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철학] 플라톤의 『국가』: 노동 · 부와 가난 · 아내공유제

by 이우 posted Oct 15, 2016 Views 311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라톤_국가_900.jpg


 ... 그때 아데이만트소가 끼어들었네. "소크라테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이들을 아주 행복한 사람들로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 국가는 사실상 그들의 것인데도 그들은 전혀 국가의 덕을 보지 못하니 말예요. 다른 사람들은 토지를 소유하고, 크고 멋진 저택을 짓고, 그런 저택에 어울리는 가구를 수집하고, 신들에게 개인적으로 제물을 바치고, 방문객을 맞고, 선생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금과 은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수호자들은 마치 용병 수비대처럼 시내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 같고, 그들이 하는 일이라야 도시를 지키는 것이 전부예요.

  그래서 내가 말했네. "그렇다네. 게다가 그들은 그 대가로 양식을 배급받을 뿐 남들처럼 양식 외에 따로 보수를 받는 것도 아니어서, 사사로이 외국 여행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없네. 그들은 여자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수도 없고, 그 밖에 다른 일들, 이를테면 행복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돈을 쓰는 그런 일들에 돈을 쓸 수도 없네. 자네는 그밖에도 이와 비슷한 비난거리를 많이 생략했네그려. (중략)

  "내 생각에 우리가 같은 길을 꾸준히 가다보면 답변을 찾아내게 될 것 같네. (...) 아무튼  우리가 국가를 건설하는 목적은 한 집단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최대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할 걸세. 우리는 그런 국가에서 정의를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네. (중략) 우리도 농부들에게 자포를 입히고 황금 장신구를 들러주며 마음 내킬 때 농사를 지으라고 말할 줄 안다네. 우리도 도공이 불가의 긴 의자에 기대 앉아 잔을 돌리며 술잔치를 벌이라고 말할 수 있네. 그러나 자네가 시키는 대로 하게 되면, 농부는 농부가 아니고 도공은 도공이 아닐 것이며, 국가 구성원들은 어느 누구도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할 것이네. (...) 따라서 우리는 그들 자신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국가 전체의 행복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결정하여야 하네. (...) 국가 전체가 번창하고 기반이 다져지면, 그때는 각각의 계급에게 본성에 맞는 행복을 추구하도록 허용되어도 될 걸세." (...) 

  "이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다른 일꾼들을 망치고 타락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게나. (...) 부와 가난 말일세. 자네는 도공이 부자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생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그는 전보다 더 게을러지고 소홀해지겠지? 그렇다면 열등한 도공이  되겠지? 반면 그가 가난해서 생업에 필요한 도구나 다른 물건들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그가 만든 제품은 질이 떨어지고, 그의 아들들과 도제는 열등한 장인이 될걸세. (...) 부는 사치와 나태와 변혁을 낳고, 가난은 변혁에 대한 욕구에 더하여 비열함과 퇴보를 낳으니 말일세." (...) 

  "어떤가? 그렇다면 모든 시민 중에서 수호자들이 가장 훌륭하지 않을까?"
  "월등히 훌륭하지요"하고 그가 말했네.
  "여자들은 어떤가? 여자들 중에서는 여자 수호자들이 가장 훌륭하지 않을까? (중략) 그러니 우리 여자 수호자들도 체력단련을 위해 옷을 벗어야 하네. 그들은 옷 대신 미덕을 입게될 테니까. 그들은 전쟁과 그 밖의 다른 수호자 업무에서 제구실을 하되, 오직 거기에만 전념해야 하네. (중략) 우리는 우리 남자 수호자들과 여자 수호자들이 모든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법을 정하면서 (중략) 그 선행 법들에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법이 수반될 것이네." (중략)

  "우리 남자 수호자들과 여자 수호자들은 딴살림을 차려서는 안 되고 모든 여자는 모든 남자의 공유물이며, 아이들도 공유물이어서 부모는 제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식은 제 부모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법 말일세. (중략) 가능한 본성이 같은 여자들을 뽑아 남자수호자들에게 배정할 것이네. 그들은 한집에서 살며 공동식사를 하되 그런 종류의 사유재산을 소유하지는 않을 걸세. 그들은 함께하며 어우러져 체력단련을 하고 그 밖의 다른 수련을 받을테니, 타고난 충동에 이끌려 필연적으로 성관계를 맺게될 걸세." (중략)

