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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Oct 201103:04
[서평] 정이현이 생략한 ‘마지막 문장’_ <너는 모른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2002년 제1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단편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젊은 소설가 정이현이 <<달콤한 나의 도시>>(2006)에 이어 2009년 장편소설 <<너는 모른다>>를 발간했다. 작가의 말...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9417 -
02Oct 201102:59
[서평] 황석영의 중의법_ <강남몽>
황석영 장편소설 <강남몽>(창비, 2010)은 중의(重意)의 페스티발이다. 중의이란 하나의 말을 가지고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 중의를 함축하고 있는 문장이나 단어는 파생적인 의미나 유사성이 아니라, 전혀 다른 개념과 뜻을 함께 가지...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7644 -
30Sep 201119:51
[서평] 정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_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출판사 서평에 따르면, ‘자유민주사회에서 정의와 부정,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에 관해 다양한 주장과 이견이 난무하는 이 영역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 책...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11183 -
30Sep 201119:48
[서평] 오래된 미래 _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한국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는 천연자원(the most undervalued natural resource)’은 무엇일까.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여성'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 잡지는 한국기업들이 여성을 차별하는 틈새를 이용해 외국기업들이 고학력 한국여성들...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15395 -
29Sep 201122:45
[서평] 키치(Kitsch) 디베이트_ <Debate>
▲ 케빈 리가 지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디베이트의 기법과 형식만 다룰 뿐, 디베이트 원론을 모른다. 케빈 리(한국명 이경훈)가 지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를 읽었다. 이 책은 ‘키치(Kitsch)’*다. 일부러 어색...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12534 -
29Sep 201122:36
[리뷰] 신파가 필요해_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신파극(新派劇)이 권장될 때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식민치하의 국민들이 그 울분을 새로운 물결, 신파(新派)가 해결해 주기를 바랐다. 신파를 보면서, 분노와 격정·울분을 드러낼 수 없었던 식민지 국민들은 ‘울’면서 저항의 힘을 잃었다. ...Category리뷰 By이우 Reply0 Views15361 -
29Sep 201122:28
[서평] 밴드 웨건, 이지성_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그는 전혀 인문적이지 않다. 책의 부제부터 그렇다.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지배는 피지배를 전제로 하는 말이다. 0.1퍼센트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99.9퍼센트는 피지배자다. 그런데 그는 '인문고전을 읽어 ...Category서평 By이우 Reply0 Views10050 -
29Apr 201514:24
[리뷰] 들뢰즈 죽음 20주기 서강대 강연, 들뢰즈, 들뢰즈
어제 서강대에서 서동욱 교수가 들뢰즈의 마지막 동영상에 관한 강연을 했다. 들뢰즈 죽음 20주기를 맞아 동영상 시디 3장(8시간)을 프랑스 문화원에서 출판하고, 그 기념으로 하는 강연이었다. 서동욱 교수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강의를 했다. 방청객으로 ...Category리뷰 By리강 Reply0 Views5096 -
02Apr 201512:10
[리뷰] 나희덕 「심장을 켜는 사람」 _홍미영
심장을 켜는 사람 나희덕 심장의 노래를 들어보실래요? 이 가방에는 두근거리는 심장들이 들어 있어요. 건기의 심장과 우기의 심장 아침의 심장과 저녁의 심장 두근거리는 것들은 다 노래가 되지요. 오늘도 강가...Category리뷰 By홍미영 Reply0 Views4816 -
01Aug 201401:29
[강의후기] 2014년 경북도립대학교 인문고전 만남
지금, 그래서 행복한가?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정현 2014년 경북도립대학교 인문고전만남 <행복한 삶을 위한 일곱 개의 주제>의 첫 강의를 하던 3월 27일, 제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입니다. ‘생강나무 노란 싹이 트고, 목련 봉우리가 열리는 3월이면 예...Category강의후기 By정현 Reply0 Views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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