사직동의 사월 · 홍매화
by 이우 posted Apr 12, 2016 Views 5548 Replies 0
↑어찌 하라고, 어떻게 하라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붉은 겹꽃들....
사직동의 사월 · 홍매화 · Canon 5D · Canon 28-1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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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ug 201622:29
찰옥수수가 익어가는 봄내의 여름밤.
찰옥수수가 익어가는 봄내의 여름밤은 들통에서 건져 올린 뜨거운 옥수수처럼 뜨거운 습기와 열기로 가득찬다. 들통옆을 지키는 엄마의 목에서는 쉴새없이 땀이 뚝뚝떨어진다. 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감수해야 할 것이다. 노란색의 껍질...By함지 Reply1 Views5182 -
10Aug 201622:08
表情, 마음을 드러내다.
까꿍 ^^! . 길에서 만난 뉴기니아. 장난가득한 표정. 쫑이의 고유한 쫑이만의 표정. 바보! 샘쟁이, 하양이의 새초롬한 표정By함지 Reply0 Views4712 -
10Aug 201620:12
우리들의 일상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회사의 갈등이 일단락 되고,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얻어 이전하기로 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지내던 구성원들인지라, 서로의 숨소리와 체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좁은 공간은 한동안 모두에게 놀라움이...By아우나 Reply1 Views5136 -
10Aug 201619:34
아름다운 것은 스스로 적절한 순간에 태어난다
책을 기준으로 내 인생을 분류한다면, 서른 다섯 이전과 쉰 여섯 이후, 이렇게 셋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열 다섯 그 어느 무덥던 여름날, 난 (처음) '책'을 읽었다. 창고 한 귀퉁이를 막아 만든 작고 어두운 방에 앉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By명화 Reply0 Views5431 -
10Aug 201619:31
개별자
얼마전 마친 인문학 수업 '함께 읽는 철학사'는, 그동안 잘못 이해하고 있던 두 가지 개념을 조금 수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첫번째, 비트겐슈타인의 '말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하기'란 의미를, '입증할 수 없는 것에 말을 하여서는 안 된다.'로, 예를 ...By명화 Reply1 Views5696 -
10Aug 201612:22
한강야행(夜行 , Night Journey)
↑ 2016년 8월 5일, 한강야행(夜行 , Night Journey) 한강공원 곳곳에 울려퍼지는 감미로운 목소리. 밤공연이기 때문일까? 발라드와 사랑노래가 주를 이룬다. 버스킹 공연, 더위에 강가로 나온 사람들의 소란스러움, 강에서 불...By함지 Reply1 Views5182 -
01Jul 201611:04
여행모임) 스무살학교T모임, 함께해요!
By함지 Reply0 Views5334 -
08Jun 201622:33
롤백(rollback), Canon EOS D60
(Canon EOS D60 + Canon EF 50mm ) 2008년인가, 2009년인가, 이런, 저런, 이유로 Canon EOS D60과 Apple computer Macintish G4 한 대, 입던 옷 몇 가지 챙겨, 서울 왔다. 병원 장례식장이...By이우 Reply0 Views4898 -
18Apr 201622:31No Image
세월호 참사 2년에 부쳐
아직?나는?살아 있다 너희가 세월호 타고 물 밑으로 간 지 2년이 지나도록 나는 술도 잘 쳐먹고 노름도 잘 하고 사기도 잘 친다 가끔 바람도 피운다 그러나 너희가 물 밑에 있는 오늘 나는 아무 재미가 없다 앞으로도 영영 재미 없을 것이다 재미가 부끄러...By리강 Reply0 Views5964 -
18Apr 201620:35
늦어버린 봄에 대하여
( Canon EOS D60 · Tamron 17-35mm ) 늦어버린 봄에 대하여 이우 날개를 단 홀씨들이 날아올랐다 더러 학생들이 눈을 깜빡거리며 졸음을 부채질하지만 봄이 무겁다 하트 모양의 귀걸이를 한 남자가 엥겔계수와 엔젤계수를 칠판에...By이우 Reply0 Views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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