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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마르크스·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자연의 신비화, 사회주의(독일 사회철학)

by 이우 posted Mar 06, 2020 Views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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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의 논문*에서는 독자에게 우선 하나의 순수문학적인 서시를 통해 '진정 사회주의자'**의 더욱 무거운 진리가 마련된다. 서시는 그리하여 행복을 지난 수천 년간 기울여온 '모든 노력의, 모든 운동의, 무겁고 지칠 줄 모르는 노고의 궁극 목적'으로 확인하면서 출발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짧은 문장 속에서 이른바 행복추구의 역사를 보게 된다.

  "낡은 세계의 건물이 허물어져 폐허가 되었을 때, 인간의 마음은 자신의 소망을 이용해 피안 너머로 도주했다. 인간의 마음은 그곳에다 자신의 행복을 맡겨 버렸다. (중략) 그는 지상을 자신의 행복을 기약할 수 있는 땅으로 반길 수 있겠는가? 그가 지상을 자신의 본원적 고향으로 인식했는가? 그렇다면 그는 왜 끊임없이 삶과 행복을 분리시키고, 또 세속적 삶 그 자체를 두 개의 적대적인 절반으로 분열시키는 최후의 장벽을 허물지 않는가? (중략)  다채로운 꽃들, 고귀하고 자랑스러운 참나무, 그 성장과 만발. 생명은 곧 자신의 해방, 자신의 행복이다. 초원을 누리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작은 동물들의 무리, 숲새, 혈기왕성한 말의 무리. 나는 다음을 알고 있다. 즉 이러한 동물들은 다른 행복이 결코 그들을 위해 자신들 생명의 발현과 향유 속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도, 욕구하지도 않는다. 밤이깔리면 내 눈은 무한한 공간 속에서 영원한 법칙에 따라 순환하면서 에워싸는 셀 수 없는 세계의 무리를 맞이한다. 이러한 원환 속에서 나는 생명, 운동, 행복의 통일을 볼 수 있다."(156~157쪽)

  "이 모든 본질은 그들이 자연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모든 생활능력의 행사와 표명 속에서 자신의 행복, 즉 자신의 생명 충족과 향유를 발견한다. (중략) 인간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근원 세계, 자연의 피조물로부터 유래하지 않았는가? 인간은 만물에 생명을 부여하고, 보편적 위력과 성질을 부여하는 동일한 소재로부터 형성되지 않았단 말인가? 왜 인간은 지상에서의 행복을 자꾸 피안에서 구하려 하는가? 들에 피어 있는 백합꽃이 어떻게 염소에 의해 먹혀 버리고 인간에 의해 단춧구멍 속에 꽂히게 되는지, 어떻게 가축을 돌보는 하녀와 나귀몰이꾼이 벌이는 음탕한 사랑의 애무를 묶어내는지 바라보라! 들에 피어 있는 백합곷을 바라보라. 백합꽃은 일을 하지 않으며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꽃을 가꾸신다. (중략) 그러나 인간은 자신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의 의식을 소유하고 있다. 다른 본질 속에서 자연의 본능과 위력이 개별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현상하는 반면에 이 자연의 본능과 위력은 인간 속에서 통일되며 그 속에서 의식에 도달한다. 인간의 본성은 인간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자연 전체의 거울이다. 좋다! 자연은 나 자신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나는 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자연의 생명 속에서 나 자신의 생명을 인식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자연이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었던 생생한 표현을 자신에게 부여한다."(158쪽)

  이러한 서론 전체는 유치한 철학적 신비화의 본보기이다. 진정 사회주의자생명과 행복의 분열이 멈춰야만 한다는 사상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문장을 증명해 줄 구실거리를 찾아내기 위해 자연을 조력자로 삼아, 자연 속에는 이러한 분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꾸며대고 있다. 그럼으로써 인간도 역시 자연물이며 물체의 보편적 성질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열 역시 인간에게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증명하고 있다. 홉스는 무척이나 정당하게도 자신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자연에 호소함으로써 입증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진정 사화주의자들이 그의 체계에 의존하고 있는 헤겔은 자연에서의 절대이념의 분열과 불규칙한 주기를 고찰함으로써 동물을 심지어 신의 구체적 불안이라고 부르기조차 했다.

