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철학] 푸코의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 형벌과 사회구조 · 권력과 지식①

by 이우 posted Mar 21, 2020 Views 5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책_감시와처벌.jpg


  (...) 루쉐와 키르히하이머 공저의 대작1)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준을 포착할 수 있다. 우선 형벌제도가 무엇보다도 먼저 위법행위를 응징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하고, 또 그 역할에서 형벌제도가 사회 형태나 정치제도, 혹은 신앙 여하에 따라서 가혹한가, 아니면 관대한가, 속죄를 지향하는가, 아니면 배상에 더 치중하는가, 개인을 추궁하는 것이 목적인가 아니면 집단적인 책임소재를 결정하는 것이 더 중시되는가 등의 어느 한쪽일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구체적인 형벌제도'를 분석해야 하고, 사회의 단순한 법률상의 골격에 의해서거나, 사회의 기본적인 윤리상의 선택에 의해서도 설명하기 곤란한 사회적 현상으로서 형벌제도를 연구해야 한다. 범죄의 세계가 단 하나의 요소가 아닌, 즉 제도가 기능하는 영역에서 그 제도를 놓고 파악해야 한다. 처벌의 조치가 질책, 금지, 거부, 억제를 가능케하는 '소극적' 기능이 아니라 것을 증명해야 하며, 또한 그 조치가 감당할 몫으로 떠맡고 있는 적극적이고 유일한 일련의 결과 전체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중략)

  이러한 방향에서 루쉐와 키르히하이며는 여러 종류의 처벌체계를, 그것들이 영향을 받는 생산력의 약식과 관련지어 고찰했다. 예를 들어 노예제 경제에서 처벌기구의 역할은 보조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고 또한 전쟁이나 교역에 의해서 확보되는 노예제와는 별도로 '민간인(civil)' 노예제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는데, 봉건사회가 되자, 더구나 화폐와 생산력이 거의 발전하고 있지 않는 사대에서는 신체야말로 대체로 사람들이 좌우할 수 있는 유일한 재산이므로 신체 중심의 징벌이 급격히 증가한 현상을 주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뒤이어 상품경제의 발달과 함께 징계시설―구빈원(L' Hospital General)2), 방적공장의 옥사(Spinhuis)3), 연마공장의 옥사(Rasphuis)4)강제노동, 형벌적인 수공업이 출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산업화 체계가 노동력이 자유시장을 필요로 함에 따라, 강제노동의 역할은 19세기의 처벌기구 안에서 감소하게 되고, 그 대신에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구류가 행해지게 된다. 이러한 엄밀한 대응관계에 대해서는 물론 많은 고찰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의 일반적인 주제를 주목해 볼 수 있다. 그것은 현대사회에서 처벌제도가 신체에 관한 일종의 '정치경제학' 속에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제도가 폭력적이거나 피 흘리는 징벌에 호소하지 않은 경우에도, 혹은 감금이나 교정을 행하는 '온건한' 수단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상 신체이다. 즉 신체와 그 체력, 체력의 이용성과 온순함, 체력의 배분과 복종이 문제인 것이다. 징벌의 역사를 도덕관념이나 법률구조를 기초로 해서 쓴다는 것은 확실히 정당한 작업이다. 그런데 이미 징벌이 주로 범죄자의 은밀한 정신만을 목표로 삼는다고 하니까, 징벌의 역사를 기초로 해서 과연 쓸 수 있을까?

  신체의 역사로 말하자면, 역사가들은 훨씬 오래 전부터 그 작업에 착수해 왔다. 그들은 신체를 역사적인 인구통계학이나 병리학 분야에서 연구해 왔다. 그들은 신체욕구(besoins) 욕망(appetits)본거지로서, 생리과정과 신진대사의 장소로서, 미생물 혹은 바이러스의 공격목표로서 고찰해 온 것이다. 즉, 그들은 역사적인 과정이 어느 정도까지 순수하게 생물학적인 생존의 토대(즉, 신체)로 간주될 수 있는 범위 속에 포함되는가, 그리고 또한 사회의 역사 속에서 세균의 전파라든가 수명의 연장과 같은 생물학적인 사건에 어떤 위치를 부여애햐 하는가 등을 논증해 왔다.

