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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철학강독 「심포지엄(Symposion)」③ : 스피노자의 『에티카』

by 이우 posted Sep 13, 2018 Views 14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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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강독 <심포지엄(Symposion)>은 현대철학의 끝단에 있는 들뢰즈 철학과 연결해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철학고전서를 읽으면서, 솟구치고 휘감아도는 사유의 강물 위에 수표(水標)를 올리고, 그 속도와 무게, 타격, 충돌, 뒤얽힘을 측정합니다. 그 세번째 강독으로,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고, 이와 관련된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도 함께 읽으면서 스피노자 철학과 현대철학자 들뢰즈의 사유를 비교합니다.

  철학은 인문학의 몸체입니다. 이 몸체는 빈 대지에서 솟구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자가 사유되기 이전의 덩어리 상태인 내재성, 즉 덩어리 상태로 있는 줄들의 총체를 대상으로 직면하고, 화가가 시각과 관련된 감각-줄(색과 선-줄), 음악가가 청각과 관련된 감각-줄(소리-줄), 요리사가 미각과 관련된 감각-줄로 사유하는 것처럼 철학자가 개념-줄로 사유한 결과물입니다. 이 사유의 결과물은 이전 사유를 변주하고 전복하면서 출현해 이후 사유들에 의해 다시 전복되고 변주되면서 흐름을 만듭니다. 세계가 변한다는 것은, 역사가 흘러간다는 것은, 삶이란 것은, 특정의 사회체가 물러서고 또 다른 사회체가 생성되어 등장한다는 것은 이 흐름 위에 있습니다. 특정의 텍스트를 읽고 스스로 어떤 삶을 살지 확정, 혹은 임시 확정(臨時 確定, 항구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동안 확실하고 틀림없이 정함)했는지, 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피노자는 철학자들에게 새로운 모델, 즉 신체를 제안한다. 스피노자는 그들에게 신체를 모델로 세울 것을 제안한다. <사람들은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무지에 대한 이 선언은 일종의 도전이다. 우리는 의식에 대하여, 의식의 명령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의지의 결과들에 대해서, 신체를 움직이고 신체와 온갖 정념들을 지배하는 온갖 수단에 대해서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조자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알지 못하면서 말을 늘어 놓는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의식 앞에서 놀라지만, <놀라운 것은 오히려 신체이다>."
- 『스피노자의 철학』(질 들뢰즈·민음사 · 2001년 p.32)

□ 강독 개요

     ○ 강독명 : 철학강독 「심포지엄(Symposion)」③ : 스피노자의 『에티카』
     ○ 기간 : 2018년 10월 5일(금)~12월 7일(금)·주 1회·총 10회
     ○ 시간 :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매회 3시간)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아래 약도 참조)
     ○ 대상 도서 :
          ① 『에티카』(지은이 : B. 스피노자 · 옮긴이 : 강영계 · 서광사 · 2007년 · 원제 : Die Ethik, 1677년)
          ②『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지은이 : 질 들뢰즈 · 옮긴이: 박정태 · 이학사·2007년)
     ○ 참고 도서 : 
          ①『스피노자의 철학』(지은이 : 질 들뢰즈 · 옮긴이 : 박기순 · 민음사 · 2001년 · 원제 : Spinoza, Philosophie pratique)
          ②『에티카』(지은이 : B. 스피노자 · 옮긴이 : 조현진 · 책세상 · 2006년 · 원제 : Ethica in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 1677년)
     ○ 수강 대상 : 고등학생·대학생·성인
     ○ 수강 인원 : 10명
     ○ 수강료 : 10만원(회당 1만원)
     ○ 수강료 결재 : 온라인 입금하시거나 현장에서 신용카드 결재(하나은행 580-910004-86104 · 예금주 : 주식회사 에피쿠로스)
     ○ 수강 신청 : 하단의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눌러 신청하시거나, e메일(mudbull@hanmail.net)로 신청하십시오.
     ○ 진행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장우현(진행) · 이우(패널)
     ○ 문의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 mudbull@hanmail.net · 02-389-7057)

      대상 도서는 개별 구입입니다.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박정태·이학사·2007년)는 이후 강독에서도 대상도서로 사용됩니다.
       참고 도서는 강독 대상 도서가 아닙니다. 개별적으로 읽으시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강독 방법

    ○ 스피노자 철학의 고전인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고
    ○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를 중심으로 현대철학 들뢰즈의 사유와 비교합니다.
    ○ 발제자가 책을 읽고 발췌 · 요약하면서 의견을 내거나 논지를 펼치고,
    ○ 비발제자가 의견을 내거나 논지를 펼치는, 심포지엄(Symposion)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커리큘럼

 

