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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철학강독 「심포지엄(Symposion)」② :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by 이우 posted Jul 08, 2018 Views 368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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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강독 <심포지엄(Symposion)>은 현대철학의 끝단에 있는 들뢰즈 철학과 연결해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철학고전서를 읽으면서, 솟구치고 휘감아도는 사유의 강물 위에 수표(水標)를 올리고, 그 속도와 무게, 타격, 충돌, 뒤얽힘을 측정합니다. 그 두번째 강독으로, 에피쿠로스 철학의 정수인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읽고, 이와 관련된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도 함께 읽으면서 에피쿠로스 철학과 현대철학자 들뢰즈의 사유를 비교합니다.

  철학은 인문학의 몸체입니다. 이 몸체는 빈 대지에서 솟구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자가 사유되기 이전의 덩어리 상태인 내재성, 즉 덩어리 상태로 있는 줄들의 총체를 대상으로 직면하고, 화가가 시각과 관련된 감각-줄(색과 선-줄), 음악가가 청각과 관련된 감각-줄(소리-줄), 요리사가 미각과 관련된 감각-줄로 사유하는 것처럼 철학자가 개념-줄로 사유한 결과물입니다. 이 사유의 결과물은 이전 사유를 변주하고 전복하면서 출현해 이후 사유들에 의해 다시 전복되고 변주되면서 흐름을 만듭니다. 세계가 변한다는 것은, 역사가 흘러간다는 것은, 삶이란 것은, 특정의 사회체가 물러서고 또 다른 사회체가 생성되어 등장한다는 것은 이 흐름 위에 있습니다. 특정의 텍스트를 읽고 스스로 어떤 삶을 살지 확정, 혹은 임시 확정(臨時 確定, 항구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동안 확실하고 틀림없이 정함)했는지, 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루크레티우스의) 자연주의는 또 사유와 감성을 긍정으로 만든다. 자연주의는 부정적인 것의 권위를 공격하고 부정적인 것으로부터 모든 능력을 박탈하며 부정적인 것의 정신에게는 철학에서 말할 권리가 없음을 밝힌다. 감각적인 것를 외양으로 만든 것도 부정적인 것의 정신이요, 가지적인 것을 일자 또는 전체 속에 긁어모은 것도 부정적인 것의 정신이다. 하지만 이때의 외양이 감각 작용의 무에 불과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의 전체와 일자는 사유의 무에 불과한 것이다.
  루크레티우스에 따르면 자연주의는 모든 요소가 한꺼번에 구성되지 않은 무한한 합에 대한 사유이지만, 역으로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더해지지 않는 유한한 복합체들에 대한 감각작용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두 방식을 통해서 다수가 긍정된다. 즉 다양한 것이 다양한 그 자체 다양한 한에 있어서 기쁨의 대상이 되며, 마찬가지로 다수가 그 자체 다수인 한에 있어서 기쁨의 대상이 되며, 마찬가지로 다수가 그 전체인 다수인 한에 있어서 긍정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때 무한이 자신의 요소들을 전체 속에서 구성되지 않은 합에 대한 가지적이고 절대적인, 따라서 완벽한 규정이라면, 유한 그 자체는 구성되는 모든 것에 대한 감각적이고 절대적인 따라서 완벽한 규정이다. 말하자면 유한과 관련된 순수 실증성이 감각의 대상이라면, 진정한 무한과 관련된 실증성은 사유의 대상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 시각 사이에는 그 어떤 대립도 있을 수 없다. 반대로 그들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루크레티우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주의의 결과를 확립했다. 즉 그는 자연과 관련된 실증성을, 긍정의 철학으로서의 자연주의를, 다수의 긍정에 연관된 다원주의를, 다양한 것의 기쁨에 연관된 감각론을, 그리고 모든 신비화(신화화)에 대한 실천적 비판을 확립했던 것이다."

