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 땅, 내가 사는 동네,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살아서 숨을 쉬는 이 시간. 그냥 흘려 보내면 아쉬운 날들이
됩니다. 그렇지만 남겨 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기록이 되지요. 그 기록은 대단한 사람만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주고 받은
편지가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발견이 되어서 감동을 주는 것처럼 말이지요.
늘 살고 있지만, 촘촘히 들여다보고 곰곰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 나의 가족, 내가 사는 동네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알아가는 ‘어린이
작가교실’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매주 하루씩 만나서 내가 사는 곳곳을 탐험하면서 자연, 전통문화, 의식주문화, 사람에 대해서 내가 느끼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의식한 것들을 사진과 글로 남기고 싶은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준비할 것은 튼튼한 손과 발, 그리고 나의 스마트 폰이고요. 3개월이 지나면 함께 작업한 사진과 글을 모아서 책도 만들고 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추운 겨울 사진 찍고 글 쓰면서 함께 신나고 놀아 보도록 해요.
□ 강좌 요강
○ 스터디명 : 어린이 작가교실 겨울특강(1기) : 사진과 글로 쓰는 나의 이야기
○ 기간 : 2016년 1월 ~ 2월 (매주 토요일) · 주 1회 · 총 8회
○ 시간 : 오후 1시부터 3시(촬영) ,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원고 작업하기)
○ 장소 : 인문학공동체 모임공간 에피(www.space-epy.kr)
○ 대상 : 어린이라면 누구나(청소년 및 가족도 참여 가능)
○ 정원 : 18명
○ 비용 : 2개월 10만원(공간사용료 포함)
○ 교재비 : 개별부담(프린트)
○ 출판비 : 개별부담 (소량출판, 페이지와 부수에 따라 최소 2만원~최고 12만원선)
○ 준비물 : 스마트폰, 습작 노트, 원고지 노트북 스케치북 등
○ 문의 및 신청 : 허윤정 ( 010-9058-0918 / idpopcorn@ naver.com )
□ 수업 방법
○ 사진과 글로 나와 나의 가족, 내가 사는 동네를 기록하며
○ 나를 비롯한 내 이웃과 환경의 중함과 귀함을 안다.
○ 사진과 글로 나를 나누며,
○ 더불어 행복해지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다.
□ 커리큘럼
날짜 | 주 제 | 내 용 |
1월 9일(토) |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 나를 소개하는 방법과 내가 가진 카메라 사용방법 알기 |
취재를 할 때에는 나의 소개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인사를 하고, 내가 무엇 때문에 지금 여기에 와 있는지, 무엇을 지금부터 묻고 싶은지 미리 알려 드리고 허락을 받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꼭 갖춰야 할 기본 예절이지요. 나를 어떻게 소개를 하는지, 또 궁금한 것을 어떻게 여쭈어보는지, 주고 받은 말들을 어떻게 메모를 하는지 실습해 봅니다. |
1월 16일(토) |
· 나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 가족이야기 만들기 |
나는 하늘에서 뚝, 땅에서 쑥 나타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와 관계가 되어 있는 가족들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내가 있게 한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며 나의 역사를 만들어 봅니다. |
1월23일(토) |
· 내가 사는 곳을 탐험합니다 · 내가 사는 곳, 내가 사는 집, 내가 잘 가는 곳 살펴보기 |
집, 학교, 놀이터, 음식점, 학원 등 내가 잘 가는 곳들을 사진을 찍고 글로 써 봅니다. 내가 사는 곳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록될 거예요. |
1월30일(토) |
· 나는 뭐하는 사람일까? · 사진과 글로 표현하는 나 |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내가 어떨 때 자랑스러울까? 5년 후,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또 그렇게 살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진과 글에 담아 보아요. |
2월 6일(토) |
· 신나는 사진 찍기 · 즐거운 글쓰기 |
겨울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호호 입김 불면서 내가 본 겨울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돌아와 글로 써 봅니다. |
2월 13일(토) | · 말하고 싶어요 · 하고 싶은 말 사진과 글에 담기 |
뉴스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신문을 보다가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이것은 꼭 물어보고 싶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요? 그 나의 생각을 사진과 글에 담아서 전해 봅니다. |
2월 20일(토) |
· 7주간의 작업 마무리와 발표준비 | 7주 동안 내가 찍은 사진과 내가 쓴 글들을 모아서, 더 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어서 마지막으로 고치고, 발표할 준비를 함께 합니다. |
2월 27일(토) | · 전시와 발표 | 드디어 발표날, 가족들을 모시고 올 겨울 내가 열심 작업한 기사들을 발표해봅니다. |
□ 강사 소개
허윤정 |
주요 경력 · 1985년까지 중학교 국어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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