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독명 : 『자본론(Das Kapital)』 강독① : 『자본론1-상』
○ 기간 : 2020년 5월 18일(월)~6월 16일(화) · 총5회차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대상 도서 : 『자본론1-상』(지은이: 카를 마르크스·옮긴이: 김수행·비봉출판사·2015년·원제 : Das Kapital: Kritik der politischen O"conomie, 1867년)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장우현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대상 도서 : 『자본론1-상』(지은이: 카를 마르크스·옮긴이: 김수행·비봉출판사·2015년·원제 : Das Kapital: Kritik der politischen O"conomie, 1867년)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장우현
알튀세르가 이론-실천의 장에서 떠돌면서 '마주침의 우물론'을 발견한 장소, 푸코가 구조-생성의 장 위에서 떠돌며 생성의 법칙, 생성의 도표, 생성의 계열을 발견한 장소인 『자본론』을 읽고 있습니다. 『자본론』은 경제학자들에겐 해결해야 할 문턱들이며, 알튀세르에게는 실천의 장소, 푸코에게는 생성의 언설(言說)이었습니다. '구조들을 지표화하고 기술하고 분석한 최초의 순간이 마르크스와 엥겔스'라는 푸코의 말처럼,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19세기 자신이 살던 시대와 장소에서 책들, 텍스트, 기록, 활동, 제도, 법규, 기술, 관습, 도덕 등 비경제적인 요소들과 상품, 화폐, 노동, 임금 등의 경제적 요소들과 연쇄하고, 충돌하며, 배제되거나 복종되며, 결정되고, 순환하는 특이한 유형의 관계를 드러내는 이 책은 방법론적으로 집약된 계열들의 구축이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는 『자본론』을 지표화(指標化, 어떤 사물의 목적이나 기준이 되는 표적이나 표지로 삼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