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D60 / Canon EF 50mm / 경북 상주/ photo by 이우
"비록 대지와 모든 피조물은 만인의 공유물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그 사람 자신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인간 신체의 노동과 손의 작업은 당연히 그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략) 인간이 자연 안에 놓여 있는 것에 자신의 노동을 섞어 자신의 것을 보탠다면, 자연의 대상물은 결국 노동한 자의 소유가 된다."
- 로크의 <통치에 대한 두 가지 논고> 중에서
VS
"조그만 땅에 울타리를 치면서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믿기에 충분히 단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최초의 인간이 시민사회의 진정한 기초였다. 말뚝을 잡아 뽑거나 도랑을 채우면서 자신의 동료에게 “이 사기꾼의 이야기에 속고 있다는 것에 주의하라. 만일 땅의 결실들이 모든 사람에게 속하며 땅 그 자체는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 번이라도 잊는다면 당신은 타락한 것이다”라고 외친다면, 이 사람은 얼마나 많은 범죄, 전쟁, 살인으로부터 그리고 수많은 공포와 불운으로부터 인류를 구제해 주었을까?"
-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