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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
    Nov 2015
    14:40

    [강의 후기] 동물원 밖에서, 한바탕 춤과 노래를!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정현 ? ? 올 해 가을은 예천 초입의 풍년휴게소에서 맞이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어린 강아지였던 백구가 네 살을 더 먹어 성견이 되었는데도, 일 년이 훌쩍 지나 나타난 우리를 여전히 기쁘게 반겨 줍니다. ‘생강나무 노란 싹이 ...
    By정현 Reply0 Views132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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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5
    Nov 2015
    01:46

    [강의 후기] 접시꽃 핀 마당 옆, 물든 느티나무 아래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이우 서울에서 예천까지 편도 250Km, 왕복 500Km. 2012년부터 4년 동안 매년 열 번 넘게 길 위에 머무렀으니 지금까지 5만Km 이상을 달렸습니다. 적도를 따라서 잰 지구의 둘레가 4만 76.6km이니 그 동안 적도를 따라 지구를 한바퀴 ...
    By이우 Reply0 Views136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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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3
    Nov 20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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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벗은 은행나무 아래에서

    노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무슨 기술을 써야 하나 한없이 노랗고 노래서 어떤 계획을 짤 것인가 노란 은행잎 떨어지면 머리에 어깨에 가득 노랗게 물들어 노란 생각만 자꾸 하리라 죽은 사랑은 잊으리라 노란 은행잎 밟으며 무슨 미래가 필요한가 여리한 햇살과 ...
    By리강 Reply0 Views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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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1
    Nov 2015
    17:06

    [사진] 2015년 에피, 단풍 들다

    Canon EOS 5D · Tamron 17-35mm · Tokina 80-200mm · 2015년 에피의 가을
    By이우 Reply2 Views140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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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3
    Nov 20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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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끝

    벌써 어둡고 차가워 붉은 낙엽 지는 곳에 선다 다시 밝아지지 않을 움푹한 가을 끝 하얗게 질린 노을 마지막 얼굴 본다 모든 것들 떨어지고 죽고 떠나고 돌아오지 않고 곧 거창한 겨울 온다 눈 내리고 얼음 뒤덮는 겨울 올 때 되면 겨울 온다 이제, 가을은 끝...
    By리강 Reply0 Views1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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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7
    Oct 201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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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가을에 부쳐

    가을 해가 서러이 다 울어 버리기 전 한 편 시를 써야 한다 어둔 산이 가을 해 깊이 껴안을 때까지 이별을 위한 노래 불러야 한다 가을 찬 바람이 붉고 붉은 가을 숲 닿기 전 한 잔 술을 비워야 한다 오온 은행잎갈잎단풍잎 떨어질 때 되면 또 한 잔 가득 비워...
    By리강 Reply0 Views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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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8
    Oct 2015
    01:19

    정현

    Canon EOS 5D · Canon EF 50mm · Photo by 이우
    By이우 Reply2 Views140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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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6
    Oct 2015
    21:13

    운무(雲霧). 오리무중(五里霧中) 은평, 오리무중 에피

    운무(雲霧). 오리무중(五里霧中) 은평, 오리무중 에피, 덩달아, 오리무중 이우@@
    By이우 Reply0 Views147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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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3
    Oct 2015
    16:55

    가을, 에피에서 글의 바다에 빠지다

    가을, 글의 바다에 빠지다
    By이우 Reply0 Views139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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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3
    Oct 20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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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 가을

    보라 또 가을 왔으니 붉고 푸른 단풍잎 사이 흔들리며 멀어지는 살찐 엉덩이 보라 벌써 춥고 어두워서 길고양이 차고 가는 검은 구두 뒤축 핏자국 보라 혁명은 차가워졌다 전쟁도 녹슬어 버렸다 가을비 밤새 내려 새들 날개 다 찢는다 보라 고개 깊이 숙인 채 ...
    By리강 Reply0 Views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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