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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5
    Dec 2015
    18:35

    눈 오는 날의 스케치-이별 유예 _김명화

    눈 오는 날의 스케치 -이별 유예 김명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다. 창밖을 오래 응시했다. 고요와 침잠의 시간이다. 마지막 수업이 있기 전, 이사를 앞둔 미영 님의 얼굴이 계속 아른거렸다. 이별은 안개의 형상으로 저만큼 앞에 서 있다가, 점점 가까이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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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6
    Nov 2015
    17:35

    금하문학클럽을 마치며 _오진화

    오진화 42주간(1월 6일부터 11월 17일) 화요일은 책을 이야기하고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귀한 시간들이었다.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를 좋아하는 샘의 스물 한번의 드라마를 들으며 "문학은 무엇에 관하여 말해야 하는가?"를 생각했다. 박솔뫼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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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5
    Oct 2015
    18:22

    바람 구두 신은 랭보_ 이우

    이우 아르튀르 랭보(Jean Nicolas Arthur Rimbaud, 1854년~1891년), 학창 시절에 너를 만나고 30년만에 다시 너를 만난다. 베를렌(Paul Verlaine, 1844년~1896년)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너를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라 부르며 가난한 옆구리에 끼고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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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1
    Oct 2015
    15:56

    [시 리뷰] 아르튀르 랭보에게 _이우

    아르튀르 랭보에게 이우 너를 읽고 있다 수세미 꽃피던 구청 뜨락에 앉아, 오이꽃 피고 진 밭머리에 앉아, 달맞이 꽃흔드는 달빛에 걸터 앉고, 발정난 고양이 옆 할미꽃으로 고개 박으며, 한여름 뙤약볕 아래 접시꽃으로 흔들리며, 모두, 읽고 있다 그는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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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1
    Oct 2015
    15:54

    [그림 리뷰] 아르튀르 랭보 _황은미

    <금하문학클럽, 문학으로 철학하다> 제19강 <랭보 시선> 강좌 후, 즉석에서 그린 황은미의 그림, <아르튀르 랭보> 금하문학클럽 「문학으로 철학하다」(제4기) 커리큘럼 보기 ( http://www.epicurus.kr/Notice/392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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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01
    May 2015
    20:17

    [리뷰] 김애란과 구조주의- 김명화

    김명화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그렇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미'적 허세이다. 아직, 철학 용어를 쓴다는 것이 솔직히 면구한 일이다. '침묵의 미래'를 읽었다. 기존의 김애란 작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안개 낀 낯선 도시를 헤맨 느낌이었다.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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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31
    Mar 2015
    18:49

    [그림 리뷰] 김훈의 『화장』 _황은미

    ↓ 황은미가 그린 이 그림은 김훈의 『화장』 그림 리뷰(Picture Review) <불꽃 세 개>입니다. 왈책 3월 독서토론 : 김훈의 『화장』 상세 내용 보기 ( http://www.epicurus.kr/Notice/389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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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06
    Mar 2015
    20:22

    [리뷰] 만엔원년의 풋볼, '진실을 말할까요?'_김명화

    김명화 이 책은, 100년에 걸친 네도코 가문의 역사와, 조선과 미국을 끌어들임으로써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환과 변화하는 세계사적 배경과, 일본의 1860년에 일어난 농민봉기와 2차 세계대전이란 두 사건을 축으로 다층적 구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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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06
    Mar 2015
    19:26

    [리뷰] 만엔원년의 풋볼을 읽다 _오진화

    오진화 <만엔원년의 풋볼>은 참 이상한 책이다. 500페이지의 두꺼운 책은 보는 것만으로 질리게 하더니 첫 장부터 안개 속을 드려다 보는 것 같은 막연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재미가 없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재미없는 책이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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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4
    Feb 2015
    19:18

    [리뷰] 편혜영의 『몬순』 _ 오진화

    오진화 <몬순>은 짧은 단편이었다. 태오와 유진은 아이의 죽음으로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태오는 유진이 잠든 모습을 보며 소리 죽여 울다가 사랑한다고 중얼거린다. 태오는 유진에게 사실을 얘기하면 유진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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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2
    Feb 2015
    00:23

    [그림 리뷰] 『몬순』 _황은미

    ↑ 이 그림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진행하는 <금하문학클럽, 문학으로 철학하다>에서 황은미가 편혜영의 단편 <몬순>을 읽고 그린 그림 리뷰(Picture Review)입니다. <금하문학클럽, 「문학으로 철학하다」> 상세 내용 보기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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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1
    Feb 2015
    23:49

    [리뷰] 몬순, 그런 것에 대해 잘 압니까?_김명화

    김명화 "어른의 삶이란 오해를 견디며 사는 일이라는데..."*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ㅡ 건물 안으로 사라지는 아내(유진)의 뒷모습. 아이를 안고 있지 않다. 집. 아이가 자고 있다. 다시 거리로 나선다. 아내는 누구를 만나러 간 것일까? 아이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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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1
    Feb 2015
    23:46

    [리뷰] 인생, 그 알 수 없음에 대하여_ 홍미영

    홍미영 조해너와 켄 부드로의 결혼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어릴 적 새비서가 이디스에게 가르쳐 준 놀이(‘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와 꼭 닮아 있었다. 전혀 의미 없는 우연들이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었으니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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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1
    Feb 2015
    23:44

    [리뷰]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읽고_ 김명화

    김명화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한동안 책장조차 덮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소진되었다. 존재의 불확실성으로 한순간 모든 것이 허구로 돌아가 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이 나를 힘들게 했다. 모디아노의 문체는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힘이 있었...
    Category금하문학클럽 By이우 Reply0 Views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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