-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 p.80~81

강독 개요

     ○ 강독명 : 철학강독 「심포지엄(Symposion)」② :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기간 : 2018년 8월 10일(금)~9월 28일(금)·주 1회·총 8회
     ○ 시간 :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매회 3시간)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아래 약도 참조)
     ○ 대상 도서 :
          ①『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루크레티우스 · 아카넷 · 2012년 · 원제 : De Rerum Natura)
          ②『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
     ○ 수강 대상 : 고등학생·대학생·성인
     ○ 수강 인원 : 10명
     ○ 수강료 : 8만원
     ○ 수강료 결재 : 온라인 입금하시거나 현장에서 신용카드 결재(하나은행 580-910004-86104 · 예금주 : 주식회사 에피쿠로스)
     ○ 수강 신청 : 하단의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눌러 신청하시거나, e메일(mudbull@hanmail.net)로 신청하십시오.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장우현(진행) · 이우(패널)
     ○ 문의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 mudbull@hanmail.net · 02-389-7057)

       대상 도서는 개별 구입입니다.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는 이후 강독에서도 대상도서로 사용됩니다.

강독 방법

    ○ 에피쿠로스 철학의 고전인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을 대상 도서로 읽고
    ○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를 중심으로 현대철학 들뢰즈의 사유와 비교합니다.
    ○ 발제자가 책을 읽고 발췌 · 요약하면서 의견을 내거나 논지를 펼치고,
    ○ 비발제자가 의견을 내거나 논지를 펼치는, 심포지엄(Symposion)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커리큘럼
 
회차
(일자)
대상도서 진도 비고
1회차
(8월 10일)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루크레티우스 · 아카넷 · 2012년 · 원제 : De Rerum Natura)
  제1권
  A. 일반적 원칙들
  B. 기원들은 견고하고 영원하며 나눌 수 없음
  C. 다른 이론들에 대한 논박
  D. 세계와 그것의 두 구성 요소는 무한함
p.25~p.107
2회차
(8월 17일)
  제2권
  A. 원자의 운동
  B. 원자의 형태의 다양함과 그 결과
  C. 원자들은 이차적 성질을 지니지 않음
  D. 세계의 무한함, 그것들의 생성과 소멸
p.111~p.189
3회차
(8월 24일)
  제3권
  A. 영혼의 본성과 구조
  B. 영혼의 필멸성에 대한 증명들
  C. 죽음에 대한 공포는 어리석은 것이다 
p.193~268
4회차
(8월 31일)
  제4권
  A. 영상(影像)들의 존재와 성질
  B. 감각과 사고
  C. 심리상태와 연관된 신체의 기능들
  D. 사랑의 열정에 대한 비판
p.271~349
5회차
(9월 7일)
  제5권
  A. 우리의 세계에 대하여
  B. 천체에 대하여
  C. 땅에 관하여
p.353~440
6회차
(9월 14일)
  제6권
  A. 대기의 현상들
  B. 지상의 현상들
  C. 아테나이의 대역병(大疫病)
p.443~518
7회차
(9월 21일)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
  3. 루크레티우스와 자연주의 P.55~81
8회차
(9월 28일)

  회차는 진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대상 도서 소개

    ①『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루크레티우스 · 아카넷 · 2012년 · 원제 : De Rerum Na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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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에피쿠로스학파에 대한 ‘상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쾌락주의’이지만, 청년 마르크스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자연철학의 차이”였음을 떠올려보아도 알 수 있듯이, 에피쿠로스(학파)는 당대의 원자론과 우주론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한국의 서양고전학자로서 그동안 희랍 고전의 번역과 더불어 고전의 가치와 고전읽기에 관한 저술을 왕성히 펼쳐온 강대진(정암학당 연구원)이 대우고전총서의 일환으로 국내 라틴어 원전 번역을 본격화하는 책을 펴냈다. 이번에 아카넷에서 출간된 <사물에 본성에 관하여>(De Rerum Natura)이다. 기원전 1세기에 쓰인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에 본성에 관하여>는 플라톤학파, 아리스토텔레스학파, 스토아학파와 더불어 헬레니즘 시기의 중요한 철학사조인 바로 에피쿠로스학파의 물리학, 우주론, 윤리학을 전해주는 대표적 자료다. 그 과정에서 루크레티우스는 자신의 시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에피쿠로스의 추상적인 논의들에 구체적인 유비와 예시들을 곁들이고 여러 가지 제의와 관습들을 자세히 묘사하면서, 논리 정연하면서도 예술적으로 뛰어난 이 책을 써냈다.

