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우·정현·리강 캐리커처 _함지영

by 이우 posted Jan 04, 2016 Views 1432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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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영

캐리커처_이우_s.jpg

캐리커처_정현_s.jpg

캐리커처_리강_s.jpg


  질서에서 빠져나오는 카오스적인 매력을 갖고 계신 세 분의 매력을 어떻게 담아서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카스에서 사진들을 꺼내보기 시작했다. 2015년 9월 21일 새벽 3시 5분, 포장마차에서 1차, 에피에서 2차로 술에 취한 리강쌤은 음악에 또 한번 취했다. 2015년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 실레마을 김유정 생가 기행갔을 때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계신 이우쌤. 2016년 1월 2일 저녁 11시, 에피쿠로스 홈페이지 <이병률 시인 초청 북콘서트 「끌림이 있는 이야기」>사진에서 발견한 무대 위 노래하는 정현쌤. 
 
  리강쌤, 집에 수집해둔 물감 묻은 종이를 꺼냈다. 갈색 잉크와 일자형 펜촉으로 리강쌤을 그리고 색연필로 마무리. 보라색 안경은 Key point! 이우쌤, 부드러운 미소에는 부드러운 연필로 쓱쓱 연필로 스케치하고 색연필로 부분 채색했다. 너무 따듯하고 부드러워.... 장난기 많은 이우쌤을 담기 위해 액자유리 위에 네임펜으로 드로잉해서 마감했다. 정현쌤, 전체적으로 연필로 스케치하고 갈색 잉크를 의도적으로 흘렸다. 그리고 흰색 잉크펜으로 오선표와 음표를 그려 넣었다. 약간의 색연필 채색. 노래 부르시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 
 
  세 분의 인물화를 그리면서 느낀 것이지만, 인물화 그리기는 참 매력 있다. 인물화를 그리는 동안 평소 상대방에게 볼수 없었던 새로운 면을 만나게 된다.  세 선생님은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의 기표.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표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