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내용
○ 2014년 <양주의 책>으로 선정된 <소금>을 대상 도서로 해 양주시 독서토론 그룹과 함께 하는 공개토론으로,
○ 북 브리핑 · 자유토론 · 찬반토론 · 방청객 참여 토론으로 진행.
○ 전문진행자 및 전문 패널이 함께 하는 공개토론.
□ 행사 요강
○ 일시 : 2014년 7월 10일(목) 오전 10시~12시
○ 장소 : 양주시립 꿈나무도서관 소리방
○ 대상 도서 : 박범신 장편소설 <소금>(한겨레출판 | 2013년)
○ 대상 : 일반 시민
□ 대상 도서· 저자 소개 : <소금>(박범신 저 | 한겨레출판 | 2013년)
박범신 |
194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70년대에는 소외된 계층을 다룬 중단편 소설을 주로 썼고, 1979년 장편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등을 발표하면서 70~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활약했다. 90년대 초반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미학적 감동을 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던 가운데 1993년 돌연 절필을 선언, 이후 3년여의 침묵 끝에 중편 <흰 소가 끄는 수레>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장편소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소설집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토끼와 잠수함>, 산문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비우니 향기롭다>, <남자들 쓸쓸하다> 등이 있고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탑정호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논산집에 머물며 일상의 단상을 적은 문장들 모음인 <힐링>은 트위터 글들을 재구성해 써내려간 이야기로, 소통과 휴식의 장이자 희망과 행복의 의미가 깃든 잠언집이기도 하다. |
<소금> |
박범신의 40번째 장편소설. 이 작품은 가족의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취할 수 있는 소설 문법에서 비켜나 있다. 화해가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끝내 '가출하는 아버지' 이야기이다.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자본의 폭력적인 구조가 그와 그의 가족 사이에서 근원적인 화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특정한 누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온 아버지1, 아버지2, 혹은 아버지10의 이야기다. 나는 배롱나무가 있는 폐교에서 시우를 처음 만난다. 시우는 스무 살이 되는 생일날, 눈이 많이 오던 날,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다니는 중이었다. 나는 우연히 강경에 갔다가 친구 텁석부리와 함께 한대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옥녀봉 꼭대기 소금집의 신비한 청동조각 김을 만나게 된다. 전신마비 남자와 함열댁, 딸 지애, 선애와 함께 사는 청동조각의 가족은 좀 특이해보였다. 청동조각을 찾아 염전에 갔다가 나는 알게 된다. '선기철소금'의 선기철이 시우의 할아버지 이름이라는 것을. 청동조각 김이 바로 10년 전에 시우를 버리고 사라진 시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나는 조금씩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염전을 하던 아버지를 도와드리려고 150리나 되는 긴 길을 걸어서 갔다 온 어릴 적 이야기부터 쓰러져 있는 자신을 구해준 첫사랑 세희 누나, 추억은 잊어버리고 돈을 버는 기계로 아버지가 된 이야기까지. |
□ 주요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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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독집앨범 <Recover> 발표한 통기타
가수이자 북전문진행자. 책을 좋아해 어린이도서연구회 <서대문 동화 읽는 어른모임> 대표, 서울협의회 문화부 업무를 담당했다.
