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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by 이우 posted Sep 27, 2018 Views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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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금강반야밀경_900.jpg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습 역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역

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 법회의 인연
 
  여시 아문 일시 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 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식시 착의지발
  如是 我聞 一時 佛在舍衛國祗樹給孤獨園 與大 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爾時 世尊食時 着衣持鉢
  입사위대 성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入舍衛大 城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고급고독원에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걸식하고자 사위대성에 들어가셨습니다. 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하신후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 수보리가 법을 물음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牛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善護念諸菩薩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선호념제보살
  善付囑諸菩薩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
  菩提 如汝所說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제聽 當爲汝說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
  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
  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願樂欲聞
  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요욕문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수보리 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며 합장하고 공손히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을 잘 격려해 주십니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이 어떻게 살아야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수보리여! 그대의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며 보살들을 잘격려해 준다, 그대는. 자세히.그대에게 설하리라.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와 같이 살아야 하며 이와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예, 세존이시여!" 라고 하며 수보리는 즐거이 듣고자 하였습니다.

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 대승의 기본 뜻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 伏基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 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열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
  衆生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중생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다음과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알에서 태어난 것이나, 태에서 태어난 것이나, 습기에서 태어난 것이나, 변화하여 태여난 것이나, 형상이 있는 것이나, 형상이 없는 것이나, 생각이 있는 것이나, 생각이 없는 것이나,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온갖 중생들을 내가 모두 완전한 열반에 들게 하리라.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으나, 실제로는 완전한 열반을 얻은 중생이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 집착 없는 보시

  復次須菩提 菩薩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不住色布施 不住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應如是布
  부차수보리 보살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상응여시보
  施 不住於相 何以故 若菩薩不住相布施 其福德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부주상보시 기복덕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須菩提 南西北方 四維上下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須菩提 菩薩無主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수보리 보살무주상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
 菩提 菩薩但應如所敎住
  보리 보살단응여소교주

  "또한 수보리여! 보살은 어떤 대상에도 집착없이 보시해야한다. 말하자면 형색에 집착없이 보시해야 하면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 없이 보시한다면 그 복덕은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동쪽 허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남서북방,사이사이,아래 위 허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다.수보리여! 보살은 반드시 가르친 대로 살아야한다."

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 여래의 참모습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不也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所設身相 卽非身相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소설신상 즉비신상
  佛告須菩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則見如來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신체적 특징은 바로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체적 특징들은 모두 헛된 것이니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 특징 아님을 본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 깊은 믿음

  須菩提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是言說章句 生實信不 佛告須菩提 莫作是設 如來滅後 後五百歲 
  수보리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살신부 불고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有持戒修福者 於此章句 能生信心 以此爲實 當知是人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 而種善根 已於無量 千萬
  유지계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우실 당지시인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 천만
  佛所 種諸善根 聞是章句 乃至一念 生淨信者 須菩提 如來悉知悉見 是諸衆生 得如是無量福德 何以故
  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무량복덕 하이고
  是諸衆生 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無法相亦無非法相 何以故 是諸衆生 若心取相 則爲着我人衆生壽
  시제중생 무부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무법상역무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아인중생수
  者 若取法相 卽着我人衆生壽者 何以故 若取非法相 즉着我人衆生壽者 是故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以是
  자 약취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
  義故 如來常說 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喩者 法尙應捨 何況非法
  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내는 중생들이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말 하지 말라. 여래가 열반에 든 오백년 뒤에도 계를 지니고 복덕을 닦는이는 이러한 말에 신심을 낼 수 있고 이것을 진실한 말로 여길 것이다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 서너 다섯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잠깐이라도 청정한 믿음을 내는 자임을 알아야 한다. 수보리여! 여래는 이런한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 얻음을 다 알고 다 본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은 다시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고, 법이라는 관념이 없으며 법이 아니라는 관념도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이 마음에 관념을 가지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고, 법이라는 관념을 가지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때문이다. 왜냐하면 법이 아니라는 관념을 가져도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법에 집착해도 안 되고 법 아닌 것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그러기에 여래는 늘 설했다. 너희 비구들이여! 나의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라. 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 깨침과 설법이 없음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阿?多羅三?三菩提耶 如來有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名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유소서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명
  阿누多羅三?三菩提 亦無有定法如來可說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者何
  아누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소이자하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일체현성 개이무의법 이유차별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만한 정해진 법이 없고, 또한 여래께서 설한 단정적인 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한 법은 모두 얻을 수도 없고 설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현들이 다 무위법 속에서 차이가 있는 까닭입니다."

