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5D / Tamron 17-35mm / 낙산 변화마을 ) ... 인간은 광장에 나서지 않고는 살지 못한다. 표범의 가죽으로 만든 징이 울리는 원시인의 광장으로부터 한 사회에 살면서 끝내 동료인 줄도 모르고 생활하는 현대적 산업구조의 미궁에 이르기까지 시대...
▲ 전주 한옥마을 한 식당에서 갑자기 벌어진 소리판. 왕기석 명창이 심청가를 소리하고 있다.( Canon EOS 5D / Tamron 17-35mm ) ..........................................................................................................................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낙산 / Photo by 이우 ) "흑인은 흑인이다. 특정한 관계 속에서 노예가 된다" 마르크스는 생물학적 공통성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똑같은 생물인 우리가 누구는 지배하고, 누구는 지배당한다...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서울 남대문로 / Photo by 이우 … 나는 모든 이데올로기는 구체적인 개인들을 주체로 호명(呼名, interpellation)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중략) 우리는 경찰의 일상적인 호명과 같은 유형 속에서 그것을 표상할 수 있다. ...
▲ Canon EOS 5D / Tamron 17-35mm / 다산 유적지 / Photo by 이우 교육이론서의 고전으로 많이 읽히고 있는 루소의 <에밀>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 모든 것은 선했지만 인간의 손 안에서 모든 것은 타락한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이 자연...
인도에서는 범천(梵天)(우주의 근본 원리인 동시에 창조주)이 인류를 만든 후 최초로 10만장의 방대한 교전(敎典)을 만들어 설했다고 한다. <다르마(正法, 戒律)>, <아루타(實利, 財寶)>, <카마(性愛)>이 세 가지다. 그 후 범천의 아들 마누(인류의 조상)가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남이섬 / Photo by 이우 법가(法家)는 실용적인 정치 철학으로 전국(戰國)시기에 형성되었다. 춘추(春秋) 후기에 노예의 끊임없는 폭동과 봉건 지주계급의 흥기로 인하여 기존의 노예주 귀족계급 통치를 유지하였던 "예치(...
▲ Canon EOS 5D / Canon EF 50mm / Photo by 이우 ... 슈미트(Carl Schmitt)는 적과 동지라는 범주가 작동하는 순간 이미 ‘정차적인 것’이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국가라는 기구이다. 국가는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적을 규정할 수 ...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낙산 / Photo by 이우 중세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급변하던 시기는 국가 문제를 사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급변기에 정점으로 이루어졌던 국가 질서가 여지없이 붕괴되었기 때...
▲ Canon EOS D60 / Tomron 17-35mm /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 / Photo by 이우 □ 아방가르드(Avant-garde) 아방가르드(프랑스어: Avant-garde)는 프랑스어로 군대 중에서도 맨 앞에 서서 가는 '선발대'(Vanguard)를 일컫는 말이다. 아방가르드라는 단어는 영...
▲ Canon EOS 5D / Tokina 75-300mm / 양평 걸리버파크 / Photo by 이우 … 토머스 쿤은 포퍼의 색각과는 달리 과학이 결코 누적적으로 진보하는 것1)이 아니라, 혁명적인 단절을 겪는다고 주장하였다. 쿤은 이런 혁명적인 단절과 변화를 ‘패러다임(paradigm)'...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남산공원_ 후암동 방향/ Photo by 이우 헤겔(객관성/동일성) Vs 바디우(주관성/비관계와 탈결합, 탈주) … 사랑을 이루는 첫 번째 계기는 내가 오직 나만을 위한 독립적 인격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만약 그럴 ...
▲ Canon EOS 5D / Tokina 80-200mm / 2009공예트렌드페어 / Photo by 이우 샤르트르는 인간의 기초적인 존재론적 차원의 하나로 '대타존재(代打存在)' 와 '대자존재(代自存在)'를 이야기한다. '타자에 대하여 혹은 타자에 있어서 존재하는 '주체(나)'를 '대타...
▲ Canon EOS D60 / Tamron 17-35mm / 대구 내당동 / Photo by 이우 ... 길은 생로병사의 모습을 닮아 있다. 진행 중인 한 시점이 모든 과정에 닿아 있다. 태어남 안에 이미 죽음과 병듦이 포함되어 있다. 길은 이곳과 저곳을 잇는 통로일뿐 아니라 여기서부터...
▲ Canon EOS D60 / Canon EF 50mm / 경희궁 / Photo by 이우 경희궁 처마에 있는 연화문(蓮花紋)입니다. 연화문은 연꽃의 형태를 일정한 형식으로 도안화한 것으로 형식은 이집트·그리스·메소포타미아·인도 등 고대문명권을 중심으로 신화적 종교에서 상징적...
▲ Canon EOS 5D / Canon EF 50mm / Photo by 이우 … 권력이나 재력을 물려받지 못한 사람에게 신분 상승의 가능성은 학력을 높이는 길 외에는 없다. 실제로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는 학력을 하나의 ‘자본’으로 본다. 사회의 하층 계급에서 상층...
▲ Canon EOS 5D / Tamron 17-35mm / 남이섬 / Photo by 이우 … 영어의 person, 프랑스어의 personne, 독일어의 person. ‘사람’을 뜻하는 이 말들은 형태에서 보듯이 같은 어원을 가진다. 모두 페르소나라는 라틴어에서 파생되었다. 그런데 페르소나는 자신의 ...
▲ Canon EOS D60 / Canon EF 50mm / 낙동강변 / Photo by 이우 … 지젝은 마르크스/앵겔스의 ‘왜곡된 의식’ 혹은 ‘허위 의식’으로서의 이데올로기만으로는 소위 ‘탈이데올로기화’된 포스트모던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해명하는 데 불충분하다고 본다. (중략)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