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2015년 경북도립대학교 인문고전 만남 ·7 : 강태식 작가 초청 북콘서트 『굿바이 동물원』
○ 일시 : 2015년 11월 5일(목) 오후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 경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3층 세미나실
○ 출연 : 강태식(소설가) · 강희나(작가 · 진행) · 정현(싱어) · 랑데뷰(2인조 보컬)· 경북도립대학교 공연팀(해피밴드 보컬 황중호 · 보건미용과 장재돈 · 댄스팀 벨라트릭스)
○ 주최 : 경북도립대학교 도서관 · 교학과
○ 주관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 Ready
↓ 작가와의 대화 : 강태식 · 강희나
↓ 독자 낭독 · 작가 낭독 : 김민철 · 최연희 · 강태식
↓ 노래 · 1 : 정현( <위잉위잉> · <고래의 꿈>)
↓ 독자와의 대화 : 독자 · 강태식
↓ 공연 : 경북도립대학교 공연팀(해피밴드 보컬 황중호 · 보건미용과 장재돈 · 댄스팀 벨라트릭스)
↓ 노래 · 2 : 랑데뷰( <널 생각해> · <싱크료율 100%> · <집에 가지마>)
↓ 저자 사인회 : 강태식
2015년 경북도립대학교 인문고전 만남 <청년, 세상을 노마드하다> 일곱번째 시간,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굿바이 동물원>의 작가 강태식 소설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지난(至難)했던 작가의 삶과 그 만큼이나 강렬했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소설이 받았던 평은 "이 작가는 능숙하게 사람을 울리고, 능숙하게 사람을 웃긴다. 그러나 마침내 아프다". 소설의 심사평처럼 작가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능숙하게 사람을 웃'겼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아팠습니다."
강태식의 소설 <굿바이 동물원>의 결말은 실존주의(實存主義, existentialism)와 니체의 초인(Uber Mensch)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꺼이 모형 빌딩을 기어오르겠다는 주인공은 산정(山頂)을 기어오르는 시시프스(Sisyphus)…. 부조리(不條理, absurdity)한 외부 세계를 그대로 두고 부조리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이 초인은 우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는 시시프스의 산정(山頂)을 깍아 '고원(매끄러운 공간)'을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웃고 소리 치고 노래 부르고 춤 추었지만, 많이 '아팠습니다'.
강태식 작가 초청 북콘서트 『굿 바이 동물원』 개요 보기
( http://www.epicurus.kr/Notice/39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