  그러나 신체는 또한 직접적으로 정치의 영역 속에 들어가 있어서 권력관계는 신체에 직접적 영향력을 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체를 공격하고, 그것에 낙인을 찍고, 훈련시키고, 고통을 주고, 노역을 강제하고, 의식을 강요하고, 그것에 여러가지 기호를 부여한다. 신체에 대한 이러한 정치적 공격은 복합적이고 상호적인 여러 관계에 따라서 신체의 경제적 활용과 연결된다. 신체가 권력관계지배관계에 의해서 포위 공격당하는 것은 상당한 정도까지는 생산력으로이지만, 그 대신 신체를 노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신체가 강제적 복종의 구조(그곳에서도 욕구또 또한 세심히 배분되고 계량되고 활용되는 정치적 도구의 하나이다) 속에 편입되는 경우에 한정된다.

  신체는 생산하는 신체인 동시에, 복종하는 신체인 경우에만 유익한 힘이 되는 셈이다. 이 복종의 관계는 단순히 폭력 본위의 수단에만 의해서도, 또 단순히 관념 행태의 수단에만 의해서도 실현되지 않는다. 그 강제는 직접적이고 물리적일 수 있으며, 힘에는 힘을 가지고 대항하는 것일 수도 있고, 물질적인 요소를 대상으로 하는 수도 있지만, 폭력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 강제는 계산되고 조직화하여 기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것이며, 교묘한 방법으로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고 공포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 신체적 차원에 머물러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즉 신체기능의 과학이라고는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신체의 지식과, 한편 체력을 지배하는 능력 이상의 것인 체력의 통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지식통계가 신체의 정치적 기술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의 내용을 이룬다. (중략) 그곳에서 행사되는 권력은 하나의 소유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전략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그 권력지배의 효과는 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열, 조작, 전술, 기술, 작용 등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권력 속에서 우리는 소유할 수 있는 어떤 특권을 찾아내기보다는, 오히려 항상 긴장되어 있고, 항상 활동중인 관계망을 찾아내야 하며, 그 권력의 모델로서 어떤 양도 거래를 행하는 계약이라든가, 어떤 영토를 점유하는 정복을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영원히 계속되는 전투를 생각해야 한다.

  요컨대, 다음의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그 권력은 소유되기보다는 오히려 행사되는 것이며, 지배계급이 획득하거나 보존하는 특권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전략적 입장의 총체적인 효과이며, 피지배자의 입장을 표명하고, 때로는 연장시켜주기도 하는 효과라는 것이다. 한편, 이 권력은 그것을 갖지 못한 자들에게 단순하게 일종의 의무 내지 금지로서 강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 권력은 그들을 포위공격하고, 그들을 거쳐가고, 그들을 통해서 관철된다. 더구나 그 권력은 그들을 거점으로 삼는 것이다. 마치 그것에 대한 싸움에서 이번에는 그들 자신이 이쪽에 미치는 영향을 거점으로 삼는 것처럼, 바꿔 말하면, 이 권력의 여러 가지 관련은 사회의 심층 속으로 내려가 있어서, 시민에 대한 국가의 모든 관계의 내부와 계급 간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개인, 신체, 몸짓, 행동의 차원에서 법제 또는 통치의 일반 형태를 재생산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러한 여러 관계들 사이에는 연속성이 존재한다 하더라도(그것들은 일련의 복합적인 톱니바퀴 장치 전체에 따라 실레로 이러한 형태 위에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유사성이나 상동성은 없고 다만 기구와 양식의 특수성이 있다. 결국 그러한 여러 가지 관계들은 획일적인 것이 아니고, 다수의 대결점을 규정하거나 불안정성의 근원을 규정하는 것으로서, 그 근원의 하나하나에는 갈등이나 불화, 세력 관계의 일시적인 전도 등의 위험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미시적 권력'의 전복은 전부냐 무(無)냐를 정하는 것 같은 법칙을 따르지도 않고, 또한 권력기구의 새로운 통제에 의해서건 제도의 새로운 작용이나 파편에 의해서건 한 번에 결정적으로 이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로, 전복의 국지적·우발적 사건은 모두 이것이 놓이는 그물눈 전체에 미치는 효과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역사 속에 편입될 수가 없는 것이다.

