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정명 : 철학 기초과정 「이야기가 있는 철학」(토요반)
○ 기간 : 2020년 5월 16일(토)~8월 1일(토)·주 1회·총 12회
○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오후 7시(회당 3시간)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강사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이우
○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오후 7시(회당 3시간)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강사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이우
이렇게 저렇게 자유롭게 앉아,「이야기가 있는 철학」(토요반)을 개강했습니다. 주제별로 인문학(문학·사학·철학)을 엮어 이야기식으로 브리핑되는 <이야기가 있는 철학>은 ‘나’, ‘몸’, ‘사랑’, ‘아름다움’ 등 주제 별로 철학의 기초 개념들을 정리합니다. 쉽고 단순한 것처럼 보이는 개념들 안에는 이런 저런 담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문학과 사학, 철학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규정되는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그려보기 위하여, 과거를 현재로 다시 당겨오고(re-tension), 미래를 현재로 미리 당기겠습니다(pre-tention). 철학이란, 개념-줄로 세계의 값을 구해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구현, 具現) 구부러지고 비틀어진 것이 있다면 다시 복원(復元)하는 일입니다.
"사유되기 이전의 덩어리 상태인 내재성, 즉 덩어리 상태로 있는 줄들의 총체를 대상으로 직면해 철학자는 개념-줄을 통해 세계를 구현하거나 또는 복원한다. 화가가 시각과 관련된 감각-줄(색과 선-줄), 음악가가 청각과 관련된 감각-줄(소리-줄), 요리사가 미각과 관련된 감각-줄(맛-줄)을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질 들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