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지리산 겨울 산행 : 화엄사-노고단-연하천-양정마을

by 이우 posted Jan 14, 2019 Views 987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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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jpg


행사 요강

    ○ 행사명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지리산 겨울 산행
    ○ 일시 : 2019년 1월 26일(토)~28일(월), 2박 3일
    ○ 산행 코스 : 화엄사-노고단-연하천-양정마을
    ○ 개인 준비물
         - 복장 : 방한복ㆍ방한모ㆍ방한갑ㆍ방한구(스패츠, 아이젠, 스틱)
         - 식사 : 쌀 및 반찬(4끼)
         - 기타 : 신분증ㆍ랜턴ㆍ물수건 및 휴지
    ○ 공동 준비물 : 코펠 및 버너ㆍ취사용 연료ㆍ행동식(초콜릿, 사탕 등)ㆍ비상의약품
    ○ 참가비 : 인당 10만원
    ○ 리더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유재철(리더)ㆍ정현(총무)

  숙박지인 노고단대피소와 연하천대피소에서는 식수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세면, 양치질, 설겆이 등을 할 수 없습니다. 휴지와 물휴지를 넉넉하게 준비하십시오.
  개인이 지참해야 하는 쌀은 세척하여 잘 말려 지참하십시오. 대피소에서는 쌀을 씻을 수 없습니다.
  대피소에서 숙박을 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세부 일정

   ○ 1일차(1월 26일 토요일)
       - 6시 30분 : 남부터미널에서 구례행 버스 탑승
       -10시 : 구례 도착
      - 11시 : 화엄사에서 출발
      - 17시 : 노고단에 도착
      - 18시 : 노고단 대피소에서 숙박

   ○ 2일차(1월 27일 일요일)
      - 06시 : 기상
      - 07시 : 노고단 출발
      - 16시 : 연하천대피소 도착
      - 18시 : 연하천대피소에서 숙박

   ○ 3일차(1월 28일 월요일)
      - 06시 : 기상
      - 07시 : 연하천대피소 출발
      - 11시 : 양정마을 도착
      - 13시 : 함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버스 탑승
      - 17시 : 서울 도착

세부 산행 코스

   ○ 1일차(1월 26일 토요일) : 화엄사-(10km, 4시간)-노고단대피소(숙박)ㆍ총 10km, 4시간

   ○ 2일차(1월 27일 일요일) : 노고단대피소(아침 식사) -(4km,1시간30분)- 임걸령 -(3.5km/1시간) - 노루목 -(2km/30분)-삼도봉 -(2km/1시간)-화개재, 토끼봉 -(4km/1시간30분)- 총각샘 -(3km/1시간)- 명선봉, 연하천대피소(숙박) : 총 18.5Km, 6시간 30분

   ○ 3일차(1월 28일 월요일) : 연하천대피소(아침식사)-(0.7Km/1시간)-삼각고지-(7Km 2시간)-삼정리 : 총 7.7Km, 3시간

산행코스_900.jpg


산행지 소개

   ○ 지리산(智異山)

  높이 1,915m로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행정구역상 전라도, 경상남도에 걸쳐 있다. 방장산, 두류산, 삼신산이라고도 한다. 국립공원 제1호로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 8·15해방부터 6·25전쟁을 거치면서 삼림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비교적 원시상태의 자연림이 그대로 남아 있다. 대한제국 말에 동학교도들이 피난하여 살았으며, 여순반란사건 후 좌익세력 일부가 머물렀고 6·25전쟁 때는 북한군의 패잔병이 거점으로 삼기도 했다. 화엄사, 연곡사, 천은사, 쌍계사 등에 국보급·보물급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노고단, 피아골, 반야봉, 세석, 불일폭포, 벽소령, 연하봉, 천왕봉, 섬진강, 칠선계곡의 절경이 지리10경으로 유명하다.

   ○ 화엄사(華嚴寺)

 대한민국 사적 제505호 (2009년 12월 21일 지정). 화엄사(華嚴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통일신라시대인 544년에 인도에서 온 승려 연기가 창건한 것으로 《화엄경》(華嚴經)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지었다.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이 증축하여 석존사리탑(釋尊舍利塔)·7층탑·석등롱(石燈籠) 등을 건조하였다. 신라 문무왕대인 677년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각황전(覺皇殿)을 짓고 《화엄경》을 보관하였으며, 헌강왕 1년(875년)에 도선이 또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피해를 입어 벽암선사(碧巖禪師)가 7년, 인조 8년(1630년)부터 14년(1636년)에 걸쳐 재건하였고, 이어 대웅전 · 각황전 · 보제루(普濟樓) 등이 차례로 복구되었다.

