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13년 9월 13일(금)~11월 22일(금), 주1회 2시간, 10주차(추석 연휴 기간은 휴강)
○ 일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 응암정보도서관 시청각실
○ 일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 응암정보도서관 시청각실
↑ 인문학은 인(人)이 의미하듯 개별자들이 당당하게 다리를 벌리고 이 땅 위에 서 있게 하는 '사람을 향한 학문'이며, 문(文)이 의미하듯, 과거 오랜 시간 쌓여온 문(文)의 흔적을 찾아내어 지금 내 앞의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일입니다.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이 땅에 살아갈 후세대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인문학은, 과거의 '다시당김(retentions)'인 동시에 미래의 '미리당김(protentions)'입니다.
↑ 들뢰즈식으로 말한다면, 인문학이 특정한 배치물의 양태들과 특정한 사회 권력 유형들을 함축하는 담론 영역 내부에 머물러 있다면 의미를 생성하지 못합니다. 인문학을 언표의 의미론적·화행론적 내용과 연결·접속하고 언표행위라는 집단적 배치물과 연결·접속하고 사회적인 각양각색의 배치와 연결하고 접속시켜야 합니다. 인문학은 문학과 사학, 철학, 예술이라는 각 분과 학문을 덩이줄기처럼 연결·접속시키고 나아가 사회학·경제학·자연 과학 등 다른 영역의 분과 학문을 연결하고 접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