8.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 부처와 깨달음의 어머니,금강경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天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何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하
  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是故如來設 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設 其福勝彼
  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여래설 복덕다 약부여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계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阿?多羅三?三菩提法 皆從此經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아누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진정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바로 복덕의 본질이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복덕이 많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복보다 더 뛰어나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법은 다 이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부처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이 아니다."

9.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 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須菩提 於意云何 須?洹 能作是念 我得須?洹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須?洹 名爲入流 而無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
  所入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洹 須菩提 於意云何 斯?含 能作是念 我得 斯?含果不 須菩提言 不
  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 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
  也世尊 何以故 斯?含 名一?來 而實無?來 是名斯?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 能作是念 我得阿那
  야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
  含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是故 名阿那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羅
  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
  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實無有法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
  한 능작시념 아득아란한도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
  得阿羅漢道 卽爲着我人衆生壽者 世尊 佛說我得無諍 三昧人中 最위第一 是第一離欲阿羅漢 我不作是
  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세존 불설아득무쟁 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아부작시
  念 我是離欲阿羅漢 世尊 我若作是念 我得阿羅漢道 世尊 則不說 須菩提是樂阿蘭那行者 以須菩提實無
  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 수보리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실무
  所行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
  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흐름에 든 자'라고 불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번만 돌아올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되돌아오지 않는는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되돌아오지 않음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제 아라한이라 할 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 한다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 제일이고 욕망을 여윈 제일 가는 아라한이라고 말씀씀하셨습니다. 저는 '나는 욕망을 여윈 아라한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수보리는 실로 적정행을 한 것이 없으므로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긴다고 말한다'라고 서설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0.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 불국토위 장엄

  佛告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昔在然燈佛所 於法有所得不 不也世尊 如來在然燈佛所 於法實無所得 須菩
  불고수보리 어늬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유소득부 불야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실무소득 수보
  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則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
  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
  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
  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
  須彌山王 於意云河 是身爲大不 須菩提言 甚大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엣적에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얻은 것인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실제로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 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므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같이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형색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집착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수보리여! 어떤 사람의 몸이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 크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몸이 크다고 하겠는가?"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 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 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但諸恒河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 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단제항하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實言告汝 若有善男子善女人 以七寶滿爾 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以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실언고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칠보만이 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이
  用布施 得福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
  용보시 득복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而此福德 勝前福德
 이차복덕 승전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들만 해도 헤아릴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뛰어나다."

12.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 올바른 가르침의 존중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等 當知此處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盡能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진능
  受持讀誦 須菩提 當知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所在之處 則爲有佛 若尊重弟子
  수지독송 수보리 당지시인성취최상제일회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설해지는 곳곳마다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가 마땅히 공양할할 부처님의 탑묘임을 알아야 한다. 하물면 이 경 전체를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이랴! 수보리여! 이 사람은 가장 높고 가장장 경이로운 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경전이 있는 곳은 부처님과 존경받는 제자들이 계시는 곳이다."

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 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

  爾時 須菩提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云何奉持 佛告須菩提 是經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
  이시 수보리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
  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設般若波羅蜜 則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所
  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소
  設法不 須菩提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設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言
  설법부 수보리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甚多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設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設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
  심다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
  三十二相 見如來不 不也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設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
  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
  相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以恒河沙等身命布施 若復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設 其
  상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보시 약부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신 기
  福甚多
  복심다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한다. 그것은 수보리여!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하신 법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티끌들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티끌이라 말한다.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응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수만큼 목숨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다."

