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철학강독 「마주침」⑥ 칸트의 『판단력 비판』-개강

by 이우 posted Jun 25, 2022 Views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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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독명 : 철학강독 「마주침」⑥ 칸트의 『판단력 비판』
  ○ 기간 : 2022년 6월 24일(금)~9월 23일(금)·주 1회·총 13회(한가위 연휴 기간인 9월 9일은 휴강)
  ○ 시간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오후 10시(매회 3시간)
  ○ 대상 도서 :
        ① 『판단력비판』(지은이 : 임마누엘 칸트 · 옮긴이 : 백종현  · 아카넷 · 2009년 · 원제 :  Kritik der Urteilskraft, 1790년)
        ②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지은이 : 질 들뢰즈 · 옮긴이: 박정태 · 이학사·2007년)
  ○ 참고 도서 : 『칸트의 비판철학』(질 들뢰즈 · 민음사 · 2006년 · 원제 : La philosophie critique de Kant)
  ○ 방법 : Zoom을 이용한 비대면과 대면 병용
  ○ 장소 : 대면시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김미정(진행) · 이우(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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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근대철학의 화두였던 '진리', '주체, '관념', '자아'의 개념을 무너뜨린 경험론을 지나 독일 관념론으로 들어섰습니다. 들뢰즈에 닿기까지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이 험난한 여정은 더디기만 할 것 같습니다. 경험론은 물론 독단적 이성론에도 대항하는 전쟁, 주관이면서 객관인, 개별적이면서 보편적인, 후험이면서 선험인,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초감성적·초험적 세계인 칸트의 도식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 들뢰즈가 칸트의 도식으로부터 착안한 것은 상상력은 인식 활동에 종속될 경우에는 그저 개념을 위한 도식을 만들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상상력이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경우 거꾸로 기존의 인식 활동이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식을 만들 수 있다. (중략) 개념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이 나올 수는 없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이 파괴되어야 한다. 기존의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개념이나 인식 활동이 아니라 개념의 밑바닥에 있는 도식이다.(...)"

  - 『데리다 & 들뢰즈 :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박영욱·김영사·2009년)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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