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 양주 One City One Book 독서토론 리더과정
○ 기 간 : 2014년 5월 8일(목) ~ 6월 26일(목),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주1회 · 8강)
○ 장 소 : 양주시립 고읍도서관
○ 제3강 : 2014년 5월 22일· 독서토론 실습(대상 도서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A조(진행 : 정현 · 패널 : 리강)
↓ B조(진행 : 이주연 · 패널 : 이우)
↑ 영국 정치사상가 홉스(1588년~1679년)는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자연권은 각자가 ‘자기보존을 위하여 자신이 판단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간주되는 행위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인데, ‘모든 사람이 이 자연권을 임의로 발휘하는 상태가 자연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고 폭력에 의한 죽음의 공포가 만연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연권을 임의로 발휘하고 모두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세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자연권의 자기부정을 벗어나기 위하여 이성(理性)이 스스로 발견하는 자연법에 의해서 자연권을 제한하고 절대주권 설립의 사회계약에 의해 국가가 성립한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체로키 인디언의 삶을 담은 이 책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오히려 자연 상태에서의 삶은 따뜻했지만 시장경제 중심의 근대 국가 안에서 폭력이 증가하고 삶이 핍박해진다는 것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연을 따르는 삶은 포범 파코처럼 '필요한 최소의 것'을 취하면서 상생하는 세계이지만 현대 시장경제 중심의 삶은 꿀벌 티비처럼 축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체로키 인디언이 살았던 과거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경계 지점에 행복의 해답이 숨어 있을 지 모릅니다. 그 해답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