  마차가지로 권력의 관계들이 정지되어 있는 경우에만 지식이 존재할 수 있다거나, 지식권력의 금지 명령이나 요청, 이해관계를 떠나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모든 전통을 버려야 할지 모른다. 어쩌면 권력 광인을 만든다거나 거꾸로 권력을 버리는 것지식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조건의 하나라는 그러한 생각을 버려야 할지 모른다. 오히려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권력은 어떠한 지식을 창출한다는(단순히 지식권력봉사하기 때문에 지식에 혜택을 주는 것이건 또는 지식은 유익하기 때문에 그것을 응용하려는 것이라는 그 이유 뿐만 아니라) 점이며, 권력과 지식은 상호 직접 관여한다는 점이고, 또한 어떤 지식의 영역과는 상관관계가 조성되지 않으면 권력적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동시에 권력적 관계를 상정하거나 구성하지 않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권력과 지식'의 이러한 관계들은 권력의 제도와 관련해서는 자유로울 수도 있고, 자유롭지 않을 수도 있는 한 사람의 인식 주체를 바탕으로 하여 분석되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고려해 두어야 할 것은 인식하는 주체, 인식되어야 할 대상, 인식의 양태는 모두가 권력-지식의 기본적인 관계와 그것들의 역사적 변화의 결과들이라는 것이다. 요컨대, 권력에 유익한 지식이든 볼복종하는 지식이이든 간에 하나의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인식 주체의 활동이 아니라 권력-지식의 상관관계이고, 그것을 가로지르고, 그것이 조성되고, 본래의 인식형태와 가능한 인식영역을 규정하는 그 과정의 싸움이다. (...)


  ......................................................

  1) G.Rushe et Kirchheimer, <형벌과 사회구조>(Punishment and social structures). 1939년.
  2) 1657년 프랑스 국왕이 사회질서를 확랍하기 위해 만든 수용소로서 빈민, 광인, 떠돌이, 부랑아 등을 수용해 일반일들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한 기관.
  3)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었던 징계기관.
  4)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었던 징계기관.

  -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미셸 푸코 · 나남출판 · 2003년 · 원제 : Surveiller et Punir : Naissance de la prison, 1975년 ) <수형자의 신체> p.54~59












  1. 28
    May 2020
    15:02

    [철학] 푸코 『지식의 고고학』 : 언표(言表)의 정의· 언어행위 분석

    (...) 식물학적 분류표는 언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구(語句)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계통학적 나무, 회계 장부, 대차대조표들은 언표들이다. 어구들은 어디에 있는가? 더 나아갈 수 있다. n차의 방정식, 굴절법칙에 관한 대수식은 언표로 간주되어...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3 file
    Read More
  2. 25
    May 2020
    15:56

    [철학] 푸코 『지식의 고고학』 : 개념의 형성·계열화·도표화·조직화

    (...) 아마도 린네(Carl won Linne)의 작품 속에서 또한 리카드로의 작품이나 포르-르와왈의 문법 속에서 사용된 개념군들은 하나의 복합적인 총체로서 조직화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그 개념군이 형성하는 연역적 건축물을 재건할 수 있을 것...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30 file
    Read More
  3. 24
    May 2020
    22:29

    [철학] 푸코 『지식의 고고학』 : 언표행위적 양태들의 형태·지위, 장소, 위치 ·계열

    (...) 질적인 기술(記述)들, 전기적 이야기들, 기호들의 지표화, 해석, 그리고 문헌적 검증, 유비에 의한 추리, 연역, 통계학적 계산, 실험적 검증, 그리고 많은 다른 형태의 언표들, 이들이 우리가 19세기의 의학적 언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5 file
    Read More
  4. 23
    May 2020
    00:57

    [철학] 푸코 『지식의 고고학』 : 언설·담론·에피스테메(episteme)

