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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un 201805:09
[문학] 『미덕의 불운』 : '사회체'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그들 중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열두 살이나 열세 살이 된 아이의 신경에 고통을 가하는 순간, 즉각 그 아이의 몸을 가르고, 아주 조심스럽게 관찰하지 않으면, 절대 그 부분은 해부학적으로 완벽히 밝혀질 수 없어. 쓸데없는 생각 때문에... -
30Apr 201717:06
[사회] 『젠더 트러블』: 법 앞에 반복 복종하는 정체성-법의 무의식 때문에 저항은 내부로부터 가능하다
(...) 알튀세에게 주체는 이데올로기가 호명할 때 그에 응답함로써 탄생하는 것이라면, 버틀러의 주체는 그 호명에 완전히 복종하지 않고 잉여 부분을 남김으로써 완전한 복종도, 완전한 저항도 아닌 복종을 하는 것이다. 즉 승화되지 않고 남아 있는 주체의 ... -
24Nov 201622:49
[예술] 밥 딜런의 '사랑'
(...) 그의 사랑 노래는 사랑의 관계와 감정에 집중하면서 집단적이고 정치적 저항과는 또 다른 차원의 저항적 공간을 연다. 여기서 이 저항은 세상에 개입하는 방식이라기보다 사랑의 관계나 감정을 매개로 세상에서 자신을 고립시키거나 독립하여 자유를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