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 관념을 떠난 열반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慶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소득혜안 미
  曾得聞如是之經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則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希有功德 世尊 是實相
  증득문여시지경 세존 약부여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
  者 則是非相 是故 如來說名實相 世尊 我今得聞如是慶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當萊世 後五百歲 其有
  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실상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
  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則爲第一希有 何以故 此人 無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所以者何 我相卽是
  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소이자하 아상즉시
  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諸相 則名諸佛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
  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
  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何以故 須菩提 如來說第一波羅蜜 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경 불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제일바라밀 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說非忍辱波羅蜜 何以故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時 無我相 無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비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
  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瞋恨 須菩提 又
  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
  念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
  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
  相 發阿?多羅三?三菩提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若心有住 則爲非住
  상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須菩提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如來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
  說一切衆生 則非衆生 須菩提 如來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語者 不異語者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
  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
  法 無實無虛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入闇 則無所見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有
  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유
  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則爲如來 以佛智慧 悉
  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
  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無量無邊公德
  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뜻을 깊이 이해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얻은 혜안으로는 부처님께서 이같이 깊이 있는 경전 설하심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청정해지면 바로 궁극적 지혜가 일어날 것이니,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운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궁극적 지혜라는 것은 궁극적지혜가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궁극적 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 같은 경전을 듣고서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니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 오백 년 뒤에도 어떤 중생이 이 경전을 듣고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닌다면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기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아가 있다는 관념은 관념이 아니며,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들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은 관념이 아닌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관념을 떠난이를 부처님이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 그렇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이 사람은 매우 경이로운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여래는 최고의 바라밀을 최고의 바라밀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최고의 바라밀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인욕바라밀을 여래는 인욕바라밀이 아니라고 설하였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내가 옛적에 가리왕에게 온 몸을 마디마디 잘렸을 때, 나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옛날 마디마디 사지가 잘렸을 때,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었다면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여래는 과거 오백 생 동안 인욕수행자였는데 그때 자아가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 개아가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 중생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보살은 모든 관념을 떠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야 한다. 형색에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하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도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마땅히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마음에 집착이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삶이 아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형색에 집착 없는 마음으로 보시해야 한다고 여래는 설하였다. 수보리여! 보살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이와 같이 보시해야 한다. 여래는 모든 중생이란 관념은 중생이란 관념이 아니라고 설하고, 또 모든 중생도 중생이 아니라고 설한다. 수보리여! 여래는 바른 말을 하는 이고, 참된 말을 하는 이며,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이고, 속임없이 말한하는 이며, 사실대로 말하는 이다.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 수보리여!보살이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사람이 어둠 속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보살이 대상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눈 있는 사람에게 햇빛이 밝게 비치면 갖가지 모양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수보리여! 미래에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운다면 여래는 부처의 지혜로 이 사람들이 모두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

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 경을 수지하는 공덕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
  等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其福勝彼 何況書寫受持讀誦 爲
  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
  人解說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 不可稱量無邊功德 如來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若有
  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무변공덕 여래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약유
  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 不可思議功德 如是人
  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 불가사의공덕 여시인
  等 則爲荷擔如來阿?多羅三?三菩提 何以故 須菩提 若樂小法者 着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則於此經
  등 즉위하담여래아누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어차경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天人阿修羅 所應供養 當知此處 則爲是塔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당지차처 즉위시탑
  皆應供敬 作禮圍繞 以諸華香 而散其處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침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고 점심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며 저녁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보시하여,이와 같이 한량없는 시간동안 몸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말씀을 듣고 비방하지 않고 믿는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은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하물며 이 경전을 베껴 쓰고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고 다른 이를 위해 설명해 줌이랴! 수보리여! 간단하게 맣하면 이 경에는 생각할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한없는 공덕이 있다. 여래는 대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하며 최상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한다.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여래는 이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한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여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소승법을 좋아하는 자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에 집착한다면 이 경을 듣고 받고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이 경전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들에게 공양을 받을 것이다. 이곳은 바로 탑이 되리니 모두가 공경하고 예배하고 돌면서 그곳에 여러 가지 꽃과 향을 뿌릴 것임을 알아야 한다."