  우리의 진정 사회주의자자연을 그런 식으로 신비화한 다음 의식을 신비화된 자연의 거울로 간주함으로써 의간의 의식을 신비화한다. 물론 의식의 발현을 인간적 관계에 대한 하나의 경건한 소원의 정신적 표현이라 할 수 있는 자연의 탓으로 돌리자마자, 의식은 단지 자연 그 자체를 주시하는 거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다. 위에서는 단순한 자연물로서의 인간의 특질을 언급함으로써 이미 입증되었듯이, 여기서는 자연을 의식으로 이끄는 단순한 수동적 거울로서의 인간의 특질을 언급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사실이 입증된다. 즉 '인간'은 자연 속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된 분열을 또한 자신의 영역에서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논쟁의 전반적인 난센스가 망라되어 있는 마지막 문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인간이 자기의식을 소유한다는 것은 이미 언급되었던 최초의 사실이다. 개별적 자연존재의 본능과 위력은 자연의 본능위력으로 전화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은 당연히 이러한 개별적 본질 속에서 개별화되어 '현상에 이른다'. 이러한 신비화는 나중에 이런한 자연의 본능과 위력의 통일을 인간적 의식 속에서 발생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었다. 그리하여 인간의 자기의식은 또한 말할 나위없이 자신 속에서 자연의 자기의식으로 전화한다. 이러한 신비화는 인간이 자연의 보상을 받음으로써, 그리고 자연이 인간 속에서 자신의 자기의식을 발견함으로써 다시 가상적으로 해소된다. 그는 이제 자연 속에서 자신의 것을 찾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이제 다행스럽게도 자신이 처음에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이렇게 발꿈치로 한 바퀴 도는 것을 사람들은 독일에서 요즈음 발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서론 뒤에 진정 사회주의에 대한 진정한 설명이 등장한다. (중략)

  "모든 생명의 근거로서의 자연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유래하고, 자기 자신으로 귀환하는 통일이다. 이것은 그 현상들의 셀 수 없이 많은 다면성을 망라하고 있으며, 그 외부에는 무(無)가 존재한다."(158쪽)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다얀한 자연들과 그 상호관계를 이러한 신비적 통일의 비밀스러운 본질이라는 다면적 현상 속으로 전화시키는지를 지켜보았다. 이 문장에서는 자연이 처음에는 모든 생명의 바탕으로 불리고, 즉시 다음에는 '그 외부에 무가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볼 때 자연은 생명을 포괄하며 따라서 단순한 생명의 바탕일 수는 없다는 것만이 새로운 것이다. 이렇게 허황된 말을 늘어놓은 뒤 논문 전체의 축(point)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이러한 각 현상들, 각 개별 생명은 외부 세계와의 대립 투쟁을 통해서만 존재하고 발전하며, 전체 생명과의 상호작용에 기반을 두고 있고, 전체 생명과 더불어 그것은 다시 자신의 본성을 통해 하나의 전체, 즉 우주의 유기적 통일과 결합한다. 한편으로 개별 생명이 자신의 정초, 자신의 원천, 자양분을 전체 생명에서 발견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전체 생명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개별 생명을 쇠약하게 만들어 자신 속에서 해소시키려 한다."(158~159쪽)

  "따라서 인간은 단지 전체 생명 속에서, 그리고 전체 생명을 통해서 전개될 수 있다. (중략) 나는 나의 본성에 따라 다른 인간과 함께 공동체 속에서, 그리고 공동체를 통해서, 발전에, 즉 내 생명의 자기 의식적 향유에 이를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나의 행복도 향유할 수 있다."(No.I, No.II 같은 쪽)

  "개별자보편적 생명대립은 또한 사회에서도 의식적 인간의 발전에 대한 조건이 된다. 나는 나에게 억제력으로 대립해 있는 사회와의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 끊임없는 반작용 속에서 나 자신자기규정으로, 즉 자유로 발전시키며, 이것이 없이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나의 생명은 지속적인 해방 과정이며 의식적·무의식적 외부 세계를 나에게 종속시키고 나의 생명의 향유로 사용하기 위한 그 외부 세계에 대해 벌이는 지속적 투쟁이자 승리이다. 자기보존의 본능, 자신의 행복, 자유, 충족의 추구는 그래서 자연스러운, 즉 이성적인 생명의 표현이다."(같은 쪽)

  "그에 따라 나는 사회가 나에게 나의 충족과 나의 행복을 쟁취할 수 있도록 용인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사회가 나의 투쟁을 불태울 수 있는 전장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며, 사회가 나의 투쟁욕을 불태울 수 있는 전쟁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 즉 사회 앞에서 살아가는 개별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 다시 말해 잎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위해 흙, 온기, 태양, 공기 및 비를 기대하듯이,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모든 욕구, 성향과 자질과 전면적 형성과 충족을 위한 조건을 찾기를 원한다. 사회는 인간에게 행복 성취의 가능성을 제공해야만 한다. 인간이 사회를 어떻게 이용하고, 인간이 자신으로부터 또 자신의 생명으로부터 무엇을 이루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은 인간에게, 즉 인간의 고유성에 달려 있다. 나의 행복에 관해서는 나 이외의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없다."(159~160쪽)