    (...) 19세기의 정신병리학이 관련되는영역에 있어, 일찍부터 경범죄의 범주에 속하는 일련의 대상들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살인, 그리고 자살, 치정사건, 성적인 경범죄, 여러 종류의 절도, 부랑죄, 그리고 그 후 이들을 통해서 상속권, 신경증을 야...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51 file
    Read More
  5. 17
    May 2020
    17:05

    [사회] 위험사회 : 국제적 불평등 · 제3세계의 계급지위와 위험지위

    (...) 위험지위의 세계적인 평등화는 위험이 유발하는 고통 내부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사회적 불평등에 관하여 우리를 결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은 특히 위험지위와 계급지위가 중첩되는 곳에서 국제적 규모로 발생한다. 지구적 위험사회의 프롤레타리아...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50 file
    Read More
  6. 17
    May 2020
    15:10

    [사회] 위험사회 : 부메랑 효과 · 공공수용

    (...) 상당한 정치적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위험의 분배 유형이 지구화에서 포함되어 있으면서 아직은 그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고 있다. 조만간 위험은 위험을 생산하거나 위험에서 득을 보는 사람들도 따라잡을 것이다. 위험은 사회적 부메랑 효...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55 file
    Read More
  7. 07
    May 2020
    12:40

    [철학] 『에티카』 : 정서의 기원과 본성 · 코나투스(conatus)·정신과 신체

    (...) 정서와 인간의 생활 방식에 관하여 기술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통적인 자연법칙을 따르는 자연물이 아니라 자연 밖에 있는 사물에 관하여 논술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로 그들은 자연 안의 인간을 국가 안의 국가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22 file
    Read More
  8. 07
    May 2020
    03:45

    [철학] 『에티카』 : 정신의 본성과 기원 · 제1종의 인식(표상), 제2종의 인식(이성), 제3종의 인식(직관지)

      (...) 매우 빈번하게 인간의 자태를 경탄하면서 관찰한 사람은 인간이라는 명칭 아래에서 직립한 자세의 동물로 이해한다. 이에 반하여 인간을 다르게 관찰하는는 데 습관이 된 사람은 인간에 관하여 다른 공통된 표상을 형성할 것이다. 즉 인간을 웃을 수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04 file
    Read More
  9. 04
    May 2020
    23:12

    [사회] 『1차세계대전사』 : 식민지 시대, 파렴치한 이 영국인을 보라!

    (...) 1차 세계대전은 비극적이고 불필요한 전쟁이었다. 신중함이나 공조의 선의가 제 목소리를 냈더라면 최초의 무력 충돌에 앞선 5주간의 위기 동안 어느 때라도 대전의 발발로 이어졌던 사건들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불필요했고, 첫 번째...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213 file
    Read More
  10. 30
    Apr 2020
    08:49

    [철학] 『자본론』 : 상품의 등가형태·등가물·등가교환

    (...) 상품 A(아마포)는 자기의 가치를 자기와는 다른 종류의 상품 B(저고리)의 사용가치에 표현함으로써, 상품 B 그 자체에 하나의 독특한 가치형태, 곧 등가물이라는 가치형태를 부여한다. (중략) 저고리가 등가물로 표현되고, 아마포가 상대적 가치로...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07 file
    Read More
  11. 29
    Apr 2020
    07:09

    [철학] 『자본론』 : 상품과 노동의 이중성·분업·사용가치와 교환가치·유용노동·labor와 work

    (...) 어떤 물건은 가치가 아니면서도 사용가치일 수 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그 물건의 사용성이 노동에 의해서 중개되지 않는 경우에 그러하다. 예를 들면 공기, 처녀지, 자연의 초원이나 야생의 수목 등이 그러하다. 어떤 물건은 상품이 아니면서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169 file
    Read More
  12. 23
    Apr 2020
    00:57

    [철학] 『마르크스 평전』 : 브루노 바우어·포이어바흐·막스 슈티르너, 그리고 『독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는 법학과에서 에두이르트 겐스, 프리드리히 카를 폰 사비니, 브루노 바우어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었다. 특히 개신교 신학자 브루노 바우어는 자유주의 운동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의 방대한 교양, 경구들에 대한 감각, 빈정거림과 대담성은 자...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84 file
    Read More
  13. 20
    Apr 2020
    04:04