   ○ 노고단(老姑壇)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 연하천(烟霞泉)

  연하천(烟霞泉)은 주목 군락지다.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나무로 백두 대간에서 주목이 잘 보이는 곳은 삼각고지 주변 주목 군락지와 태백산과 함백산 정상부 근처뿐이다. 연하천은 삼각고지 북서쪽 비탈을 흐르는 하천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한 하천이다. 높은 고산 지대임에도 숲 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구름 속에서 흐른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 양정마을

  백두대간의 주맥에 있는 삼도봉에서 오른쪽 천황봉 능선을 타지 않고 북쪽으로 곧장 나가면 별바위 등과 영원령을 지나 삼정산에 이른다. 이 능선은 남원시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의 경계선에 해당된다. 또한 이 산은 만수천과 덕전천의 분수계이면서 특히 반야봉에서 흘러내린 만수천 뱀사골을 따라 이어지는 능선에 해당하며, 뱀사골에서 보면 동쪽 산릉에 해당된다. 산 아래 마을인 하정·음정·양정을 합쳐 삼정(三丁)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지도엔 삼정산(三政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름 그대로 양지여서 ‘양지정쟁이’로 불리는 양정마을은 위쪽의 음정, 아래쪽 하정과 함께 마천면 삼정리에 속한다. 벽소령대피소가 지척인 데다 영원사∼삼정산(1261m)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30여가구 대부분이 토종벌꿀, 고사리, 고로쇠, 곶감 등을 수확해 생계를 잇는다.
  반세기 전 빨치산과 토벌대 사이에서 생명줄을 내어놓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기록되지도 못한 지리산의 혹독한 역사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그리고 휴전이 되고도 몇 년간은 전쟁보다 더한 날들을 견디며 살아야 했다. 빨치산들은 들에 심은 곡식은 말할 것도 없이 돼지, 소, 닭 등 가축을 되는 대로 잡아갔다. 급기야 주민들은 공공기관, 약국, 여관, 가게 등이 밀집된 마천면소재지에 통나무 목책을 3중으로 돌려 방어선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관련 서적에 따르면 이 방어선은 막강 남부군에게도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하지만 통나무 봉쇄선은 1952년 9월2일 뚫렸고(마천 9·2사건), 빨치산들은 생포한 민간인특공대와 이장 등 소위 반동분자들을 바위 밑에다 몰아넣고 잔인하게 죽이고 만다. 하정마을에 있던 끔찍한 바위는 도로 공사로 이젠 찾을 수가 없다. 무차별적인 학살은 빨치산뿐만이 아니었다. ‘마천 향토지’는 빨치산과 내통했다는 이유로 역시 죄 없는 주민들이 국군의 손에 죽어나갔다고 적고 있다. 지리산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산마을의 수많은 주민들이 토벌대에게, 또 빨치산에게 억울한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참고 :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

    1. 겨울 산행 옷 입는 법 : http://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068
    2. 장비 꾸리기 : http://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069
    3. 스틱 사용법 : http://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077
    4. 사고 대응법 :http://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026

참고 : 겨울산행에 필요한 등산용품 리스트

    1. 운행구
         1) 등산화 (방수용.고어텍스) 방수액 
         2) 수통 (수통이 얼수 있으니 수통커버 필) 
         3) 스패츠(하이포라.고어텍스.툰두라) 
         4) 아이젠 (4발, 바위가 많은 산행은 6발) 
         5) 헤드랜턴 (여분의 건전지 필) 
         6) 베   낭 (1박 2일 - 45L이상,  2박 3일 - 60이상) 
         7) 지도 
         8) 나침판 (필요에 따라) 
         9) 보조로프(필요에 따라) 
         10) 침낭 (필요에따라) 

    2. 의류
         1)  모자(동계용) 
         2) 우모복 
         3) 오버트러우저 
         4) 윈드자켓 
         5) 폴라텍 (바지. 자켓. 티. 남방) 
         6) 장갑 (겨울용. 여분의 장갑 필) 
         7) 양말 (클맥스. 울. 여분의 양말 필) 
         8) 이어밴드
       
    3. 취사구
         1) 버너(동계-휴발유 버너, 동계용 가스버너) 
         2) 코펠
         3) 바람막이 
         4) 연료 
         5) 다용도칼 
         6) 라이터 
         7) 스푼셋트 
         8) 컵 
 
     4. 의약품
         1) 감기약  
         2) 압박붕대 
         3) 붕대 
         4) 반창고 
         5) 지혈제 
         6) 소화제 

    5. 기록구
         1) 카메라 
         2) 등반 계획서 
         3) 펜 
         4) 시계 

    6. 음식물
         1) 쌀 (미리씻어 다시 말린것) 
         2) 김치 
         3) 라면 
         4) 밑반찬 
         5) 기타 고칼로리 건조식품

    7. 행동식
         1) 쵸코렛 
         2) 건빵 
         3) 과일 
         4) 찹쌀떡 
         5) 사탕 
         6) 각종빵 
         7) 약과 
         8) 건포도 
         9) 영양갱 
         10) 기호품(커피 각종 차  보온병 세면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