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철학 기본과정 「서구철학사, 스무 개의 마디」 · Part B(종강)

by 이우 posted Jan 30, 2021 Views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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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정명 : 철학 기본과정 「서구철학사, 스무 개의 마디」 · Part B
  ○ 기간 : 2020년 11월 14일(토)~ 2021년 1월 30일(토)·주 1회·총 10회
  ○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오후 6시
  ○ 강사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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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기본과정 「서구철학사, 스무 개의 마디」 · Part B를 종강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무덥던 8월 시작한 <철학 기본과정 「서구철학사, 스무 개의 마디」>는 해를 넘기고 2021년 1월의 겨울에 모두 마쳤습니다.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스토아-에피쿠로스-스콜라-데카르트-스피노자-로크와 루소-칸트-피히테와 헤겔-맑스-실존주의-구조주의-프로이트와 라캉-베르그손-알튀세르-미셀 푸코-가타리와 들뢰즈..... 사유의 강물 위에 세워진 열아홉 개의 수문(水門), 혹은 포구(浦口)를 지나 매끈한 초원, 폭풍우 몰아치는 대양, 펼쳐진 대지 위로 나아갔습니다. 과거를 다시 당겨와(re-tension) 앞에 펼쳤습니다. 이제 미래를 미리 당겨야(pre-tension)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졌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는 무의식을 생산하는 일이며, 그와 더불어 새로운 언표, 다른 욕망을 생산하는 일이다. (…) 당신은 온갖 방법으로 그것을 하나 또는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리 존재하거나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채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것이 어떤 점에서는 미리 존재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당신은 온갖 방법으로 그것을 만들어내며, 그것을 만들어내지 않고서는 그것을 욕망할 수 없다. 그것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하나의 수련이며, 하나의 불가피한 실험이다. 그것은 당신이 그 실험을 도모하는 순간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당신이 도모하지 않는 한 그것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천 개의 고원 - 자본주의와 분열증 2』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 새물결 · 2001년 · 원제 : Mille Plateaux: Capitalisme et Schizophrenie, 1980년) <6. 1947년 11월 28일-기관 없는 몸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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