    [사회] 『다윈에 대한 오해』 : 『인간의 유래』에 나타난 성(性)의 선택

    "성선택의 영향으로 발달된 것이 분명한 구조와 본능이 여럿 존재하는데, 경쟁자와 대적하고 물리치기 위한 수컷의 공격 무기와 방어 수단이 그것이다. 수컷의 담력과 호전성, 다양한 장식, 목소리나 도구를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방식, 냄새를 분비하는...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168 file
    Read More
  14. 18
    Apr 2020
    23:38

    [사회] 『다윈에 대한 오해』 : 다윈에게 나타난 전체주의·계몽주의·식민주의

    (...) "사회적인 동물의 경우, 자연선택은 때때로 공동체에 이로운 변이의 보존을 통해 개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뛰어난 개체를 다수 포함한 공동체는 수적으로 증가하며 덜 유리한 다른 공동체보다 우세하다. 그리고 이는 그로 인해 각기의 구성원...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264 file
    Read More
  15. 18
    Apr 2020
    19:15

    [사회] 『다윈에 대한 오해』 : 맬서스 『인구론』과 『종의 기원』에 나타난 자연선택설

    (...) 공간과 자원을 공유하는 생물 종의 수적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가 각 환경에 존재해야 하며, 이는 필연적인 연역이다. 무한 가속된 증식 경향과 여러 종 사이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균형 간의 대립 관계에서 외재적 조절 기제, 즉 각 종의 번식 충...
    Category기타 By이우 Views225 file
    Read More
  16. 10
    Apr 2020
    00:23

    [철학]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베르그손에 있어서의 차이의 개념·엘랑비탈(elan-vital, 생의 약동)

    (...) 지속, 즉 나눌 수 없는 것은 정확히 말해서 스스로를 나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스스로를 나누면서 본성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본성을 바꾸는 것이 곧 잠재적인 것 또는 주체적인 것을 정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 점에 대...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44 file
    Read More
  17. 09
    Apr 2020
    17:51

    [철학] 『마르크스 평전』 : 포이어바흐·생시몽·시스몽디·푸리에·프루동·엥겔스·바우어·루게·예니·헤스를 만나다

    (...) 젊은 헤겔학파들의 운동을 지칭하기 위한 것으로서 마르크스 그륀(에른스트 폰 히이데의 가명)에 의해 '진정한 사회주의'라는 이상한 표현이 생겨났다. 젊은 헤겔학파들의 운동은 당시 <사회의 겨울>이나 <트리어지> 같은 잡지들을 통해 주로 표현...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274 file
    Read More
  18. 31
    Mar 2020
    03:29

    [철학] 푸코의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 형벌과 사회구조 · 권력과 지식②

    (...) 신체형이 없는 징벌의 이러한 필요성은 우선 심정적 외침으로, 혹은 분노하는 인간 본성의 외침으로 나타났다. 즉, 아무리 흉악한 살인자의 경우에도 글르 처벌할 때에는 하나의 사실을 존중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성'이다. 19세기에 들어...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343 file
    Read More
  19. 21
    Mar 2020
    16:10

    [철학] 푸코의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 형벌과 사회구조 · 권력과 지식①

    (...) 루쉐와 키르히하이머 공저의 대작1)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준을 포착할 수 있다. 우선 형벌제도가 무엇보다도 먼저 위법행위를 응징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하고, 또 그 역할에서 형벌제도가 사회 형태나 정치제도, 혹은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554 file
    Read More
  20. 19
    Mar 2020
    03:37

    [철학] 푸코의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 신체 권력·지식권력(규율권력)

    (...) 1757년 3월 2일, 다미엥1)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손에 2파운드 무게의 뜨거운 밀랍으로 만든 횃불을 들고, 속옷 차림으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문 앞에 사형수 호송차로 실려 와, 공개적으로 사죄를 할 것. (중략) ...
    Category철학 By이우 Views481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 2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