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D60 / Canon EF 50mm / 경북 구미 / Photo by 이우
바람을 불어 넣자 몸을 부풀리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오르다가 내려오고, 내리다가 올라갑니다. 문득 꿈, 희망 이런 진부한 것들을 생각합니다. 작가 김훈은 '사람은 희망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라며 자신의소설 <칼의 노래>를 요약합니다. 꿈, 희망.... 이런 것들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없어도 살 만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꿈과 희망이 필요 없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