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업장을 맑히는 공덕

  復次 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應墮惡道 以今世人輕賤故 先世罪
  부차 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응타악도 이금세인경천고 선세죄
  業 則爲消滅 當得阿?多羅三?三菩提 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祇劫 於然燈佛前 得値八百四千萬億
  업 즉위소멸 당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기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
  那由他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養諸佛功
  나유타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
  德 百分不及一 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
  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
  得公德 我若具說者 或有人聞 心則狂亂 狐疑不信 當知 是經義 不可思議 果報亦不可思議
  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역불가사의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선남자 선여인이 남에게 천대와 멸시를 당한다면 이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는 악도에 떨어져야 마땅하겠지만, 금생에 다른 사람의 천대와 멸시를 받았기 때문에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고 받드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수보리여! 나는 연등부처님을 만나기 전 과거 한량없는 아승기겁 동안 팔백사천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나친 적이 없음을 기억한다. 만일 어떤사람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잘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은 공덕에 비하면, 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은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을 내가 자세히 말한다면, 아마도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어지러워서 의심 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수보리여! 이 경은 뜻이 불가사의하며 그 과보도 불가사의함을 알아야 한다."

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 궁극의 가르침,무아

  爾時 須菩提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基心 佛告須菩提
  이시 수보리백불언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者 當生如是心 我應滅度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實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則非菩薩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즈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누
  多羅三?三菩提者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於然燈佛所 有法得阿?多羅三?三菩提不 不也世尊 如我解佛
  다라삼먁삼보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어연등불소 유법둑아누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세존 여아해불
  所說義 佛於然燈佛所 無有法得阿?多羅三?菩提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實無有法如來得阿?多羅三?
  소설의 불어연등불소 무유법둑아누다라삼먁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누다라삼먁
  三菩提 須菩提 若有法如來得阿?多羅三?三菩提者 然燈佛 則佛與我受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
  삼보리 수수리 약유법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래래세 당득작불 호석가
  牟尼 以實無有法得阿?多羅三?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受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모니 이실무유법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若有人言 如來得阿?多羅三?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佛得阿?多羅三?三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약유인언 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득아누다라삼먁삼
  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是故 如來說 一切法 皆是佛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一切
  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 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
  法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人身長大 則爲非大身 是名大身 須菩提 菩薩亦如是 若
  법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역여시 약
  作是言 我當滅度 無量衆生 則不名菩薩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名爲菩薩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
  작시언 아당멸도 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
  衆生無壽者 須菩提 若菩薩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
  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
  莊嚴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높고 바른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러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나는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리라.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열반을 얻은 중생이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 나아가는 자라 할 법이 실제로 없는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법이 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으신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법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다.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있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내게 '그대는 내세에 석가모니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었으므로 연등부처님께서 내게 '그대는 내세에는 받드시 석가모니라는 부처가 될것이다'라고 수기하셨던 것이다.왜냐하면 여래는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다.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 그러므로 여래는 '일체법이 모두 불법이다.'라고 설한다. 수보리여! 일체법일이라 말한 것은 일체법이 아닌 까닭에 일체법이라 말한다. 수보리여! 예컨대 사람의 몸이 매우 큰 것과 같다."
  수보리가 말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매우 크다는 것은 큰 몸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보살도 그리하다. '나는 받드시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말한다면 보살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이라 할 만한 법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래는 모든 법에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영혼도 없다고 설한 것이다. 수보리여! 보살이 '나는 받드시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말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래는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장엄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장엄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보살이 무아의 법에 통달한다면 여래는 이런 이를 진정한 보살이라 부른다."