  "우리가 합의한 원칙들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남자들은 가장 훌륭한 여자들과 자주 성관계를 맺어야 하지만 열등한 남자들은 열등한 여자들과 되도록 드물게 성관계를 맺어야 하네. 또한 우리 집단이 최상급이 되려면 우리는 전자의 자식들은 양육하되 후자의 자식들은 양육해서는 안 되네. 그리고 우리 수호자 집단이 되도록 파쟁에서 벗어나려면 이 모든 일은 치자들 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처리되어야 하네. (중략) 우리는 교묘한 제비뽑기를 고안해 내어야 하네. 혼례식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앞서 말한 열등한 자들이 운을 탓하고 치자들을 탓하지 못하도록 말일세. (중략)

  "자네는 여자의 한창때는 20년이지만 남자의 한창때는 30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동의하는가? (중략)
  "그래요. 남녀 모두 이때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창때이지요"하고 그가 말했네.
  '만약 누가 이보다 더 늙거나 더 젊어서 나라를 위한 출산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이를 죄악과 범죄로 간주할 것이네. 그가 나라를 위해 낳은 아이는, 몰래 낳는 경우, 혼례 축제 때마다 훌륭한 부모한테서 더 훌륭한 자식들이 태어나고 쓸모 있는 부모 한테서 더 쓸모 있는 자식들이 태어나게 해달라며 남녀 사제들과 나라 전체가 비는 기도나 제물과는 무관하게 어둠과 위험한 무절제 속에서 태어날 테니 말일세."
  "옳은 말씀이에요"라고 그가 말했네. (중략)

  그래서 내가 대답했네. "(중략) 자기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이 아이를 낳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들 서로를 형제 또는 자매라고 부를 것이네. 따라서 그들은 우리가 방금 말했듯이 성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네. 그러나 제비뽑기가 이루어지고 예언녀 퓌티아*가 승인한다면 법은 남매가 성관계를 맺는 것을 허용할 것이네." ....

-  <국가>(플라톤 · 도서출판 숲 · 2013년 · 원제 : Politeia) <4권> 449a-461e(p.208~287)



  ..................
  * 퓌티아(Pythia) :   고대 그리스의 정치적 · 문화적 중심지인 델포이에서 아폴론의 말을 대신 전해주는 세 명의 여사제 중 하나. 전해지는 문헌에 따르면 퓌티아는 델포이를 찾은 의뢰인에게 에언을 하기 앞서 바닥의 틈에서 올라오는 증기 또는 월계수를 잎을 씹고 무아지경에 빠진 채 보통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비유적인 말을 하면 이를 옆에 있는 사제가 받아 적고 해석하여 손님에게 건네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 12
    Oct 2019
    02:53

    [철학] 베르그송의 『물질과 기억』 제7판 서론* : 정신과 물질 사이의 교차점, 기억

    (...) 이 책은 정신(esprit)과 물질(matiers)의 실재성을 주장하고, 전자와 후자와의 관계를 하나의 정확한 예증, 즉 기억이라는 예증 위에서 규정하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이 책은 분명히 이원론적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 책은 물체(corps)와 정신을, 이...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0189 file
    Read More
  2. 09
    Aug 2019
    02:22

    [철학] 니체의 「아침놀」 : 철학자

    468. 아름다움의 나라는 더 크다―우리는 모든 것에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즉 그 아름다움을 현장에서 붙잡기 위해 자연 속을 교활하면서도 유쾌하게 돌아다닌다. 또한 우리는 어떤 때는 햇볕 아래서, 어떤 때는 폭풍우가 올 것 같은 하늘 아래서,...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35627 file
    Read More
  3. 31
    Jul 2019
    08:43