  루크레티우스의 이 작품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이 시인-철학자가 희랍 문헌과 라틴 문헌에 모두 정통하여, 그 이전의 전통들을 풍부히 받아들이고 이용하였다는 점이다. 가령 시(詩)로서의 이 작품은 전통서사시에 쓰이던 장단단 육보격(iambic hexameter)을 사용하는 만큼 호메로스의 영향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으며, 이 운율을 처음 로마에 도입했던 엔니우스의 흔적도 보인다. 그래서 이 작품은 철학사, 사상사적 자료로, 또 로마의 제의와 풍습을 알려주는 자료로 중요성을 갖는 한편, 문학사적 전통에서도 그 앞뒤를 이어주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라틴어 원전 번역은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다고 할 수 있는데, 루크레티우스의 이 작품은 기원전 1세기의 것으로 이 번역이야말로 그 출발선에 선다고 할 수 있다. 옮긴이는 원문의 행수와 번역문의 행수를 맞추고자 노력하는 등 원문을 따라 운문번역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과 라틴어 문장구조의 차이를 고려하였다. 독자들은 자의적인 번역이 아닌, 원문에 충실한 기준점 역할을 하는 판본을 접할 수 있으면서, 우리말을 배려하고 우리말에도 충실하고자 하는 라틴어 고전읽기의 즐거움을 접하시길 기대한다. 루크레티우스의 생애와 그가 사용한 자료의 문제, 총 6권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내용과 집필 순서의 문제, 이 작품의 시작과 끝 부분의 문제에 대해서는 옮긴이 해제가 자세히 설명한다.

  전체 6권으로 되어 있는 이 작품은 주제별로 두 권씩 짝지어 볼 수 있다. 1-2권은 원자에 대해, 3-4권은 인간에 대해, 5-6권은 이 세계에 대해 다룬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시야가 확장되어가는 꼴을 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인간과 세계는 서로를 반영하는 닮은꼴로 제시되어 있다. 그 닮은 면 중 가장 강조하는 것이 영혼과 세계, 이 둘의 소멸 가능성이다. 이 둘은 껍질이 흩어짐으로써 소멸된다. 영혼은 그것을 담고 있는 육체가 흩어짐으로써, 세계는 그것을 에워싼 담이 무너짐으로써다. 그 가능성에 대한 증명은 다소간 순환적인데, 처음 두 권에서는 세계의 소멸 가능성이 강조되고, 그것에 준하여 3-4권에서는 영혼의 소멸이 입증되고, 다시 이것에 기초하여 5-6권에서 세계의 소멸이 논해진다. 루크레티우스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신들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내세에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런 ‘윤리적’ 목표는 우리가 자연의 이치를 알게 되면 저절로 달성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②『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

책_들뢰즈가 만든 철학사_900.jpg


  우리나라에 프랑스 철학, 보다 정확히 말해서 프랑스 현대 철학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었다. 강산이 이미 한 번 바뀌었고 또 한 번 더 바뀔 만큼 시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소위 "대가"라 할 만한 현대 철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사유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이 되었다. 들뢰즈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의 책은 이미 대부분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그에 대한 외국의 연구 서적 역시 적지 않은 양이 우리말로 번역되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학자들에 의한 들뢰즈 연구서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이제 들뢰즈의 소논문을 엮어서 번역한 책을 한 권 더 추가한다? 맞다. 추가가 맞다. 그것도 들뢰즈가 생전에 단행본으로 낸 책이 아닌, 들뢰즈의 소논문을 엮어서 어찌 보면 "억지로" 만든 책 한 권을 더 추가하고 있는 것이 맞다. 