18.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 분별 없이 관찰함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肉眼不 如是世尊 如來有肉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天眼不 如是世尊 如來有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육안부 여시세존 여래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여시세존 여래유
  天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慧眼不 如是世尊 如來有慧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法眼不 如是世尊
  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법안부 여시세존
  如來有法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佛眼不 如是世尊 如來有佛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恒河中所有沙 佛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여시세존 여래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
  說是沙不 如是世尊 如來說是沙 須菩提 於意云何 如一恒河中所有沙 有如是等恒河 是諸恒河所有沙數
  설시사부 여시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등항하 시제항하소유사수
  佛世界 如是寧爲多不 甚多世尊 佛告須菩提 爾所國土中 所有衆生 若干種心 如來悉知 何以故 如來說
  불세계 여시영위다부 심다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 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
  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제심 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육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육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법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불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불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는 항하의 모래에 대해서 설하였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이 모래에 대해 설하셨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한 항하의 모래와 같이 이런 모래만큼의 항하가 있고 이 여러 항하의 모래 수만큼 부처님 세계가 그만큼 있다면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국토에 있는 중생의 여러 가지 마음을 여래는 다안다. 왜냐하면 여래는 여러 가지 마음이 모두 다 마음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마음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다."

19.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 복덕 아닌 복덕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報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世尊 此人 以是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 여시세존 차인 이시
  因緣 得福甚多 須菩提 若福德有實 如來不說得福德多 以福德無故 如來說 得福德多
  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유실 여래불설득복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 득복덕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떤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런한 인연으로 많은 복덕을 얻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이 이런한 인연으로 매우 많은 복덕을 얻을 것입니다." "수보리여! 복덕이 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복덕이 없기 때문에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한 것이다.

20.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 모습과 특성의 초월

  須菩提 於意云何 佛可以具足色身見不 不也世尊 如來不應以具足色身見 何以故 如來說具足色身 卽非
  수보리 어의운하 불가이구족색신견부 불야세존 여래불응이구족색신견 하이고 여래설구족색신 즉비
  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可以具足諸相見不 不也世尊 如來不應以具足諸相見 何
  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가이구족제상견부 불야세존 여래불응이구족제상견 하
  以故 如來說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이고 여래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원만한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신체적 특징을 갖춘다는 것이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 설법 아닌 설법

  須菩提 汝勿謂如來作是念 我當有所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言 如來有所說法 卽爲謗佛 不能解我所
  수보리 여물위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언 여래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
  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
  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
  信心不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何以故 須菩提 衆生衆生者 如來說非衆生 是名衆生
  신심부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비중생 시명중생

  "수보리여! 그대는 여래가 '나는 설한 법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이런 생각을 하지말라.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이 있다'고 말한다면.이 사람은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니, 내가 설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설법이라는 것은 설할 만한 법이 없는 것이므로 설법이라고 말한다." 그때 수보리 장로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미래에 이 법 설하심을 듣고 신심을 낼 중생이 조금이라도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저들은 중생이 아니요 중생이 아닌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중생 중생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중생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22.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 얻을 것이 없는 법

  須菩提白佛言 世尊 佛得阿?多羅三?三菩提 爲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我於阿?多羅三?三
  수보리백불언 세존 불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누다라삼먁삼
  菩提 乃至無有小法可得 是名阿?多羅三?三菩提
  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은 법이 없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여! 내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서 조그만한 법조차도 얻을 만한 것이 없었므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 관념을 떠난 선행

  復次 須菩提 是法平等 無有高下 是名阿?多羅三?三菩提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子 修一切善法 則得
  부차 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누다라삼막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
  我?多羅三?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 卽非善法 是名善法
  아누다라삼막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수보리여! 선법이라는 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선법이라 말한다."

