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철학강독 「마주침」③ : 스피노자의 『에티카』

by 이우 posted Aug 20, 2021 Views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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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독명 : 철학강독 「마주침」③ : 스피노자의 『에티카』
  ○ 기간 : 2021년 8월 20일(금)~11월 5일(금)·주 1회·총 10회(9월 24일, 10월 22일 휴강)
  ○ 시간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10시(매회 3시간)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방법 : COVID-19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 혼용 또는 병용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이세은(진행) · 이우(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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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미, 『에티카』 제1부를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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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미, 『에티카』 제2부를 요약하다

  "스피노자는 철학자들에게 새로운 모델, 즉 신체를 제안한다. 스피노자는 그들에게 신체를 모델로 세울 것을 제안한다. <사람들은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무지에 대한 이 선언은 일종의 도전이다. 우리는 의식에 대하여, 의식의 명령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의지의 결과들에 대해서, 신체를 움직이고 신체와 온갖 정념들을 지배하는 온갖 수단에 대해서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알지 못하면서 말을 늘어 놓는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의식 앞에서 놀라지만, <놀라운 것은 오히려 신체이다>."(『스피노자의 철학』·질 들뢰즈·민음사 · 2001년. p.32)

  1675년경 완성된 네덜란드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가 쓴  『에티카』 또는 『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된 윤리학(Ethica,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을 읽고 있습니다. 긍정의 철학자, 고독한 철학자, 교회에 안치된 '악마의 하수인'.... 렌즈 깎기로 생계를 유지하고 각지를 떠돌다가 헤이그의 여관 방에 셔츠 일곱 장, 바지 두 벌, 모자 두 개, 속옷, 구두 두 켤레, 손수건 다섯 장, 그리고 침대와 이불, 방석, 여행 가방, 의자, 렌즈 세공 기계와 렌즈 몇 개, 작은 초상화, 버클 두 개, 체스 도구, 인장, 책 160여권,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필했던 책상 하나만을 남겨 놓고 떠나 갔던 자유인 스피노자.... 그의 윤리학을 읽고 있습니다. 나투라 나투란스(能産的 自然, natura naturans), 나투라 나투라타(所産的 自然, natura natu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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