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은
가장 큰 평화
대단한 용맹
최전선이면서 최후방
우울은
엄청난 지혜
세속 도시 누구도 못 따를 약삭빠름
이쯤이면 우울은
오래 묵은 식구
무기력을 아들 삼아 데리고
어두운 방 웃음 없이 눕는다
우울은
가장 큰 평화
대단한 용맹
최전선이면서 최후방
우울은
엄청난 지혜
세속 도시 누구도 못 따를 약삭빠름
이쯤이면 우울은
오래 묵은 식구
무기력을 아들 삼아 데리고
어두운 방 웃음 없이 눕는다
제 것보다 훨 낫네요. 훌륭합니다.
시 쓰시는 분 말이니 .... 쓰신 시들 잘 보고 있슴니다^^
음~ 우울지존들의 선문답. 주엔님께 커피를 권합니다. 이리 좋은 시를 마음속에 품고 살다니.... ㅋㅋ
더러 잠 좀 못자면 어때요? 시가 태어나는데. ㅎㅎ
우울은 죽은 가슴 속 시들도 부활케 하는 강렬한 힘을 가진 것이 아니겠소?
내 안에는 우울이 없습니다. 없다고 말할 겁니다. 없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러나 내 밖에는 우울이 가득합니다. 우울을 만드는 우울, 시대의 우울들...
진품(眞品)은 진품(眞品)이고 가품(假品)은 가품(假品)이다. 가품(假品)은 가품(佳品)이어도 진품(珍品)이어도 진품(眞品)이 아니다. 진품(眞品)은 진품(珍品)이어도 가품(佳品)이어도 가품(假品)이 아니다. 감정(感情)은 진품(眞品)/가품(假品)을 감각할 수 없으므로 진품(眞品)/가품(假品)을 감정(鑑定)할 수 없다. 진품(眞品)이 진품(眞品)을, 가품(假品)이 가품(假品)을 감정(感情/鑑定)하지 못한다. [감각밖에 될 수 없으므로] 가품(假品)이 진품(眞品)이고 진품(眞品)이 가품(假品)이다. 진품(眞品)과 가품(假品)을 주파하는 한에서 감정(感情/鑑定)은 감각이 되고 [진가眞假의] 전조와 조짐이 바탕에서, 바탕과 함께 솟는다. 진품(眞品)은 “범하기가 너무 까다로운 숫처녀이다. 왜냐하면 진품眞品/사유(은)는 한번도 현존한 적이 없는 아주머니”(<차반>, 328쪽)다.
- '<차이와 반복> 강독' 후기 중에서
무슨 말씀이신지?
비인 비비인(非人 非非人), 비문 비비문(非文 非非文)이어라....
풍 덩 ~~~~~~~~ ^.^ 입수요 ~~~~~~~~ ^.^
진품이기도 하고 가품이기도 해서```` 진품이고
현존 하기도 하고 현존 하지않아서 ```` 현존하고
재미있으신 진백님을 보고 싶을때도 있고 진백님을 전혀 생각 하지 않을때도 있어
내 안에 재미있으신 진백님이시고
밥을 먹었는데 배부르기도 하고 좀있다 배가 고프니
밥을 먹는건 배부르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하고
중간에는 배부르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고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고
이러기도 하지않고 저러기도 하지않고 ~@.@~ @.@ @.@ 헤롱헤롱 ^.^
무슨 말씀이신지?
안녕하셨어요 리강님 ^.^
시 감사히 감상 잘하였구요
진백님 이우님 댓글에 이어 그냥 참여 해본거예요
우울은 가장큰 익숙함
대단한 낯설움
끝인듯 시작이네
우울은 엄청난 권력자
손 뿌리쳐도 벗어버릴 수 없네
이쯤이면 우울은 끝없는 넋잃은 한계
무기력을 갈퀴삼아 쥐고
어두운 밑바닥 소리없이 훌터내네
너무 익숙한 단어라 흉내내어 봣 슴니다. 졸작이지만.....낮에 마신 커피로 인해 잠을 만 나지 몬하네요.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댓글을 다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