  하지만 확신하건대, 이 책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는 기존의 들뢰즈의 책과는 그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따라서 이 책의 추가는 그냥 그런 단순한 추가가 아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들뢰즈의 전체 사유 여정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것에로 되돌아가기를 권하는" 책의 추가이자, "들뢰즈의 사유를 친숙하게 하는 입문서의 역할을 하는" 책의 추가이며, 또 "들뢰즈와 함께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아주 흥미진진한" 책의 추가이다.

  들뢰즈는 그가 엄선한 선배 철학자들에 대하여 "탁월한" 해석을 하되, 이와 동시에 그만의 "독특한" 해석을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가 긴 시간 동안 차분히 닦아나가면서 예정하고 있는 길을 따라 엄격하게 방향이 잡혀진 그런 해석상의 "일관성"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이미 들뢰즈는 "차이의 철학자"였다. 실제로 들뢰즈가 본격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차이와 반복』과 『의미의 논리』부터라 할지라도, 그것은 앞에서 그가 축적하고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 또는 흩어져 있었지만 애당초 한곳을 향하고 있던 것을 정식으로 주워 담아 이론적인 틀을 갖추어 제시한 것이 분명하며, 또 『앙티 오이디푸스』 이후의 그의 저서가 관심을 갖는 다수의 실제적인 문제 역시 애초의 그의 사유의 방향과 그에 따른 순수 철학적인 이론에 바탕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시는 길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237-1번지(사직로 66-1) 한라빌딩 205호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전화 : 02-389-7057 · www.epicurus.kr)

에피쿠로스_사직동_870.jpg
 
   전철 : 3호선 경복궁역 하차 → 7번 출구 → 사직터널 방향 600미터(도보 10분)
   버스 정류장 : 사직단(ID: 01-113), 사직단(ID: 01-128)
   주차 시설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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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2021
    23:58

    [완료] 금천구립가산도서관 「다시 고전읽기-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비대면 강좌)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읽지 못하는 책, 읽을 수는 있지만 너무도 많은 해석이 가능해서 오해가 많은 책, 무거운 사유를 함축하고 있지만 너무나 가벼운 문학적인 텍스트,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면서 문학과 사학, 철학,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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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6
    Jan 2021
    23:18

    [완료] 철학강독 「마주침」① : 플라톤의 『국가(Politeia)』

    철학 강독 「마주침」은 현대철학의 끝단에 있는 들뢰즈 철학과 연결해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철학고전서를 읽으면서, 솟구치고 휘감아도는 이 사유의 강물 위에 수표(水標)를 올리고, 그 속도와 무게, 타격, 충돌, 뒤얽힘을 측정합니다. 그 첫번째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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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05
    Jan 2021
    09:18

    [완료]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인문학 산책-쉽게 배우는 인문적 사유」

    위대한 사상가들의 삶을 추적하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이들의 질문 대상에는 사회 구조와 같은 거대 담론도 있지만, 몸이나 돈 혹은 사람 같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서 평소 관심을 두지 않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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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
    Sep 2020
    01:05

    [완료] 철학강독 「심포지엄」⑫ : 들뢰즈 『천 개의 고원』 · Part A

    철학강독 「심포지엄」의 마지막 책, 들뢰즈의 『천 개의 고원』을 읽습니다. 철학은 인문학의 몸체입니다. 이 몸체는 빈 대지에서 솟구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자가 사유되기 이전의 덩어리 상태인 내재성, 즉 덩어리 상태로 있는 줄들의 총체를 대상으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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