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 관념을 떠난 선행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有人 持用布施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
  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他人說 於前福德 百分不及一 百千萬億分 乃至?數譬喩 所不能及
  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여!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산들의 왕 수미산 만큼의 칠보 무더기를 가지고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또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앞의 복덕은 뒤의 복덕에 비해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 분별없는 교화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勿謂如來作是念 我當度衆生 須菩提 莫作是念 何以故 實無有衆生如來度者 若有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물위여래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약유
  衆生 如來度者 如來則有我人衆生壽者 須菩提 如來說 有我者 則非有我 而凡夫之人 以爲有我 須菩提
  중생 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凡夫者 如來說則非凡夫
  범부자 여래설즉비범부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들은 여래가 '나는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하지말라. 왜냐하면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만일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있다면, 여래에게도 자아, 개아, 중생, 영혼이 있다는 집착이 있는 것이다. 수보리여! 자아가 있다는 집착은 자아가 있다는 집착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다 .그렇지만 범부들이 자아가 있다고 집착한다. 수보리여!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범부가 아니라고 설하였다."

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 신체적 특징을 떠난 여래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佛言 須菩提 若以三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부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
  十二相 觀如來者 轉輪聖王 則是如來 須菩提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 觀如來 爾時
  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世尊 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세존 이시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여래겠구나!"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는 여래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형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찿으면 삿된 길 걸을 뿐 여래 볼 수 없으리."

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 단절과 소멸의 초월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得阿?多羅三?三菩提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得
  수보리 여야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아누다라사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
  阿?多羅三?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阿?多羅三?三菩提者 說諸法斷滅相 莫作是念 何以故 發
  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야작시념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설제법단멸상 막자시념 하이고 발
  阿?多羅三?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아누다라삼묘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수보리여! 그대가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여 !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여! 그대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단절되고 소멸되어 버림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하여 단절되고 소멸된다는 관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須菩提 若菩薩 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若復有人 知一切法無我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所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얍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소
  得功德 須菩提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須菩提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
  득공덕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
  應貪着 是故 說不受福德
  응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수보리여!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모든 법이 무아임을 알아 인욕을 성취한다고하자. 그러면 이 보살의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더 뛰어나다.수보리여!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누리지 않기 때문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누리지 않습니까?" "수보리여! 보살은 지은 복덕에 탐욕을 내거나 집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복덕을 누리지 않는다고 설한 것이다."

29. 위의적정분(위의적정분) : 오고 감이 없는 여래

  須菩提 若有人言 如來若來若去若坐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는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며 앉기도 하고 눞기도 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 부분과 전체의 참모습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甚多世尊 何以故 若是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심다세존 하이고 약시
  微塵衆 實有者 佛則不說是微塵衆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則非微塵衆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三千大
  미진중 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
  千世界 則非世界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則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則非一合相 是名一合相
  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수보리여! 선남자 선영여인이 삼천천대천세계를 부수어 가는 티끌을 만든다면,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티끌들이 진정많겠는가?" "매우 많습 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티끌들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께서는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래께서 티끌들을 티끌들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신 까닭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겠지만, 여래께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한덩어리로 뭉쳐진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한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할 따름이다.

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 내지 않아야 할 관념

  須菩提 若人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世尊 是人 不解如
  수보리 약인연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세존 시인 불해여
  來 所說義 何以故 世尊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
  래 소설의 하이고 세존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
  見 須菩提 發阿누多羅三묘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
  견 수보리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언법상
  者 如來說卽非法相 是名法相
  자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를 설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영 혼이 있다는 견해가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일체법에 대하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하여 법이라는 관념을 내지 않아야 한다. 수보리여! 법이라는 관념은 법이라는 관념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법이라는 관념이라 말한다." 

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 관념을 떠난 교화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용보시 약유선남자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
  揭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 一切世間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 奉行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일체세간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아승기 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고 하자. 또 보살의 마음을 낸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지니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어떻게 남을 위해 설명해 줄 것인가? 설명해 준다는 관념에 집착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설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유의법은 꿈, 허깨비.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같으니 이렇게 관찰할지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설하시고 나니, 수보리 장로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모든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眞言
  진언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多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毘舍耶 毘舍耶 娑婆訶
  나모바가발제 발라양 파라미다예 옴 이리저 이실리 수로타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 - 주석본』(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 조계종출판사 · 2009년)