회차
(일자)
대상도서
진도
1회차
(10월 5일)
『에티카』
(B. 스피노자 · 강영계 · 서광사 · 2007년)
 제1부 신에 대하여
 (p.19~p.77)
2회차
(10월 12일)
 제2부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
 (p.78~p.148)
3회차
(10월 19일)
4회차
(10월 26일)
 제3부 정서의 기원과 본성에 대하여
 (p.149~237)
5회차
(11월 2일)
6회차
(11월 9일)
 제4부 인간의 예속 또는 정서의 힘에 대하여
 (p.238~325)
7회차
(11월 16일)
8회차
(11월 23일)
 제5부 지성의 능력 또는 인간의 자유에 대하여
 (p.326~367)
9회차
(11월 30일)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질 들뢰즈 · 박정태 · 이학사 · 2007년) 4. 스피노자, 그리고 마르시알 게루의 일반적 방법
 (p.82~115)
10회차
(12월 7일)
 5. 스피노자와 우리
 (p.116~128)


 대상 도서 소개
책_대상도서_에티카_들뢰즈가쓴철학사_900.jpg 
  ① 『에티카』(지은이 : B. 스피노자 · 옮긴이 : 강영계 · 서광사 · 2007년 · 원제 : Die Ethik, 1677년)

  철학서적 전문출판사 서광사는 1990년에 출간한 B.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수정, 보완하여 개정판으로 출간하였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와 함께 대륙합리론을 대변하는 근대철학자인 스피노자의 저서들 가운데 그의 합리주의 철학이 가장 체계적으로 나타나 있는 『에티카』는, 그 원제목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증명된 윤리학』(Ethica in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에서도 알 수 있는바, 윤리학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이 책을 통해서 윤리학뿐만 아니라, 신(실체), 자연, 정신, 정서 등을 치밀하게 논구하면서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철학 등을 재정립한다. 이는 실체를 신이면서 자연으로 본 스피노자의 철학체계가 실체 문제와 함께 인식과 윤리의 문제를 동시에 고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적이며 철저한 사색, 이론과 실천의 합일, 그리고 치밀한 방법론을 그 특징으로 하는 스피노자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책은 중세철학과 독일관념론 철학을 연결시켜 주고, 현대철학의 쟁점이 되는 핵심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학하는 이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징검다리와도 같다. 특히 라틴어 원전을 주 텍스트로 삼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꼼꼼히 번역되고 번역과 해설의 부족함을 보완한 이번 『에티카』의 개정판은 스피노자를 이해하려는 철학도들에게 훌륭한 반려자가 될 것이다.
(출판사 책소개)

  ②『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지은이 : 질 들뢰즈 · 옮긴이 : 박정태 · 이학사 · 2007년)

  우리나라에 프랑스 철학, 보다 정확히 말해서 프랑스 현대 철학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었다. 강산이 이미 한 번 바뀌었고 또 한 번 더 바뀔 만큼 시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소위 "대가"라 할 만한 현대 철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사유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이 되었다. 들뢰즈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의 책은 이미 대부분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그에 대한 외국의 연구 서적 역시 적지 않은 양이 우리말로 번역되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학자들에 의한 들뢰즈 연구서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이제 들뢰즈의 소논문을 엮어서 번역한 책을 한 권 더 추가한다? 맞다. 추가가 맞다. 그것도 들뢰즈가 생전에 단행본으로 낸 책이 아닌, 들뢰즈의 소논문을 엮어서 어찌 보면 "억지로" 만든 책 한 권을 더 추가하고 있는 것이 맞다.

  하지만 확신하건대, 이 책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는 기존의 들뢰즈의 책과는 그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따라서 이 책의 추가는 그냥 그런 단순한 추가가 아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들뢰즈의 전체 사유 여정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것에로 되돌아가기를 권하는" 책의 추가이자, "들뢰즈의 사유를 친숙하게 하는 입문서의 역할을 하는" 책의 추가이며, 또 "들뢰즈와 함께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아주 흥미진진한" 책의 추가이다.
  들뢰즈는 그가 엄선한 선배 철학자들에 대하여 "탁월한" 해석을 하되, 이와 동시에 그만의 "독특한" 해석을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가 긴 시간 동안 차분히 닦아나가면서 예정하고 있는 길을 따라 엄격하게 방향이 잡혀진 그런 해석상의 "일관성"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이미 들뢰즈는 "차이의 철학자"였다. 실제로 들뢰즈가 본격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차이와 반복』과 『의미의 논리』부터라 할지라도, 그것은 앞에서 그가 축적하고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 또는 흩어져 있었지만 애당초 한곳을 향하고 있던 것을 정식으로 주워 담아 이론적인 틀을 갖추어 제시한 것이 분명하며, 또 『앙티 오이디푸스』 이후의 그의 저서가 관심을 갖는 다수의 실제적인 문제 역시 애초의 그의 사유의 방향과 그에 따른 순수 철학적인 이론에 바탕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출판사 책소개)

