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안양초등학교 동화작가 이나영 초청 북콘서트 「시간가게」
○ 일시 :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오전 9시~10시,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총 2회)
○ 장소 : 안양초등학교 체육관
○ 대상 : 안양초등학교 4,5,6학년 재학생
○ 대상 도서 : 『시간가게』(이나영 · 문학동네 · 2013년)
○ 출연 : 이나영(동화작가) · 정현(진행) · 윤시원(바이올린) · 주용(래퍼) · 한건희(뮤지컬 싱어) 외
○ 장소 : 안양초등학교 체육관
○ 대상 : 안양초등학교 4,5,6학년 재학생
○ 대상 도서 : 『시간가게』(이나영 · 문학동네 · 2013년)
○ 출연 : 이나영(동화작가) · 정현(진행) · 윤시원(바이올린) · 주용(래퍼) · 한건희(뮤지컬 싱어) 외
○ 스태프 : 최치훈(음향) · 서성광(영상 · 무대 · 사진)
○ 주최 주관 : 안양초등학교(www.anyang.es.kr · 031-441-1191)
○ 시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 Ready
↓ 오프닝 : 바이올린 윤시원
↓ 작가와의 대화① : 작가 이나영 · 정현
↓ 독자 낭송 · 작가 낭송
↓ 랩 공연 : 래퍼 주용
↓ 작가와의 대화② : 작가 이나영 · 정현
↓ 노래 공연 : 뮤지컬 싱어 한건희
↓ 노래 공연 : 싱어 정현 · 바이올린 윤시원
↓ 저자 사인회
“등교가 설레고 하교가 행복한 학교” 안양초등학교에서 <시간 가게>를 쓴 동화작가 이나영 초청 북콘서트를 했습니다.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시작해 방탄소년단의 ‘DNA'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객석의 어린이들이 환호하며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이어 이나영 선생님이 무대에 오르자 큰 박수로 맞이하며 환영하는 어린이들, 모두가 즐겁습니다.
‘뒹굴뒹굴 공상하는 시간을 사랑하고, 에피톤 프로젝트, 언니네 이발관, 넬의 음악을 아끼는 동화 작가, 내 책이 누군가의 책꽂이에 꽂히는 걸 상상하면서 배시시 웃음이 나오다가도 창피해 숨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오래오래 부끄러워하며 글을 쓰고 싶은’ 이나영 선생님은 <시간 가게>로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 <시간 가게>는 ‘현실 아이들의 내면에 접속하는 생생한 판타지 동화로, 주인공 윤아는 오로지 1등이 되기 위해 매일 십 분의 시간을 사고,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윤아는 시간을 사서, 엄마가 원하는 대로 전교 1등을 하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시간만 사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내 과거도 현재도 엉망이 되어 버렸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엄마 말처럼 미래에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만약에 그렇다 해도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윤아는 어떻게 해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이나영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누가 원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찾아 가면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랩퍼 주용의 주제가 있는 랩 <시간 가게>를 들으며 몸을 흔들고, 뮤지컬 노래를 들으며 박수 치고, ‘아름다운 세상’을 큰 소리로 함께 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었습니다. <시간 가게>의 윤아처럼 1등이 되기 위해 시간을 살 필요도 없고,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아도 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오늘처럼 가볍게 춤추고 노래하는 일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