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왈책 11월 독서토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by 서성광 posted Oct 29, 2018 Views 639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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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토론 요강


    ○ 토론명 : 왈책 11월 독서토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대상 도서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신형철 · 한겨레출판사 · 2018년)
    ○ 일시 : 2018년 11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10시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사직동 사무실, 아래 약도 참조)
    ○ 참가비 : 1만원(현장 납부)

     이 독서토론은 Open Group입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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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더욱 더 깊어진 평론가 신형철의 생각과 문장을 만나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두 번째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한겨레21》에 연재되었던 ‘신형철의 문학사용법’을 비롯하여 각종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연재했던 글과 미완성 원고를 모아 엮은 책이다. 4년 만에 펴낸 이번 산문집에서 저자가 평론가로서 작품과 세상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했던 성실한 삶과 철학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슬픔을 공부한 글을 묶은 1부에서는 헤로도토스 《역사》에서부터 헤밍웨이를 지나 박형준과 김경후의 시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의 슬픔, 허무함, 덧없음, 상실 등을 꼼꼼히 읽어간다. 소설을 중점적으로 다룬 2부에서는 카뮈, 보르헤스, 제발트부터 권여선, 임철우, 박완서, 배수아, 김사과, 은희경, 김숨까지 국내외 작품을 읽으며 문학을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참여적 주제의 글을 담은 3부에서는 대통령 탄핵부터, 태극기 부대, 성소수자 문제와 미소지니, 트럼프, 국정 농단, 멀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과 4대강사업, 용산참사, 희망버스, 천안함 사건까지 사회적 이슈를 마주한 평론가의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시선을 담았다. ‘시’라는 주제 아래 우리가 왜 시를 읽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행간으로 권하는 글을 묶은 4부, 여러 출판사의 시인선 기념호에 부치는 글들을 묶은 5부, 읽을 만한 짧은 소설을 권하는 ‘노벨라 베스트 6’, 경향신문에 닷새간 연재했던 ‘인생의 책 베스트 5’ 등을 수정, 보완해 수록한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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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 신형철

1976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2005년 봄에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해 평론을 쓰기 시작했으며, 아름다운 문장과 정확한 비평이 함께하는 본인 고유의 스타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2008),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2011), 영화 에세이 《정확한 사랑의 실험》(2014)이 있다. 현재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이며, 2014년 3월부터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비평론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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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평

"신형철 신작, 슬픔을 공부한 시간의 기록"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에 이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2010년 이후에 발표한 글들 중 선별하고, 미발표 원고까지 더해 엮은 것이다. 흩어져 있던 좋은 글들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으니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세월호 참사, 전 대통령 탄핵, 그리고 아내의 수술과 같은 사적인 일 등, 지난 8년 동안 깊은 슬픔의 순간들이 자주 있었고, 그로 인해 자주 울었다. 책은, 그 슬픔의 시간에 관한 기록이자, 삶을 이해하고 버티기 위해 쓴 글이다. 평론가의 문학관, 평론가가 바라본 사회와 문화, 평론가의 삶과 일상, 인생 책 리스트와 그간 써온 추천사까지 빼곡히 담은 이 한 권을 통해 신형철의 깊이 있는 사유와 단단한 문장을 만난다.
- 알라딘 에세이 MD 송진경 (2018.09.18)


 오시는 길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237-1번지(사직로 66-1) 한라빌딩 205호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전화 : 02-389-7057 · www.epicur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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