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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관념론(觀念論, idealism)

by 이우 posted Feb 06, 2013 Views 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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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을 해석할 때 관념적인 것 또는 정신적인 것이 중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는 견해. 관념론은 실재의 관념성을 주장하는 <형이상학적 관념론>과, 인간은 인식할 때 마음 안에 있는 것만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식대상은 지각할 수 있는 것에 한정된다는 <인식론적 관념론>의 두 형태로 나타난다. 형이상학의 영역에서 관념론은 유물론과 대립한다. 유물론은 세계의 근원적인 실체가 물질이고 이 실체는 일차적으로 물질적 형식과 과정을 통해서 인식된다고 주장한다. 인식론의 영역에서 관념론은 실재론에 대립한다. 실재론은 인식대상들이 우리의 의식 외부에 의식과 독립하여 실제로 존재한다는 관점이다. 관념론의 본질적인 특성을 알기 위해서는 관념론의 전형적인 명제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진리는 전체이며 절대자이다", "있다는 것은 지각된다는 것이다", "실재의 궁극적 본성은 실재의 가장 낮은 차원인 물질적인 것보다는 가장 높은 차원인 정신적인 것 속에서 더 충실히 드러난다", "자아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객체이다" 등이 관념론의 대표적인 명제이다.

 

  철학에는 존재론과 인식론, 실천론이라는 세 측면이 있으며 이 세 측면에서 마음 · 정신 · 의식과 자연 · 물질과의 관계가 논의되고 있다. 그 중 마음 · 정신 · 의식 쪽에 중점을 두는 철학이 관념론이다. 종교에서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고 하듯이 관념론에서는 마음, 정신 또는 의식에 의해 또는 이들을 바탕으로 물질 세계, 즉 자연과 물질이 전개되고 형성되고 구성된다고 설명한다.

 

  마음 · 정신 · 의식이 물질 세계를 형성하는 기초 또는 근원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관념론을 유심론(唯心論) 또는 비물질론(非物質論)이라고도 한다. 또한 물질 세계가 마음, 정신 또는 의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 또는 상념의 현현 또는 표상이라는 입장과 물질 세계가 원인의 세계가 아닌 결과의 세계라는 입장을 가지기 때문에 사물의 세계가 "본질적인" 실체(實體) 또는 실재성(實在性)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다만 "임시적인" 실제성(實際性)만을 가진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관념론 또는 유심론에서는 세계를 환영이라고도 말하기 때문에 관념론을 환영설(幻影說)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관념론으로는 힌두교의 우파니샤드 철학과 삼키아 철학, 불교의 중관론과 유식설, 유대교의 카발라, 피타고라스 학파의 모나드설, 플라톤주의의 이데아론, 신피타고라스주의, 기독교 신학, 영지주의, 헤르메스주의, 신플라톤주의, 원효의 일심 사상, 유교의 성리학, 칸트의 비판철학, 헤겔의 절대정신 및 시대정신론, 신지학 등이 있다.

 


  □ 사변철학(思辨哲學)

 

  오감(五感)에서 획득되는 경험상의 사실에서 출발하여 철학의 학설을 수립할 때 경험론이라 하는 것에 대하여 인간의 머리로 궁리하고, 즉 이성의 활동으로 사변(思辨)하여 철학의 학설을 세우는 것을 사변철학이라 한다. 이는 이성이 생각하는 능력(사변을 한다는 것)으로서, 세계 전체에 관해서나 인간 지식의 형성에 관해서도 진실을 밝혀낸다고 보는 견해이다.

 

 

  □ 아이디얼리즘(Idealism)

 

  이데알리스무스(독일어: Idealismus) 혹은 이데알리즘(프랑스어: Id?alisme)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념론 및 이상주의라고 번역된다. 이 하나의 말에 두 뜻이 있기 때문에 관념론과 이상주의가 혼동·혼용되기도 한다.

 

 

  □ 주관적 관념론(主觀的 觀念論)

 

    관념론의 일종으로서 객관·대상, 즉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주관(인간의 의식)의 관념에 불과하며, 주관에서 독립하여 존재하는 세계를 시인하지 않는 견해이다.

 

 

  □ 객관적 관념론(客觀的 觀念論)

 

  관념론의 일종으로 절대적 관념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념론은 정신을 세계의 기초에 두는 견해를 취하는 철학이나 이 정신을 인간 의식, 즉 주관으로서의 정신을 초월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정신(신이라든가 절대정신)이라 하여, 이에 바탕을 두고 세계관을 수립하는 철학이다. 또한 개인적인 주관(의식)이 아니라 인간 일반(一般)의 의식을 생각하여 이것이 세계를 만든다는 생각도 객관적 관념론이라 하는 수도 있으나 이러한 입장은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 독일관념론(der deutsche Idealismus)

 

  독일 관념론이란  정신의 보편적인 원리에 따라 이념적 실재를 추구함으로써 낙후된 민족의 현실과 역사의 이성적 발전 그리고 형이상학의 체계적 완결을 지향하려는 일련의 사상 체계를 말한다. 독일 관념론은 피히테, 쉘링, 헤겔에 이르는 사변적 관념론, 훔볼트, 슐라이어마하의 휴머니즘적 관념론, 노발리스 등에 의한 낭만주의적 관념론, 프리이스, 헤르바르트 등의 실증주의적 관념론 그리고 쇼펜하우어의 비합리주의적,주의주의적 관념론 등을 모두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 피히테, 쉘링,헤겔의 사변적 관념론을 지칭한다.

 

  독일 관념론은 188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의 약 50년 동안 그 융성기를 누렸으며 학문적 성과의 핵심 노작들은 1910년대에 집중되어 출현했다. 독일 정신 문화의 중심을 이루었던 예나 대학은 관념론자들의 사고 형성의 근거지였고 베를린 대학은 훗날 피히테,쉘링,헤겔,술라이어마하,쇼펜하우어 등이 강단에 서면서 사회적 실천쪽에 더욱 골몰했다는 점에서 관념론 철학의 실습장 격이었다.

 

  그런데 관념론자들이 서로의 심각한 태도의 차이와 주장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전반기의 가장 유력한 철학 사조로 결집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공통의 문제 의식과 상황 설정의 동질성 때문이었다. 18세기 서구 사회를 지배했던 계몽 철학은 르네상스 이래의 휴머니즘과 합리주의 그리고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하여 인간의 근대적 자기 해방을 고취했으며 이를 위해 전 근대적 신앙 대도나 비과학적 사고 방식에 대한 소위 과학적 의식 개혁 즉 계몽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계몽 운동의 전개와 함께 점차 합리주의적 실증적 방법론, 자연주의적,경험적 또는 유물론적,기계론적 세계관 그리고 세속적 쾌락주의나 공리주의적 윤리관등이 보편화 추세에 들어가는 한편 그 반작용으로 전래의 형이상학과 그 존립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더욱 심화되어 갔다. 당초 관념론은 계몽 철학의 지닌 자체의 한계 즉 과학 지상주의와 보편적 형식주의 그리고 실증주의적 단순 사고에 의한 근원성의 포기에까지  이르자 이에 실망한 나머지 반 계몽주의적 경향을 취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갈등은 칸트와 관념론자들 사이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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