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왈책 2월 독서토론 : 『화폐, 마법의 사중주』 그리고, 암호화 화폐

by 이우 posted Feb 24, 2018 Views 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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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명 : 왈책 2월 독서토론 < 『화폐, 마법의 사중주』 그리고, 암호화 화폐>
○ 대상 도서 : 『화폐, 마법의 사중주』(고병권 · 그린비 · 2005년)
○ 일시 : 2018년 2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10시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서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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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폐는 사물이 아니라 사회적 배치,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로 이해됩니다. 화폐성은 특정한 사회적 배치 속에서 그것에 부여된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근대의 화폐는 권력과 명령의 작동하는 '화폐주권(국가)', 상품 교환의 매개체 '화폐 거래 네트워크(시장과 금융)', , 화폐적 유대외 이해관계로 뭉쳐진 '화폐 공동체(사회)', 부와 가치를 창출한다는 '화폐론(경제학)', 이 네 가지 요소가 관계를 맺으며 빚어낸 '마법의 사중주'입니다. 이 뒤엉킴, 이 배치는 마법처럼 우리를 잠식하고 지금의 우리 사회를 빚어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앞으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화폐는 그 산출 작용 속에서 이해할 때 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상품들의 교환과정은 원래 자생적인 공동체들의 품 안에서 현상하지 않고, 그것이 멈추는 곳, 그것의 경계에서, 그들이 다른 공동체들과 접촉하는 소수의 지점에서 발행한다. ... 교환은 공동체들 사이에서 시작되며 공동체 내부로 침투해서 공동체에 해체적인 영향을 미친다."(맑스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p.38, 이 책 본문 p.18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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