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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선악의 저편』 : 남성과 여성

by 이우 posted Mar 04, 2018 Views 1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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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선악의저편.JPG


  232.

  여성은 자립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여성 자체'를 남성들은 계몽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유럽이 일반적으로 추악해지는 최악의 진보에 속한다. (...)

  238.

  (...)  '남성과 여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잘못 생각하고, 여기에 있는 헤아일 길 없는 대립과 그 영원히 적대적인 긴장의 필연성을 부정하며, 여기에서 아마 평등한 권리와 교육, 평등한 요구와 의무를 꿈꾼다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임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표시이다. 이러한 위험한 장소에서 스스로 천박하다는 것을―본능에서의 천박함을!―드러내는 사상가는 대체로 의심스러운 존재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폭로된 것으로 여겨도 될 것이다 : 아마 그는 미래의 삶을 포함한 삶의 모든 근본 문제에 너무나 '근시안적이며' 결코 어떤 심연으로도 내려갈 수 없게 될 것이다. (...)

  239.
 
  어느 시대에서도 우리 시대만큼 나약한 성이 남성에게 이렇게 존경을 받은 적이 없다. 이것은 노인에 대한 불경(不敬)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적 경향과 근본 취향에 속하는  것이다.―이러한 존경이 바로 다시 악용되는 일이 있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 않는가?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고 요구하는 것을 배우게 되며, 마침내 저 당연히 치러지는 존경을 거의 모욕으로 느끼고, 그리하여 권리를 위한 투쟁, 아니 실로 투쟁 자체를 선호하고자 한다.

  어쨌던 여성은 수치심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덧붙인다면, 여성은 또한 취향도 잃어가고 있다. 여성은 남성을 두려워하는 것을 잊고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것을 잊는' 여성은 자신의 가장 여성적인 본능을 포기하는 것이다. 남성에게서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것. 더 명확하게 말해 남성 안에 있는 남성을 더 이상 원하지 않고 남성이 크게 육성되지 않을 때, 여성이 과감하게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거니와 또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일이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여성이 퇴화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일들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잘못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산업 정신이 군사적·귀족적 승리를 거두는 곳에서 이제 여성은 점원으로서의 경제적, 법적인 독립성을 얻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스스로 형성되어가는 근대사회의 문 앞에서 '점원으로서의 여성'이라는 말이 걸려 있다. 여성이 이와 같이 새로운 권리를 자기 것으로 하고 '주인'이 되고자 하며 '여성'의 진보를 자신들의 깃발에 적고 있는 동안 놀라울 만큼 명확하게 반대의 일이 실현된다. 즉 여성이 퇴보해가는 것이다. 프랑스혁명 이래 유럽에서 여성의 영햑력은 여성의 권리와 요구가 증대한 것에 비례하여 감소되어 왔다. 그리고 '여성 해방'이란 천박한 남성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여성 자신에 의해 요구되고 촉진되는 한.

  이와 같이 가장 여성적인 본능이 더욱 약화되고 둔화되는 현저한 증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행실이 바른 여성이라면―언제나 영민한 여성이기도 하는데―근본적으로 부끄러워 했을 어리석음이, 거의 남성화된 어리석음이 있다. 그 대신 여성은 어떤 기반에서 가장 확실하게 승리하게 될 것인지를 맡는 후각을 상실해 가고 있다. 여성 특유의 무술 연습을 게을리하고 있다. 전에는 예의 바르고 섬세하고 꽤 겸허함도 몸에 지니고 있었는데, 남성 앞에서 자제력을 잃고 아마 '책에까지' 손대고 있다. 여성 안에 감추어진 근본적으로 다른 이상과 영원히 필연적인 여성적인 것을 믿는 남성의 믿음에 대해 고결한 듯한 불손한 태도로 반대 행동을 하고 있다. 여성은 훨씬 섬세하고 놀라울 정도로 사납고 때로는 마음에 드는 애완 동물처럼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고 보호되고 아낌을 받아야 한다는 남성들의 생각을, 여성은 힘껏 수다를 떨면서 그 말을 끝내 버리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 질서 속에서 여성의 지위 자체가 지니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지니고 있는 온갖 노예적인 것과 노비적인 것을 어색하게 격분하며 주워모으고 있는 것이다. 마치 노예제도가 모든 고도의 문화, 문화 상승의 조건이 아니고 그 반증인 것처럼. 이 모든 것이 만약 여성적인 본능의 파괴와 탈여성화가 아니라면 무엇을 의미한단 말인가?

  물론 학자적인 남성 당나귀들 가운데도 어리석은 여성의 친구와 여성을 타락시키는 자들이 충분히 많이 있어, 여성에게 권하여 이와 같이 탈여성화하거나 유럽에 있는 '남성'과 유럽다운 '남성다움'이 앓고 있는 모든 어리석음을 흉내내게 한다. 그들은 여성은 '일반교육'에까지, 더욱이 신문을 읽고 정치를 논하는데까지 끌어내리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에서 여성을 자유사상가나 문학자로까지 만들려고 한다. 마치 경건함이 없는 여성이란 깊이 있는 무신론적인 남성에게는 완전히 불쾌하고 웃기고 존재가 아닌 것처럼.

  사람들은 거의 어디에서나 온갖 종류의 음악 가운데 병적이고 가장 위험한 음악으로(우리 독일의 최신 음악으로) 여성의 신경을 망쳐 놓고 그녀들을 매일 더 신경질적으로 만들며 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여성의 최초이자 최후의 천직을 무력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여성들을 일반적으로 더욱 '교화'하려고 하며, 이른바 '교화'와 허약화―즉 의지력을 허약하게 하는 것, 분열시키는 것, 병약하게 만드는 것은 항상 서로 보조를 같이했다는 사실과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들(마지막으로 나플레옹의 어머니가 그러했는데)은 바로 자신의 의지력 덕분에 남성들을 능가하는 자신의 힘과 우월함을 가질 수 있었다는 사실을 역사가 가능한 절실하게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말하듯이 말이다. 여성에게서 존경과 때로는 공포마저 일으키는 것, 그것은 남성의 자연보다 더 자연적인 그녀의 자연이며, 일한 것으로 진정하게 맹수같이 교활한 유연함과 장갑 아래 숨겨진 호랑이 발톱, 이기주의의 단순함, 교육시키기 어려운 속성과 내적인 야성, 욕망과 덕성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폭 넓은 것, 방황하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공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위험하고 아름다운 고양이인 '여성'에게 동정을 갖게 하는 것은, 여성이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더 고통스러워하고 상처받기 쉬우며 사랑이 필요하고 환멸을 느끼도록 선고받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공포와 동정. 지금가지 남성은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여성 앞에 서 있었으며 언제나 한 발은 이미 황홀해하며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비극에 넣고 있었다.

  뭐라고? 이것으로 이제 끝내려 한다고? 여성의 매력 상실이 일어나려고 한다고? 여성의 무료화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 오, 유럽이여! 너에게는 언제나 가장 매력 있으며 너를 거듭 위험에 빠뜨리려는 뿔 달린 동물을 우리는 알고 있다! 너의 낡은 우화가 다시 한 번 '역사'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다시 한 번 엄청난 어리석음이 너를 지배하게 될 수도 있으며, 너를 운반해갈지도 모른다. 그 어리석음 아래에는 어떤 신도 숨어이지 않다. 그렇다! 단 하나의 '이념'. '현대적 이념' 만이 숨어 있을 뿐이다!

 -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프리드리히 니체·책세상·2002년·원제: Jenseits von Gut und Ba''se.Zur Genealogie der Moral(1886-1887) p.2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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