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논산열린도서관 김용택 시인 초청 북 콘서트 『오늘은 참 좋다』

by 정현 posted Dec 06, 2019 Views 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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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명 : 논산열린도서관 김용택 시인 초청 북 콘서트  『오늘은 참 좋다』 
  ○ 일시 : 2019년 11월 30일(토) 오후 2시~3시 30분
  ○ 장소 : 논산 열린도서관 3층 다목적실
  ○ 출연 : 김용택(시인)·정현(진행·노래)·정혜련(바이올린)·황지영(첼로)·한건희(뮤지컬 싱어)·이선(가야금 병창) 외
  ○ 스태프 : 정현(연출)·이우(음향)·유재철(무대)·김희수(무대)·윤동현(사진)
  ○ 주최 · 주관 : 논산시·논산도서관
  ○ 시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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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열린도서관에서 김용택 시인 초청 북 콘서트  『오늘은 참 좋다』를 논산 시민과 함께 했습니다.  “앞 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 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 전에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김용택 시인의 <초겨울 편지> 로 무대를 열고, 시인의 삶과 작품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대로 여전히 고향마을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 사시는 시인은 강 가의 오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요즘 오리 사냥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합니다. “시인이 사는 마을에 오리 사냥은 안 했으면 좋겠어.” 농담처럼 하신 말씀이 오래 남았습니다. 시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경청해 주는 관객들, 현악 연주와 가야금 병창, 김용택 시에 붙인 노래, 뮤지컬 노래로 초겨울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인에게 물었습니다.  “언제부터 시인을 꿈꾸셨는지, 또 시를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힘든 인생의 고비에서 한 편의 시가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워줄 때가 있었다. 어떤 이의 지나가는 말 같은 시 한 구절이, 아까와는 다른 지금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가져다줄 때가 내게 있었다” 라고 답했습니다.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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