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한 감정(르쌍띠망, Resentment)

by 이우 posted Apr 22, 2021 Views 1075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파괴적인 의지를 가지면 내 좌절된 욕구에 대한 원인을 타자에게 찾으며 타인을 원망하거나 타인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니체는 이런 감정을 "원한(르쌍띠망, Resentment)"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파괴적인 의지를 가지면"이라는 전제된 조건에 주의해야 한다. "파괴적인 의지"가 아니라 "생성의 의지, 창조의 의지"를 갖는 자가 타인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역능(puissance)"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부정(좌절, 분노)에 대한 부정("함께 죽자")은 르쌍띠망(Resentment, 원한 감정)이다. 부정(좌절, 분노)에 대한 긍정("세상은 원래 그런거야")은 허무(Nihilism)다. 그러나 긍정(좌절과 분노, 기쁨과 희열이 얽혀진 모순적인 삶에 대한 사랑)에 대한 긍정("우리는 함께 나아가야 해")는 창조하려는 의지, 생성하려는 의지이다. 긍정의 긍정은 니체가 도래하기를 기다리던 초인(Uber-mensh)의 덕목이었다.






  1. 22
    Jul 2021
    16:06

    [안내]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신청 안내

    에피쿠로스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안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이란,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실천을 통해 성과를 이룬, 더불어 이러한 성과를 주변과 나누는 평생학습인과 기...
    By이우 Reply0 Views437 file
    Read More
  2. 06
    May 2021
    21:01

    전위예술가 이불(李昢, Lee Bul) 전시회 『시작(Beginning)』

    어찌하다보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위예술가 이불(李昢, Lee Bul, 1964년~현재) 전시회 『시작(Beginning)』(전시 기간: 2021년 3월 2일~5월 16일)을 보고 왔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보지 않으려고 하는, 보고 싶지 ...
    By이우 Reply0 Views720 file
    Read More
  3. 06
    May 2021
    08:07
    No Image

    니체가 말한 '권력에의 의지(힘에의 의지)'는 무엇인가?

    “권력의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자신이 곧 생명인데 도대체 어떻게 살기를 원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지배의 욕구와도 관계가 없다. 차라투스트라는 말한다. '과연 누가 지배의 욕구를 욕구라고 부르기를 원하는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이우 Reply0 Views653
    Read More
  4. 22
    Apr 2021
    09:04
    No Image

    원한 감정(르쌍띠망, Resentment)

    파괴적인 의지를 가지면 내 좌절된 욕구에 대한 원인을 타자에게 찾으며 타인을 원망하거나 타인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니체는 이런 감정을 "원한(르쌍띠망, Resentment)"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파괴적인 의지를 가지면"이라는 전제된 조건에 주의해야 ...
    By이우 Reply0 Views1075
    Read More
  5. 21
    Apr 2021
    10:31
    No Image

    폭력적인 예술가들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잠재적인 상황이 되어버린 이 자유를 향한 본능은 오로지 자신에 저항하여 분출할 수 있을 때까지 뒷걸음치면서 뒤로 밀리고 안을 향하게 된다. 이 자유를 항한 본능이 양심의 가책의 유일한 기원이다. 이 모든 현상이 너무나 쓸쓸하고 고통...
    By이우 Reply0 Views941
    Read More
  6. 07
    Feb 2021
    01:15

    지층(strate)

    "원시적인 머리, 크리스트 얼굴, 그리고 자동유도장치들, 이렇게 세 가지 상태에서 끝나야 하는가? 더는 없고?"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년~1995년)가 이렇게 물었다. 오래전에 지오토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 1265년경~1337년)는 그림으로 답했...
    By이우 Reply0 Views1282 file
    Read More
  7. 02
    Jan 2021
    10:26

    어서 오라 2021년이여, 환영한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2021년이여, 어서 오라. 환영한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By이우 Reply0 Views963 file
    Read More
  8. 30
    Dec 2020
    04:17

    잘 가라 2020년이여, 걱정 말고 잘 가거라.

    고향에 내려와 새벽에 잠 깼다. 책을 열었는데, 이렇게 쓰여 있다. "세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알기도 전에 세계는 기표작용하기 시작했고, 기의는 알려지지 않은 채로 주어졌다. 당신 부인이 당신을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오늘 아침 수...
    By이우 Reply0 Views1459 file
    Read More
  9. 04
    Nov 2020
    04:52
    No Image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애)

    "Amor fati: das sei von nun an meine Liebe!(운명애: 이것이 나의 사랑이 되게 하라!)"(프리드리히 니체, 『즐거운 지식』(Die fröhliche Wissenschaft), 1887년).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에 대한 사랑)는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
    By이우 Reply0 Views1488
    Read More
  10. 24
    Oct 2020
    22:32

    느닷없이, 함께, 인왕산 산행

    ○일시 : 2010년 10월 23일(금) · 24일(토) ○경로 : 사직단 → 인왕산 자락길 → 인왕산 정상 → 시인의 언덕 → 윤동주문학관 → 경복궁역 ○함께한 사람들 : 강독 · 철학사 그룹 중 느닷없이 모인 사람 느닷없이, 함께, 인왕산 산행. ...
    By이우 Reply0 Views1354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 4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