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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존재 다의성·유비·일의성

by 이우 posted Apr 09, 2013 Views 1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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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 다의성(多義性), 일의성(一義性), 유비(類比)는 중세철학의 개념들에 뿌리 두고 있다. 이 문제는 스콜라 철학 전기인 9세기부터 12세기 중엽까지 가장 핵심적인 논쟁으로 꼽히는 <보편자 논쟁>이 그것이다. 존재하는 각각의 개별자(individuals)로부터 보편적인 속성을 축출해낸 개념이 보편자(universals)이며 이 보편자는 종(種, spicies)이나 류(類, fvgenre)와 같은 범주를 가지게 된다. 플라톤은 보편자가 실재한다고 생각했으며(실재론), 아리스토텔레스는 보편자는 실재하지 않으며, 단지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유명론). 보통 교회는 실재론에 우호적이다. 이 문제는 신이 보편자들만을 인식하느냐 개별자들까지 인식하느냐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생각이 잘 드러나는 것이 수 세기 동안 서양 사상의 중심적 위치를 잡고 있었던 <존재의 대사슬(great chain of being)>8)이었다. 플라톤 이래 20세기 초까지 서구 사회를 지배해 왔던 이 개념은, 우주가  충만성·연속성·계층성이라는 세 가지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존재의 대사슬(Great Chane of Being)>은 종교적 필요성에 의해 성립되어 존재자(개별자, individuals)를 계층화시키고, 식민지 쟁탈을 합리화하는데 유효한 근거를 제공했다. 세계대전을 겪으며 많이 약화되었으나 이 개념은 지금 세계에도 유효하다. 보편자(universals)를 인정해야 사회 질서 및 제도 유지에 효용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아래에서의 모든 존재는 계층화될 수밖에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Kategoria>)에서 자체로 존재하는 것을 실체(usia)로, 실체에 존재하는 실체, 질량, 성질, 관계, 장소, 시간, 상태, 소유, 능동, 수동, 성질, 관계(10개 범주)로 실체를 범주로 나눴다. 범주는 일반성으로 사물을 통합하는 것이다. 각 개별자(individuals)자 하나의 존재로 통합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을 ‘존재의 일의성(Univocity of Being)이며, 범주들 사이에는 같은 속성이나 관계가 없어 서로 불연속하며 통약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존재의 다의성(Equvocity of Being)이다. 일의성 입장은 신(천상계)과 세계(지상계)가 통약 가능한 것이 되고, 다의성 입장은 신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진 지상계가 신(천상계)과 소통 불가능한 것이 된다. 이런 모순의 타협점으로 나온 것이 ‘존재의 유비성(Analogy of Being)이다. 존재는 일의적이지는 않지만 유비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었으며, 서양 중세사회를 떠받치는 존재론적 입장이 이 유비성이다.

 


  ① 존재의 다의성(多義性, equvocity of being)


  존재의 다의성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는 여러 가지로 말해진다”는 명제로 확립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 언표는 존재론적 표현으로 바꾸면 “존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언표가 광물의 존재 방식, 식물의 존재 방식, 동물의 존재방식, 신(神)의 존재 방식이 다 다르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다의성은 광물, 식물, 동물, 신(神)과 같은 유(類)들의 불연속성, 통약 불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불연속상에 있으며 서로 통약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존재는 하나의 이름으로 말해지지만, 그 이름은 그것이 결코 하나로 용해시킬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들뢰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 즉 유(類)와 종(種)의 사유가 곧 ‘동일성’의 사유임을 강조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따르면, 서로 다른 범주는 공통점을 통해서만 범주들의 차이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다면, 들뢰즈가 말하는 ‘차이’는 동일성을 의미하는 범주에 종속되고 말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상위 유(類)들이 하위 유(類)를 종속시키면서 범주를 형성할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존재하는 것은 범주의 하위 개념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이다.

 


  ② 유비(類比,劉備,有備, analogy of being, anologie)


  유비(anologie)란 두 개의 사물이 몇몇 성질이나 관계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유비의 개념을 통해서 범주들 사이에 연계성을 부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에서 한단어가 어떤 대상에서 선차적으로 사용되고 다른 것들이 후차적으로 사용 될 때 후차적인 것은 기본 대상(제1유비=선차적인 것)의 관계 속에서만 사용된다. 예를 들면, ‘건강’의 경우 선차적으로 사람과 동물에 사용된다면 ‘동물이 건강하다’는 특징인 혈색이나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 음료는 후차적으로 사용된다. 즉, 건강(1차 유비)의 관계 속에서 혈색이나 음식이 사용 된다.