    [사회]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 사르트르와 카뮈가 본 미국 사회

    (...) 1945년 초부터 1946년 여름 사이에 사르트르는 미국을 두 번 방문했다. 합쳐서 거의 6개월을 보냈고 뉴욕에 여자 친구도 있었고, 전국을 돌며 최고 명문대학 여러 곳에서 강연했다. (중략) 사르트르는 미국에 심취했다. 그는 젊은 시절 미국 문학, 영화...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4281 file
    Read More
  4. 31
    Jul 2019
    06:15

    [사회]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 보부아르가 본 미국 사회

    (...) 리처드 라이트는 미국 순회강연의 첫 행선지인 뉴욕에 오는 시몬 드 보부아르를 환영하고 그녀와 정치를 논할 일을 고대했다. 그녀는 미국 여행을 위해 열을 내며 짐을 쌌다. 생애 처음으로 그녀는 경솔하게 행동했고 그 때문에 자신이 미웠다. 미국 여...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5117 file
    Read More
  5. 30
    Jul 2019
    23:19

    [사회]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 사회민주주의·초현실주의, 혹은 추상미술

    (...) 1945년 10월 총선에서 프랑스 여성들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알베르 카뮈는 <<콩바>> 독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없으므로 비공산 계열 사회주의자들에게 투표하기를 촉구했다. 그는 샤를 드골을 존경했지만 평화의 시기에 군 장성이 정치에 ...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7555 file
    Read More
  6. 25
    Jul 2019
    11:17

    [철학] 니체의 「아침놀」 : 노동과 자본

    203. 나쁜 식사법에 대한 반대―호텔에서든 사회의 상류층이 사는 어느 곳에서든 현재 사람들이 하는 식사는 엉망이다! 크게 존경받을만한 학자들이 모일 경우에조차 그들의 식탁은 은행가의 식탁과 동일하게 가득 채워진다. 다량으로 그리고 다양하게. 이것이...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2504 file
    Read More
  7. 21
    Jul 2019
    19:54

    [사회]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 수집가

    (...) 이러한 아케이드의 내부 공간은 종종 시대에 뒤쳐져가는 업종들의 피신처가 되는데,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장사도 그러한 공간에서 왠지 낡고 허름한 분위기를 띠게 될 것이다. 이곳은 기업 상담소와 흥신소의 소굴로, 이들은 2층의 갤러리에서 내리비추...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8061 file
    Read More
  8. 18
    Jul 2019
    21:17

    [철학] 니체의 「아침놀」 : 사회·국가·경제·정치·노동·법·예술, 그리고 고독

    171. 근대인의 음식물―근대인은 많은 것을, 아니 거의 모든 것을 소화할 줄 안다. 이것이 야심의 근대적인 형태다. 그러나 그가 거의 모든 것을 소화할 줄 모른다면 그는 좀더 고차적일 것이다. 모든 것을 먹는 인간(Homo pamphagus)은 가장 세련된 종이 아니...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7958 file
    Read More
  9. 13
    Jul 2019
    15:05

    [사회]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 1940년~50년 파리의 풍경

    (...) 『파리 좌안 1940-50』은 1905년~30년 사이에 태어나 1940~50년 사이에 파리에서 살고, 사랑하고, 싸우고, 놀고, 활약했으며 그때 내놓은 지적, 예술적 산출물로 지금까지 계속 우리의 사고방식, 생활방식, 심지어 옷 입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7866 file
    Read More
  10. 06
    Jul 2019
    23:07

    [철학] 니체의 『유고 (1870년-1873년)』 : 철학

    (...) 철학적 체계들은 오직 그 창설자에게만 전적으로 참이다. 훗날의 모든 철학자에게 그것은 으레 위대한 오류이고, 우둔한 사람들에게는 오류와 진리의 합계이다. (중략) 많은 사람들은 어떤 철학자라고 할지라도 비난하는데, 그것은 자신들의 목표가 아...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33782 file
    Read More
  11. 04
    Jul 2019
    16:37

    [철학] 니체의 『유고 (1870년-1873년)』 : 경쟁 · 시기 · 질투 , 그리고 국가

    (...) 우리가 인간성에 관해 말할 때는 그것이 이미 인간을 자연에서 분리시켜 특정짓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분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적 특성들과 본래 인간적인 것으로 불리는 것들은 떼어놓을 수 없을...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55620 file
    Read More
  12. 03
    Jul 2019
    02:14

