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4년 9월 28일(일) 오후 2시~4시 23시간)
○ 대상? 도서 :?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 |?창비 | 2011)
○ 참가비 : 1만원(모임공간 이용료 5,000원 + 간식비 5,000원)
○ 장 소 : 모임공간 에피( 약도 보기 http://www.space-epy.kr/Map )
○ 진 행 : 정현 (인문학 공동체 에피쿠로스 공동대표)
□ 저자 소개: 김애란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과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도서소개:?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 |?창비 | 2011)
? 김애란의 첫번째 장편소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다룬다.
관광단지 공사가 한창인 마을, 아직 자신이 자라서 무엇이 될지 모르는 열일곱 철없는 나이에 덜컥 아이를 가진 부모가 있다.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태어난 아이 '아름'은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게 자란다. 하지만 아름에게는 미처 다 자라기도 전에 누구보다 빨리 늙어버리는 병, 조로증이 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여든의 몸을 지닌 아름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웃의 예순살 할아버지를 유일한 친구로 삼은 아이이다. 고통과 죽음을 늘 곁에 둔 채 상대적으로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을 겪어야 하는만큼 아름은 자연스레 인생에 대해 배우고 느낀다. 아름은 어린 부모의 만남과 연애,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글로 써서 열여덟번째 생일에 부모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데…
조로증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소설은 역정(歷程)의 비화를 처절하게 그리는 데 큰 관심이 없다.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포착해내고 인생에 대해, 시간에 대해 진중한 사색을 가져다줌으로써 보편성을 획득해나가는 것이다. 작가 김애란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청춘, 그리고 인생을 특유의 생기발랄한 문장과 반짝이는 통찰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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