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정 개요
리좀 모양의 다양체들은 나무 모양을 한 가짜 다양체들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리좀에는 대상 안에서 주축 역할을 하는 통일성이 없으며 주체 안에서 나뉘는 통일성도 없습니다. 다양체는 주체도 객체도 없습니다. 다양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규정, 크기, 차원들뿐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양체의 질료가 변할 때에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다양체는 자신의 모든 차원들을 채우고 차지한다는 의미에서 ‘고른 판(매끄러운 공간)’입니다.
이 ‘고른 판(매끄러운 공간)’ 위에서 이루어지는 연결·접속들의 수에 따라 판의 차원 수가 커집니다. 다양체들은 ‘바깥’(도주선(ligne de fuiete), 탈영토화의 선)에 의거해 정의되며, 다양체들은 이 선에 따라 다른 다양체들과 접속하면서 변화를 겪습니다. 스터디그룹, 리좀 S (Rhizome Study Group)은 분과적인 학문들을 땅 속 줄기처럼 파고 들면서 연결·접속들의 수를 늘이고 판의 차원을 키우고, 다른 다양체들과 연결되어 변화를 만듭니다.
문학과 사회와 역사는 철학의 바탕 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분석도, 사회 현상에 대한 설명도, 역사에 대한 해석도 철학을 알지 못한 채 제대로 될 수는 없습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입니다. 인문학 공부를 하고 그 인문학 공부를 바탕으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철학 공부는 필수적인 공부입니다.
강독 과정, 리좀S(Rhizome study)는 독서 토론으로 다져진 인문학 내공을 좀 더 확장하고, 좀 더 깊어지게 하는 강좌입니다. 인문학 내공을 확장, 심화하는 데에는 철학 공부가 주효합니다. 어려운 철학책을 쉽게 풀어서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세상을 좀 더 잘 알고 잘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과정 목표
○ 철학 개념을 올바르게 알기
○ 철학사를 이해하기
○ 철학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보기
□ 수강 대상
○ 독서 토론을 오래 해서 업-그레이드 된 공부를 하시고 싶은 분
○ 독서 토론을 하면서 철학과 연결하는 것이 미진하다고 느끼시는 분
○ 철학 개념과 철학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
○ 철학 개념과 철학사를 알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해서 실천하고자 하시는 분
□ 수업 방법
○ 강의와 독서의 병행 : 주 교재를 정해 놓고 읽은 후 해설 강의
○ 철학 개념에 대한 비판적 토론
○ 습득한 철학 개념과 시사적 사건 연관 지어 토론
□ 과정 요강
○ 강 좌 명 : 리좀S 강독 과정_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H코스)
○ 강독도서 :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 저, 박정태 역, 이학사)
○ 수업기간 : 2014년 1월 23일(목) ~ 2월 20일(목) / H코스 / 4주
○ 수업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시
○ 개 강 일 : 2014년 1월 23일(목) 오후 8시
○ 수업장소 :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약도 참조 )
○ 모집인원 : 12명
○ 수 강 료 : 12만원( H코스, 4회 수업료)
○ 입금방법 : 온라인(기업은행 · 034-079842-01-016 · 예금주 : 곽원효·에피쿠로스) · 방문시 신용카드 결제 가능
○ 문 의 :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전화 : 070-8734-7327 / mudbull@epicurus.kr )
이번 개강 코스는 H코스이며, 강독 도서는 개별 구입입니다.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 커리큘럼
차수 |
내 용 |
참고 사항 |
시간 | |
A코스 |
제1강 |
플라톤과 그리스인들 |
·수업 목표 및 수업 진행 방법 설명 |
120분 |
제2강 |
플라톤주의를 뒤집다 |
·부교재: 들뢰즈-존재의 함성(이학사) |
120분 | |
제3강 |
루크레티우스와 자연주의 |
·부교재: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아카넷) |
120분 | |
제4강 |
스피노자, 그리고 마르시알 게루의 일반적 방법 |
·부교재: 스피노자의 철학(민음사) |
120분 | |
B코스 |
제5강 |
스피노자와 우리 |
·부교재: 스피노자의 철학(민음사) |
120분 |
제6강 |
흄 |
·부교재: 경험주의와 주체성(민음사) |
120분 | |
제7강 |
카프카, 셀린, 퐁주의 선구자, 장 자크 루소 |
·부교재: 카프카, 소수 집단의 문학을 위하여(문학과 지성사 or 동문선) /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사회계약론(동서문화사) |
120분 | |
제8강 |
칸트 철학을 요약해줄 수 있을 |
·부교재: 칸트의 비판 철학(민음사) |
120분 | |
C코스 |
제9강 |
칸트 미학에서의 발생의 이념(1) |
·부교재: 칸트의 비판 철학(민음사) |
120분 |
제10강 |
칸트 미학에서의 발생의 이념(2) |
·부교재: 칸트의 비판 철학(민음사) |
120분 | |
제11강 |
권력의지와 영원회귀에 대한 결론(1) |
·부교재: 니체와 철학(민음사) |
120분 | |
제12강 |
권력의지와 영원회귀에 대한 결론(2) |
·부교재: 니체와 철학(민음사) |
120분 | |
D코스 |
제13강 |
아리아드네의 비밀 |
·부교재: 니체와 철학(민음사) |
120분 |
제14강 |
유목적 사유 |
·부교재: 천 개의 고원(새물결) |
120분 | |
제15강 |
베르그손, 1859~1941(1)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
제16강 |
베르그손, 1859~1941(2)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
E코스 |
제17강 |
베르그손에게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1)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제18강 |
