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2018년 「책 읽는 부평」 인문독서토론 리더과정(초급) · 3 : 토론일반론 · 토론리더의 리딩

by 이우 posted May 23, 2018 Views 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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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명 : 2018년 「책 읽는 부평」 인문독서토론 리더과정(초급)
○ 수업 기간 : 2018년 5월 9일(수)~6월 27일(수) · 총6강(6월 6일, 13일 휴강)
○ 수업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 매회 2시간
○ 수업 장소 : 부평구립부개도서관 2층 다목적실
○ 모집 인원 : 부평구립도서관 북멘토(독서토론 리더)로 활동할 성인
○ 주최 : 부평구 · 부평구문화재단 · 책 읽는 부평 추진위원회 · 부평구립도서관
○ 강사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정현 · 이우

↓ 애드립스피치 · 토론일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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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리더의 리딩 : <나비를 잡는 아버지>와 <만년셔츠>의 인문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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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人文)이란, 또 독서토론이란 과거를 다시 당겨오고(retentions) 동시에 미래를 미리 당겨오는(protentions) 일입니다. 이것은 듣기에만 좋은 아포리즘(Aphorism, 명언 혹은 격언)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삶이 그러하며, 2,500여년 동안의 사유가 그러했으며, 실제 우리의 신체가 그러합니다. 유기체는 '밖(친구 · 기족 · 사회체 · 자연)'에서 이런저런 환경을 분절·채취해(감각) 자신 '안(내면)'에 과거의 이미지를 보존하면서(기억, 의식), 다가올 미래의 행동을 준비합니다(행동, 반응). 물질은 그저 과거를 반복할 뿐이지만 유기체는, 즉 생명이란 과거를 기억하고 보존하면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 즉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 1859년~1941년)은 이를 '엘랑비탈(Elanvital, 약동)'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는 약동합니다. 우리는 지난 과거인 현덕의 동화  <나비를 잡는 아버지>와 방정환의 동화 <만년셔츠>를 다시 당겨오고, 다가올 미래를 미리 당겨와, 바로 이 자리, 바로 우리의 책상 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로 옮겨놓고, 그 주제를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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