한겨레 <어린이작가학교>의 창작모임과 독서토론에 참여했고 <백권가약> 서평모임의 운영자를 맡고 있다. 깊이 있는 책 읽기와
독서토론, 글쓰기를 통해 청소년문학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의 문화예술그룹 그룹장으로 있으면서
독서토론과 인문학 강의를 하고, 저자 초청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립대학교 <2014 인문고전 만남> 강의(11주차)
· 2014년 양주시 <One City One Book> 독서토론
리더과정 강의
· 2014년 서울시 <책 읽는 서울 ·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서대상 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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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대표로 일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소설 <죽(竹)>으로 복현문학상, 문학평론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으로
복현문화상을 수상하고, 詩 <강변에서>로 제1회 강변시인학교 백일장 장원으로 당선했다. 저서로 <언어는 눈부시다>를
저술했고, 사사 <구미공업단지 15년사>, <구미상공회의소 10년사>를 공동 집필했다. <조선대학교>, <순천대학교>,
<동아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의 대학, <인천북구도서관>, <아람누리도서관>, <가산정보도서관>, <개포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에서 <인문학 산책>, 인문학 기행 <서울을 걸어 인문학을
만나다>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이력 · 경력
·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전)문화재청·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무형문화재 전수관 컨설턴트
· (현)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대표
· 조선대 · 동아대학교· 순천대 · 안동과학대 · 경북도립대학교
등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
· 조선대 · 순천대 · 안동과학대 ·정의여고 등 독서토론 패널
활동
· 서울문화재단 <공공도서관 사서대상 독서토론 리더 교육> 워크숍
강의
· 조선대학교· 안동과학대· 동아대학교 독서캠프 및 독서토론
· 서울문화재단 <책 읽는 서울> 논제 출제
·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공공도서관 순회 독서토론
· 한국소비자원 <지식을 콘텐트화하는 방법> 강의
· 인천 미추홀 도서관 서평쓰기 강의
· 파주시 법원도서관 독서토론리더과정 강의
· 파주책축제 <BOOK소리 2001> 게릴라 독서토론
· 의정부과학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I>(10주차) 강의
· 의정부과학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II>(10주차) 강의
· 부평구청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강의
· 가산정보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I>(12주차) 강의
· 가산정보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II :
철학사>(12주차) 강의
- 가산정보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III : 영화로 보는
인문학>(12주차) 강의
· 경북도립대학교 <2012 인문고전 만남> 강의(11주차)
· 서대문도서관 독서토론 리더교육 <Reader가 Leader다>
강의
· 서대문도서관 <동네방네 인문학> 강좌
· 아람누리도서관 <인문학산책> 강의(10주차)
· 개포도서관 똘레랑스 축제 <인문학산책> 강의
· 경북도립대학교 <2013 인문고전 만남> 강의(11주차)
· 한국도서관협회 <길 위의 인문학> 강의
· 응앙정보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강의(8주차)
· 양주시 <One City One Book> 공개토론회 논제
출제 위원 및 패널
·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인문학 기행 <서울을 걸어 인문학을
만나다>, <인문학산책> 강의
저서
· 논리적 글쓰기 <언어는 눈부시다>(딤스, 2003) 저자
· <구미공단 15년사>, <구미상공회의소 10년사> 집필
· 강남구립도서관, 한국해운조합 사보, 문화비평,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공예사랑> 연재 작가
·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서진영,
SEEDPAPER, 2010), 사진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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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시달림.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기웃거림. 시도 아니고 우화도 아니고 꽁트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음. 논술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고 문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무엇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가르치고 있음. 20년째 이 짓을 하고 있음. 책을 읽으며 엄청나게 많은 밑줄을 그음. 책에 낙서 많이 함.
잡설도 아니고 세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설과 세설이 아닐 필요도 없는 “잡세설”을 하고 있음. 지독한 아나키스트임. 그렇다고
아나키스트라고 단정 당하는 것을 참으로 싫어함. 떠도는 영혼임. 죽으면 자연 떠돌 터이지만 미리 떠도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 경북도립대학교 <2014 인문고전 만남> 강의
· 2014년 양주시 <One City One Book> 독서토론
리더과정 패널
· 2014년 서울시 <책 읽는 서울 ·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서대상 독서토론 패널 활동
· 개봉어린이도서관·구로꿈나무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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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을 시기에는 자연에 빠졌고, 남들 공부하는
시기에는 지역운동에 빠졌고, 문학을 배우던 시기에는 여행에 빠졌고, 아줌마가 된 시기가 되니 사춘기적 발상처럼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들에 빠져버렸다. 문학을 전공했다. 책을 만들고 어린이 교육 컨텐츠 개발에 몸 담고 있으나 어느 순간 책을 만나면 정작 감상만
남았다. 내가 왜 글을 쓰는지, 왜 책을 읽는지...... 그 답을 이제서야 찾고 있다. · 2014년 <양주 One City One Book> 독서토론 패널 활동 · 2014년 <책 읽는 서울 ·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서 대상 독서토론 진행 및 패널 활동 |
양주시 독서토론 그룹 회원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 http://www.epicurus.kr/Photo_Gallary/344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