    [철학] 니체의 『유고 (1870년-1873년)』 : 노동존엄성과 노동, 폭력과 국가, 그리고 전쟁의 비밀스러운 상관관계

    (...) 신세대들인 우리는 그리스인들보다 두 가지 개념을 더 가지고 있는데, 이 개념들은 말하자면 완전히 노예처럼 행동하면서도 '노예'라는 낱말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세계를 위로하는 수단으로 주어져 있다.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존엄'에 관해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7328 file
    Read More
  13. 25
    Jun 2019
    02:51

    [철학] 니체의 「아침놀」 : 서문 · 당신은 왜 고독한가?

    1. 이 책에서 사람들은 '지하에서 작업하고 있는 한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뚫고 들어가며, 파내며, 밑을 파고들어 뒤집어엎는 사람이다. 그렇게 깊은 곳에서 향해지는 일을 보는 안목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가 얼마나 서서히, 신중하게, 부드럽지만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54529 file
    Read More
  14. 22
    Jun 2019
    02:33

    [문학] 시인 김수영, 「詩여, 침을 뱉어라-힘으로서의 詩의 존재」

    (...)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시를 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나 이에 대한 답변을 하기 전에 이 물음이 포괄하고 있는 원주가 바로 우리들 오늘의 세미나*의 주제인, 시에 있어서의 형식과 내용의 문제와 동심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Category문학 By이우 Views8579 file
    Read More
  15. 29
    May 2019
    18:32

    [철학] 니체의 『유고 (1870년-1873년)』 : 비극의 탄생 · 비극적 사유의 탄생

    (...) 자신들의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이론을 자신들의 신들을 통해 동시에 숨겼던 그리스인들은 예술의 이중적 원천으로 두 신,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 내세웠다. 예술의 영역에서 이 이름들은 대립되는 양식들을 대변한다. 이 양식들은 상호투쟁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5115 file
    Read More
  16. 29
    May 2019
    08:05

    [철학] 니체의 『유고 (1870년-1873년)』 : 예술의 탄생·디오니소스적 세계관

    (...) 자신들의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이론을 자신들의 신을 통해 말하고 동시에 숨겼던 그리스인들은 예술의 이중적 원천으로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두 신을 내세웠다. 예술의 영역에서 이 이름들은 대립되는 양식들을 대변한다. 이 양식들은 상호투...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8484 file
    Read More
  17. 17
    May 2019
    00:56

    [철학] 칸트의 『판단력 비판』 : 자연의 최종 목적

    (...) 우리는 앞 조항에서, 우리가 인간을 모든 유기적 존재자들들과 같이 한낱 자연목적으로뿐만 아니라, 이성의 원칙들에 따르면, 여기 지상에서는 그것과 관계해서 여타 모든 자연사물들이 목적들의 체계를 이루는, 자연의 최종목적으로, 비록 규정적 판단...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6321 file
    Read More
  18. 16
    May 2019
    04:43

    [철학]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 : 유기체와 지층

    (...) 우리는 한 지층에서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보아야 한다. 무엇이 한 지층에 통일성과 다양성을 부여하는가? 질료, 고른판(또는 안고른판)이라는 순수 질료는 지층들 바깥에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한 지층 안에서 분자들은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3809 file
    Read More
  19. 05
    May 2019
    01:05

    [철학] 칸트의 『판단력 비판』 : 자연의 외적 합목적성과 내적 합목적성

    (...) 한 사물이 오직 목적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을 통찰하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 그 사물의 기원의 원인성을 자연의 기계성이 아니라 그 작용능력이 개념들에 의해 규정되는 어떤 원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통찰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실이 요구된...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7007 file
    Read More
  20. 25
    Apr 2019
    21:48

    [철학] 칸트의 『판단력 비판』 : 예술의 구분과 가치 비교

    $51. 미적기예(예술)들의 구분에 대하여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미를 자연미가 됐든 예술미가 됐든 미감적 이념들의 표현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만, 예술에서는 이 이념이 객관에 대한 하나의 개념에 의해 유발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아름다운 자연에서...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2242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