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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한 '권력에의 의지(힘에의 의지)'는 무엇인가?

by 이우 posted May 06, 2021 Views 136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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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의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자신이 곧 생명인데 도대체 어떻게 살기를 원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지배의 욕구와도 관계가 없다. 차라투스트라는 말한다. '과연 누가 지배의 욕구를 욕구라고 부르기를 원하는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부 「세 가지 악에 대하여」)' 자신이 곧 지배자인데 어떻게 지배하기를 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의미에서 권력의지는 결코 권력을 원하는 의지 또는 지배하기를 욕구하는 의지가 아니다.

  권력의지를 권력을 원하는 의지로 해석할 경우, 권력의지는 분명 기존의 가치, 명예, 부, 사회적인 능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아울러 의지가 원하는 이런 식의 권력은 오로지 권력의지가 투쟁 또는 전쟁 속으로 스스로를 던질 때에만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방식으로 권력을 원하는가? 누가 지배하기를 욕구하는가? 정확히 말해서 그들은 니체가 노예들, 약자들이라고 부르는 자들이다. 권력을 원하는 자는 니체가 노예들, 하인들, 나귀라고 부르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권력을 원한다는 것은 곧 권력을 가지 못한 자들이 권력의지를 가지고서 스스로에게 씌우는 이미지와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렬한 형식 또는 집중된 형식 아래에서 가장 높은 정도에 이른 권력의지는 탐내는 것도, 심지어 취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주는 것이요 창조하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가 말하고 있듯이 권력의지의 진정한 이름은 주기를 실행하는 덕인 것이다."

  -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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