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5D · Canon EF 50mm · 이우 )
12월 3일 제6차 범국민 촛불집회. 의사, 상인, 교사, 노동자, 아이, 어른, 노인, 남과 여, 부모와 자녀, 선생과 학생이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판토마임에서 연극, 사물놀이에서 뮤지컬, 포크송에서 발라드와 락까지 함께 어우러집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시민발언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여기에 앉아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울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몇 번, 눈물을 닦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