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금천문화재단 시흥도서관 도서관나들이 「Produ書 뮤지컬, 뮤지컬을 꿈꾸다」 · 4

by 이우 posted Apr 09, 2018 Views 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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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 우리동네 도서관나들이 뮤지컬&북토크 <Produ書 뮤지컬, 뮤지컬을 꿈꾸다>
○ 대상 도서 : 『뮤지컬을 꿈꾸다-나의 문화 교과서 2』(정재왈·아이세움·2009년)
○ 참가 대상 : 금천구내 4개 중학교 26학급
○ 장소 : 시흥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
○ 일시 : 2018년 4월 2일(월)~5월 29일(화) · 총 26회
○ 강사 : 정현(북 토크) · 서성광(북 브리핑) · 한건희(뮤지컬 싱어)
○ 주최 · 주관 : 금천구 · (재)금천문화재단 · 시흥도서관
○ 시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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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공연 · 정현(싱어 · 북 전문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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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브리핑  · 서성광(북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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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토크 · 정현(싱어 · 북 전문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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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연  · 한건희(뮤지컬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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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만들기  · 한건희(뮤지컬 싱어) · 모두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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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9일, 금천문화재단 시흥도서관 도서관나들이 「Produ書 뮤지컬, 뮤지컬을 꿈꾸다」는 동일중학교와 문일중학교와 함께 했습니다. 예술은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요? 한 아이가 어둠 속에서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 손뼉을 치거나 걸음걸이를 고안해내고, '라라라'하고 리듬을 탑니다. 새가 날다가 낯선 길로 날개짓을 합니다. 우리는 보도를 걷다가 껑충껑충 뛰고, 혼자 집에 돌아오다가 봄꽃을 보고 소리를 내지릅니다. 우리는 늘 일상의 사물을 붙잡아 새로운 표현 형식 안에 집어 넣습니다.  예술이 탄생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찾고 낯선 곳으로 길을 떠납니다. 삶은, 예술입니다.

  “한 아이가 어둠 속에서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 하거나, 손뼉을 치거나, 걸음걸이를 고안해내고 그것을 보도 위의 선에 맞춰보거나, “Fort-Da"하고 단조롭게 읇기도 한다. (...) 한 여자가 흥얼거린다. (...) 새 한 마리가 자신의 리트로넬로를 내지른다. 새의 노래가 자느캥부터 메시앙에 이르기까지 온갖 음악을 천 가지 방식으로 가로지른다. 푸르르르, 푸르르르. (...) 모든 소수성들이 음악을 가로지른다. 하지만 그 음악은  막대한 역량을 조성한다. 아이들의리트로넬로, 여자들의 리트로넬로, 종족들의 리트로넬로, 영토의 리트로넬로, 여자들의 리트로넬로, 사랑의리트로넬로, 파괴의 리토르넬로, 즉, 리듬의 탄생인 것이다. (...) 우리는 리트로넬로가 음악의 기원이라고, 또는 음악은 리토르넬로와 함께 시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 음악이 시작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리트로넬로는 오히려 음악을 방해하고 몰아내거나 음악 없이도 지내게 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이 존재하는 것은 리트로넬로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음악이 내용으로서 리트로넬로를 붙잡고 탈취하여 표현의 형식 안에 집어넣기 때문이며, 음악이 리트로넬로와 블록을 이루어 그것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기 때문이다.(...) 음악은 리트로넬로를 탈영토화함으로써 이루어지는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조작이다. 리트로넬로는 본질적으로 영토적인 것이며 영토화나 재영토화를 행한다. 반면, 음악은 리로트넬로를 가지고 탈영토화하는 표현의 형식을 위한 탈영토화된 내용을 만든다.”

- 질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p.56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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