  (중략) 자연에는 진정 사회주의자인간적 사회에서 실현되기를 바라는 위에서의 몇몇 이념들이 이미 삽입된 상태였다. 예전에 개별적 인간이 그러했듯이, 이제는 사회 전체가 자연의 거울이 된다. 자연에 삽입되었던 표상을 통해서 이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이 인간적 사회에 내려질 수 있다. 왜냐하면 저자는 사회의 역사적 발전을 무시하고 이러한 애매한 유추에 근거하기 때문이며, 그리고 왜 사회가 어느 시기에서나 자연의 충실한 모형이 아니었는가하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략) 자연과 사회가 여기서나 논문 전체에서나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단순히 개별성보편성이라는 두 범주가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해 다양한 이름이 붙여지고 그것들이 대립을 형성하지만 그 화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된다. (중략)

  사회란 자연 그리고 그것의 원형에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진정 사회주의자들이 사회로부터 요구하는 것은 사회는 자연에 맞추어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들은 이러한 요청이 정당하다는 것을 식물에 대한 불행한 예로부터 증명해 내고 있다. (중략) 현실적 사회 발전으로부터가 아니라 소위 형이상학적 인간의 개별성과 보편성의 관계로부터 사회에 대한 개별자의 그러한 요구가 연역된다. 이를 위해서 단지 각각의 개인을 개별성의 대표자로, 즉 개별성의 체현으로서, 그리고 사회를 보편성의 체현으로서 해석하기만 하면 되며, 이로써 전체 예술작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중략)

  '모든 개별적 존재와 그 무한한 다양성을 총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세계 유기체이다."(160쪽)

  그래서 우리는 그 논문의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었으며, 한 번 더 개별 생명과 전체 생명이라는 완전한 희극을 체험하게 된다. '양극의 관계'라는 새로운 표현을 통해, 그리고 개별 생명이 단지 전체 생명의 상징이니 모형이니 하는 것으로서의 진화를 통해 새롭게 정돈됨으로써, 두 생명의 상호작용이라는 심오한 비밀이 우리 앞에 다시금 드러난다. 이 논문은 요지경처럼 자기 자신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 모든 진정 사회주의자들에게 공통적인 설명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 진정 사회주의자들은 올바른 경제원칙에 따라 원가보다 싸게 팔아 치우는 벚나무 열매를 따는 부인네처럼, 자신들의 진술을 통해 이와 똑 같은 짓을 하고 있다. 즉 대중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중략)

  이렇게 함으로써 이미 연역의 가상 아래서 모든 것을 추상적 형태로, 그래서 결론으로 외견상 구체적인 형태로 두 번 언급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런 후 그는 자신의 경우 양자에 붙인 구체적인 이름, 즉 무의식의 통일, 인간적 사회, 공동체, 우주의 유기적 통일, 보편적 행복, 전체의 복지 등 일련의 명칭으로 등장하고, 개별성은 그에 조응하는 이름으로, 즉 무의식적·의식적 개별 생명, 개별 생명의 행복, 고유한 복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중략) 

  우리는 우리의 진정 사회주의자들의 '모든 사회적 덕목'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공독귀속성통일의 감정에, 또한 봉건성, 노예제도 및 모든 실재의 사회적 불평등이 이러한 '공동귀속성'에 그 기초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를 둔다는 것을 기꺼이 믿고자 한다. 이에 덧붙여 주목할 점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인간적 공동귀속성'이 인간의 손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되는 인간적 사물이라는 사실이다. (중략)

  우리는 우연히 지금의 사회가 '외적 강제'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외적 강제'를 통해서는 지정 사회주의자들이 주어진 개인의 제한된 물질적 생활 조건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단지 국가의 강제, 총칼, 경찰,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이 사회의 기초라는 사실과는 무관하게 국가 자신의 분절의 한 귀결에 불과한 규준 만을 볼 따름이다. (중략)

  사회주의자현재의 '외적 강제에 기초를 둔' 사회에, '인간의 내적 본성의 의식', 즉 '이성'에 기초를 둔 진정한 사회를 대치시킨다. 따라서 진정한 사회란 의식의 의식에, 사유의 사유에 기초를 둔다. 진정 사회주의자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서도 철학자와 한 번도 구별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내적 본성' 및 인간의 '이성'이 모든 시대에 걸쳐 하나의 역사적 산물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으며, 그가 의미하는 인간 사회도 '외적 강제'에 기초를 두고, 인간의 내적 본성이 바로 이 '외적 강제'에 조응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중략)

    "따라서 최후의 결과로서 의식적 개별 생명의 전체 생명과의 통일, 즉 조화가 발생한다."(163쪽)