  참고 도서 소개

책_참고도서_스피노자의철학_에티카_900.jpg


  ①『스피노자의 철학』(지은이 : 질 들뢰즈 · 옮긴이 : 박기순 · 민음사 · 2001년 · 원제 : Spinoza, Philosophie pratique)

  프랑스 후기 구조주의 철학자인 저자가 스피노자 철학의 현재성을 확인하는 책이다. 들뢰즈는 스피노자의 삶 그 자체가 '삶의 표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들뢰즈에 의하면, 스피노자는 유물론, 비도덕론, 무신론의 철학자이다. 2장과 3장에서는 스피노자의 철학적 투쟁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윤리학'의 주요 개념 색인을 담고 있는 4장에서는 들뢰즈가 전개하는 스피노자 해석의 요체를 확인할 수 있다. 5장에서 들뢰즈는 공통 개념 이론을 스피노자주의적 방법론과 연결지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지성 개선론'과 '윤리학'의 차이, 즉 스피노자의 사상적 진전이 다루어진다. 마지막 장에서 들뢰즈는 스피노자주의를 내재성의 철학으로, 하나의 환경으로 이해하면서 이 환경 속에서 스피노자와 읽는 이와의 만남을 다룬다
(출판사 책 소개)

  ②『에티카』(지은이 : B. 스피노자 · 옮긴이 : 조현진 · 책세상 · 2006년 · 원제 : Ethica in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 1677년)

  괴테에게는 ‘신에 취한 사람’, 니체에게는 ‘선구자’, 엥겔스에게는 ‘변증법의 뛰어난 대변자’. 17세기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절대적 관념론에서 마르크스주의, 경험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근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는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을 극복하는 탈근대적 사유의 효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에티카>는 신, 정신과 정서, 인간과 자유 등의 주제를 통해 현대 철학의 쟁점인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학의 핵심 문제를 다뤄 스피노자 철학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기하학의 증명 방식을 도입한 서술 방식과 내용의 난해함 때문에 독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총5부로 구성된 원문에서 각 부의 논점과 전체적인 연관관계를 핵심적으로 드러내는 서문이나 부록(제2부의 경우는 정리 49 ‘지성과 의지의 동일성’ 논제)을 발췌 번역했다. 전통적 신관에 대한 논박과 인간중심적 사고에 대한 비판을 담은 이 책은 시대와 독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낳아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재발견될 것이다. 이성에 대한 맹신과 종교 간의 갈등이 문제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책이 담고 있는 생태적인 사고, 이타주의와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제3의 윤리, 실천의 문제를 강조하는 종교관 등은 이분법을 극복하는 대안적 사고를 함축하고 있다.

(출판사 책소개)

□ 오시는 길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237-1번지(사직로 66-1) 한라빌딩 205호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전화 : 02-389-7057 · www.epicurus.kr)

에피쿠로스_사직동_870.jpg
 
   전철 : 3호선 경복궁역 하차 → 7번 출구 → 사직터널 방향 600미터(도보 10분)
   버스 정류장 : 사직단(ID: 01-113), 사직단(ID: 01-128)
   주차 시설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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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하루. 그냥 떠나 보내면 아쉬운 날들이 되지만 남겨두면 두고두고 펼쳐 볼 수 있는 그리운 기록이 되지요. 그런데 그 기록은 대단한 사람만이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주고 받은 오래된 편지들이 감명이 되고 감동을 주는 것 처럼요. ...
    Category기타 By이우 Reply0 Views32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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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11
    May 2015
    14:00

    [완료] 글쓰기 강좌 : 「리강의 행복한 글쓰기·Step 1」

    ‘한글맞춤법에 약하다’,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 ‘글을 써야 하는데 할 말이 없다’, ‘글을 쓰기는 하는데 차별점이 없다’. 글쓰기 강좌 <행복한 글쓰기>는 이런 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저마다 다르게 읽혀집니다. 자신만의 시선을...
    Category글쓰기 By이우 Reply0 Views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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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06
    Feb 2015
    08:32

    [완료] 포럼 「미학(美學), 그 불가능한 것의 시도」

    날개를 편 천사, 앙겔루스 노부스. 그것은 헛된 저항이다. 아무리 날개짓을 해도 천사는 파라다이스로 날아갈 수가 없다. 그러나 천사는 날개를 접을 수가 없다. 강한 바람 때문에 접으려고 해도 접히지 않는다. 우리가 저항을 한다고 현실이 바뀔 ...
    Category포럼 By이우 Reply0 Views32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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