베르그손에게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2)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
제19강 |
베르그손에게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3)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
제20강 |
베르그손에게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4) |
·부교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강독(민음사) |
120분 | |
F코스 |
제21강 |
구조주의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1) |
· 부교재: 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인간사랑) |
120분 |
제22강 |
구조주의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2) |
· 부교재: 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인간사랑) |
120분 | |
제23강 |
구조주의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3) |
· 부교재: 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인간사랑) |
120분 | |
제24강 |
구조주의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4) |
· 부교재: 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인간사랑) |
120분 | |
G코스 |
제25강 |
인간, 그 모호한 존재 |
· 부교재: 말과 사물(민음사) |
120분 |
제26강 |
미셸 푸코의 주요 개념들에 대하여(1) |
·부교재: 들뢰즈의 푸코(새길) |
120분 | |
제27강 |
미셸 푸코의 주요 개념들에 대하여(2) |
·부교재: 들뢰즈의 푸코(새길) |
120분 | |
제28강 |
장치란 무엇인가? |
·부교재: 이미지와 생명, 들뢰즈의 예술 철학(그린비), 들뢰즈의 푸코(새길) |
120분 | |
H코스 |
제29강 |
드라마화의 방법 |
·부교재: 이미지와 생명, 들뢰즈의 예술 철학(그린비), 들뢰즈의 푸코(새길) |
120분 |
제30강 |
내재성, 생명.... |
·부교재: 싹트는 생명,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산해), 들뢰즈의 잠재론(갈무리) |
120분 | |
제31강 |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 |
·부교재: 싹트는 생명,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산해), 들뢰즈의 잠재론(갈무리) |
120분 | |
제32강 |
주체의 질문에 대한 답변 |
·부교재: 까다로운 주체(도서출판 비) |
120분 | |
제33강 |
강좌 마무리 |
·들뢰즈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 |
120분 | |
·서양 철학사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 |
이번 개강은 H코스입니다.
주교재 및 부교재의 책값은 수강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강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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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시달림.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기웃거림. 시도 아니고 우화도 아니고 꽁트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음. 논술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고 문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무엇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가르치고 있음. 20년째 이 짓을 하고 있음. 책을 읽으며 엄청나게 많은 밑줄을 그음. 책에 낙서 많이 함. 잡설도 아니고 세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설과 세설이 아닐 필요도 없는 “잡세설”을 하고 있음. 지독한 아나키스트임. 그렇다고 아나키스트라고 단정 당하는 것을 참으로 싫어함. 떠도는 영혼임. 죽으면 자연 떠돌 터이지만 미리 떠도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
□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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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꿈을 꾸었다. 시(詩) <강변에서>로 강변시인학교 장원, 문학비평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까지>로 복현문학상, 소설 <죽(竹)>으로 복현문예상을 받았다. <구미공업단지 15년사>(1990), <구미싱공회의소 10년사>(1991) 등을 집필하고, 저서로 <언어는 분부시다>(딤스, 2003)가 있다. 1991년부터 사진을 찍고 사진 관련 글을 써왔으며, 2010년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무형문화재 컨설팅에 참여했다. 현재 인문학 서원 <에피쿠로스> 대표로 있으면서 대학과 기업, 도서관에서 <철학이 있는 서재>, <독서토론 리더 교육>,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인문학 기행> 등의 인문학 강의를 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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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좀S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강독 월요일 오전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