  "인간과 자연의 투쟁나의 특수한 삶과 자연의 본편적 생명의 극단적 대립 및 상호작용에 기초를 둔다. 이러한 투쟁이 의식적 활동으로서 나타날 경우, 우리는 그것을 노동이라 부른다. (중략) 그에 따라 모는 노동은 인간의 의식적 활동이다. 인간은 그것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의식적 향유를 가져오고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충족을 가져오기 때문에, 정신적·물질적 관계 속에서 자연을 인간의 지배 아래 두려고 애쓴다. (중략) 그러나 생명은 자신의 위력과 능력의 각 전개, 행사 및 발현 속에서 자신의 향유로, 자신의 충족으로 이르러야 하며, 노동 그 자체는 인간적 기초의 전개와 발전이어야 하며, 향유, 충족 및 행복을 용인해야만 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노동 그 자체는 이로써 하나의 자유로운 생명의 발로가 되어야만 하고, 이를 통해 향유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노동생산물은 동시에 개별자, 노동자의 행복과 보편적 행복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상호 작용을 통해서 모든 사회적 활동상호보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164쪽)

  "즐겁고, 충족을 가져다주며 동시에 보편적 복지에 기여하는 자유로운 활동으로서 노동은 노동조직의 근거이다."(165쪽)

  노동은 우선 '즐겁고 자유로운 활동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안되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노동 조직이 역으로 '즐거운 활동으로서의 노동'의 근거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듯 활동으로서의 노동의 개념은 전적으로 충분한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논문의 결론에서 '결과'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초석'과 '결과'는 『21개의 호』,  『시민서』,  『새로운 일화집』에 나오는 그 나머지의 화강암과 함께, 진정 사회주의, 일명 독일 사회철학이 자신의 교회를 지을 암반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이러한 교회에서 불리는 찬송가 몇 곡을, 헤브라이의 신비로운 우화적 찬가 몇 소절을 듣게 된다. (...)
 
  -『독일 이데올로기』(지은이: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 옮긴이: 김대웅 · 두레 · 2015년), 제2권***, B.사회주의의 초석 p.222~247 



  ...................................................................

  *논문 : 『라인연보』에 실린 루돌프 마테이(Rudolph Mathai)의 사설.

  **진정 사회주의 : 독일의 공산주의자들과 나란히 일군의 저술가들이 등장하였는데, 그들은 프랑스와 영국의 공산주의 이념을 약간씩 흡수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독일 철학적 전제들과 결합시켰다. 그들은 자신들을 '사회주의자' 혹은 '진정 사회주의자'라고 불렀다.

  ***제2권 : 1847년 1월~4월에 걸쳐 엥겔스에 의해 저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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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마르크스·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카를 마르크스 1. 이제까지의 모든 유물론(포이어바흐의 것을 포함하여)의 주된 결함은 대상, 현실, 감성이 단지 객체 또는 직관의 형식하에서만 파악되고, 감성적인 인간의 활동, 즉 실천으로서, 주체로서 파악되지 못한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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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7
    Feb 2020
    07:26

    [철학] 알튀세르 『철학과 맑스주의』 : 독특한 유물론적 전통, 스피노자

    (...) 스피노자의 논의에서 나를 또한 매혹한 것은 그의 철학적 전략이었다. 자크 데리다는 철학상의 전략에 대해 많이 말했는데, 그는 전적으로 옳다. 왜냐하면 모든 철학은 적이 장악하여 진지를 구축한 이론적 지역을 포위하기 위해 그 전략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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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7
    Feb 2020
    04:48

    [철학] 알튀세르 『철학과 맑스주의』 : 이데올로기(idelogie)

    (...) 정치의 중심과 정치의 전략을 파악하고 식별하고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치는 어디에나 있다. 공장 안에도 있고, 가족 안에도, 일 안에도 있으며, 멍청이 타조와 같은 우리의 자유주의자들의 투덜거림에도 불구하고 그처럼 쇠퇴하고 국가 안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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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13
    Feb 2020
    09:29

    [철학] 알튀세르 『철학과 맑스주의』 : 마주침의 유물론

    (...) 에피쿠로스에서 맑스에 이르기까지 항상, 자신의 유물론적 기초를 어떤 마주침의 철학(따라서 다소간 원자론적인 철학. 원자는 '낙하' 중에 있는 개체성의 가장 단순한 현상이다) 속에서 찾은 하나의 심오한 전통이―그러나 자신의 발견 그 자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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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
    Jan 2020
    13:33

    [철학] 지젝의 『자본주의에 희망은 있는가』 : 자본주의의 딜레마⑦, 법의 외설 · 초자아(Super Ego)의 개인화

    (...) 학생들은 선생님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지루해져서 의자에 앉아 하품을 하고 허고을 바라본다. 문간에 앉아 있는 학생이 "선생님이 오신다"라고 외치자, 학생들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종이를 구겨서 던지고, 책상을 흔드는 떠들썩한 행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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