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주선이 어디를 통과할지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위험은 항상 제기되지만 빠져나오는 것도 항상 가능하다. 생성들 또는 다양체들에는

미리 정해진 논리적 질서는 없지만 기준들은 존재하기 때문이다.ㅣ Canon  EOS D60ㅣCanon EF 50mmㅣ이우

 

 

 

  어떤 특정한 다양체가 다른 특정한 다양체로 이행하는가?  어떤 이질적 요소들이 공생 상태에 들어가며, 변형에 적합한 고름의 다양체나 공동-기능의 다양체를 이루는 것일까? 도주선이 어디를 통과해 갈지 누구도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난관에 빠져 가족의 오이디푸스적 동물, <평범한 복슬강아지>가 될까? 아니면 이와 다른 위험에 빠질까? 가령, 에이이브처럼 페기, 소멸, 자기 파괴의 선에 빠져들게 될까? 우리는 도주선의 위험과 도주선의 애매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위험은 항상 제기되지만 거기서 빠져나오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 그 선이 고름을 갖는지, 다시 말해 이질적인 요소들이 공생의 다양체 속에서 실제로 기능하는지, 또 다양체들이 실제로 이행의 생성으로 변형되는지는 각각의 구체적인 경우에 따라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 리좀을 만들어라.  그러나 무엇을 가지고 리좀을 만들 수 있는지, 실제로 어떤 땅밑뿌리가 실제로 리좀을 만들고, 되기를 만들고,  당신들의 사막에 개체군을 만드는지 당신들은 모른다. 실험해 보라.

 

  말은 쉽다고? 그러나 생성들 또는 다양체들에는 미리 정해진 논리적 질서는 없지만,  기준들은 존재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기준들이 사후에 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순간마다 숙속 실행되어 위험 속에서도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다양체들이 매번 그것들의 차원수를 정하는 가장자리에 의해 규정되고 변형된다면,  어떤 하나의 판 위에 다양체들이 펼쳐지고 그 판에서 가장자리들이 파선을 그리면서 늘어설 가능성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_ <천 개의 고원> p.475~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