 
  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비는 다의성과 일의성 사이에서 해결책을 찾던 토마스 아퀴나스(Saint Thomas Aquinas, 1224년~1274년)에 의해 부활한다. 중세 시대에 존재와 존재자들 사이의 관계는 어려운 문제였다. 교회 입장에서는 신은 ‘존재’해야 하지만, 또한 동시에 존재를 초월해야 한다. 세계와 신의 존재가 일의적이라면 신의 초월성이 위협을 받고 범신론(汎神論, 우주, 세계, 자연의 모든 것이 신이라고 하는 세계관)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만약, 세계와 신의 존재가 다의적(多義的)이라면 우리는 신에 대하여 어떤 설명이 불가능해져 불가지론(不可知論, agnosticism, 초경험적(超經驗的)인 것의 존재나 본질은 인식 불가능하다고 하는 철학상의 입장)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퀴나스는, 존재는 다의적이지만 통약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즉, 존재는 유비적이라고 주장하며 이 문제를 봉합했다. 아퀴나스가 생각하기에 모든 존재는 다의적이지만 몇몇 성질이나 관계를 공통으로 갖고 있다. 들뢰즈는 이 유비의 사유가 한편으로 존재를 공통의 유(類)로 놓지 못하면서도, 존재의 보편성을 단지 동일성으로만 파악하고, 다른 한편으로 무엇이 개체들의 개별성을 구성하는지를 말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동일성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이고, 개별성 구성에 대한 비판은 추상적 사유의 비판이다. 들뢰즈에 따르면 유비의 사유는 진정한 보편도, 반대로 진정한 개별성도 파악하지 못한다.

 


  ③ 존재의 일의성(一義性, univocity of being, univocite)

 
  존재의 일의성(一義性, univocite)은 ‘둔스 스코투스(Duns Scotus, 1266년~ 1308년)’에 의해 서구 철학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스코투스는 존재의 일의성을 주장하며, 신과 세계, 세계의 모든 범주는 서로 통약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스코투스는 이성을 신뢰하는 아퀴나스의 주장에 반대했다. 아퀴나스는 지성에 의해 의지가 결정되고 제약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스코투스는 만약 신의 의지가 이성에 종속되거나 제약받게 된다면 그것은 신 자신이 제약받는다는 얘기가 되므로 이성을 위에 놓으면 신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신의 의지야말로 신의 절대적인 능력이 된다는 것이 스코투스의 생각이다. 그리하여 아퀴나스의 '주지주의(主知主義)'에 대비하여 스코투스의 주장을 '주의주의(主意主義)'라고 한다. 도덕에 대한 입장에서도 아퀴나가 순서는 완전히 다르다. 아퀴나스는 신의 명령이 선하고 신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은 그것을 명령한다고 말하지만, 스코투스는 신이 그것을 명령하기 때문에 선하다는 것이다. 스코투스는 아퀴나스가 신뢰하는 이성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성을 통해 경험 세계와 신 사이의 연관 관계를 이성을 통해 밝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순수한 존재론, 존재를 넘어서는, 존재의 바깥에 있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존재론이다.

 

   들뢰즈는 철학사를 연구하며 이런 존재론을 스피노자와 니체에게서도 발견한다.

 

  “존재자들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데도 존재가 일의적이라면, 존재자들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유비적 사유에서 존재자들 사이의 차이는 외부적 시선읕 통해서, 즉 범주들에 의해서 주어진다. 그러나 일의적 사유에서의 차이는 각 존재들 내부에서 즉 역능(potentia=puissance)에 의해서, 강도에 의해서 주어진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역능의 정도들로서의 차이이며, 유와 종의 위계(이런 위계는 ‘포르퓌리오스의 나무’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에 입각한 차이(즉 동일성의 전제 위에서의 차이)는 이차적인 것이 된다. 모든 존재들은 하나의 일의적인 존재의 표현들이며, 그들의 차이는 역능의 정도에서의 차이이다. 그러나 스피노자에게도 동일성은 남아 있다. 실체의 동일성이 그것이다. 만일 스피노자에게서 실체의 동일성을 제거한다면, 남는 것은 오로지 순수하게 양태적인 우주, 또는 차생적인(diff?rentiel) 우주일 것이다. 이것은 곧 표면의 사유, 사건의 사유이다. 그러나 존재가 완벽하게 일의적이라면 존재자들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개별자들은 역능의 상이한 표현이 되며, 사물들에 대한 파악은 질적 본질(존재의 유비)에서 양화 가능한 역능(존재의 일의성)으로 옮겨간다. 이것은 곧 한 사물의 ‘임(esse)’에서 ‘할 수 있음(posse)’에로의 옮겨감을 말하며, 이로부터 여러 실천철학적 함의들이 전개된다.”

 

  만일 스피노자적 동일성마저 사라진다면, 남는 것은 오로지 사물과 사물 사이의 ‘그리고’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즉 남는 것은 “존재, 일자, 또는 전체로 규정될 수 있는 모든 것의 바깥” 관계들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런 관계들의 ‘배치’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들뢰즈에 의하며, 사물들은 ‘배치’ 안에서 구체성을 획득한다. 존재의 다의성과 유비 논란이 들뢰즈가 ‘배치’라는 개념으로 융합되는 것이다. 이 배치 개념에서 개체는 다양체(multiplicit?)9)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다양체는 외적인 다양도, 형이상학적인 라이프니츠의 일자(一者)도, 베르그손의 다자(多者)의 개념도 아니다. 들뢰즈에 있어서 개체는 영토화·탈영토화 운동을 통해 다양하게 변주하기 때문에 다양체이며, 그 어디에도 정해진 노선을 그려놓지 않고 오직 차이 때문에 존재하는 다양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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