  註)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 대승불교의 근본을 이루는 경전. 줄여서 『금강경』이라고 한다. 『대반야경(大般若經)』 600권 중 제9회 『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의 별역(別譯)으로 부처님과 제자 수보리(須菩提)의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다. 선종에서는 육조 혜능(慧能)이 이 경문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가장 중요시한다. 이 경의 한역은 모두 6종이 있으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것이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논소가 1백여 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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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오, 인간이여, 그대가 어느 나라 사람이고 어떠 견해를 가지고 있든 내 말을 잘 들어보라. 내가 이제부터 서술하는 것은 거짓말쟁이인 그대의 동포들이 쓴 책 속에서가 아니라,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연 속에서 내가 읽었다고 믿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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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30
    Sep 2018
    03:55

    [철학] 『한국 철학사』 : 원효(元曉)의 화쟁(和諍), '파도와 고요한 바다는 둘이 아니다'

    (...) 최근 돈황사본(敦煌寫本)에도 원효(元曉, 617년~686년)의 <대승신기론> 필사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이른바 돈황사본은 20세기 초반에 오럴 스타인(Aurel Stein)이라는 유대인 탐험가가 중국 돈황(둔황) 막고굴(幕高窟)에서 수도사를 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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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9
    Sep 2018
    21:41

    [철학]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 서문 : 종교는 정치에 종속되어야 한다

    모든 일을 확실한 계획에 따라 행할 수 있거나 매순간 행운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사람들은 미신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어떠한 해결책도 없는 낭패를 당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믿을 것이 못 되는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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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7
    Sep 2018
    02:00

    [철학]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습 역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역 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 법회의 인연 여시 아문 일시 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 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식시 착의지발 如是 我聞 一時 佛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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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1
    Sep 2018
    01:52

    [철학]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생산하는 몸체와 질료, 그리고 공백

    아이네아스*의 후손들의 어머니시여, 인간과 신들의 즐거움이시여, 생명을 주시는 베누스시여, 당신은 하늘을 미끄러지는 별들 아래 배들을 나르는 바다와 곡식을 가져오는 땅들을 그득하게 채워주십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목숨 가진 것들의 모든 종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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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8
    Sep 2018
    02:52

    [철학] 자연주의 철학자들 · 2 : 에피쿠로스, 루크레티우스, 그리고 디오게네스

    (...) 객관적 진리에 집착하는 한 지식은 모조리 헛소리일 뿐이다. "진리를 묻기 전에 누가 진리를 묻는지를 물어라.' 이런 니체의 반지식적 입장은 이미 2천년 전에 배태된 것이다.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신은 죽었다"는 말도 니체가 원조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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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8
    Sep 2018
    02:37

    [철학] 자연주의 철학자들 · 1 : 탈레스에서 데모크리토스까지

    (...) 메소포타미아의 고대인들이 불멸의 것에 큰 가치를 둔 이유는 현세 이외에 어딘가 내세가 있으리라는 종교적 믿음 때문이다. 같은 시기의 이집트인들이 죽은 사람의 무덤에 내세의 길잡이인 <사자의 서>를 넣은 것과 같은 이유다. 고대인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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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07
    Sep 2018
    12:29

    [철학] 힐링(Healing)과 쇼펜하우어. 현대인은 '쇼펜하우어'이거나 '키에르케고르'일 지 모른다

    (...) 헤겔이 최고의 명성을 누리던 시절에 헤겔과 같은 강의 시간에 자신의 강의를 배정할 만큼 그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세를 보였던―수강생의 수에서는 심하게 밀렸지만―쇼펜하우어(Althur Schopenhauser, 1788~1860)는 헤겔과 정반대인 비관주의적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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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4
    Aug 2018
    13:22

    [철학] 『말과 사물』 : 유사(類似)와 상사(相似), 그리고 기호(記號)

    1. 네 가지 유사성 (...) 16세기 말엽까지 서양 문화에서 닮음의 역할은 지식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텍스트에 대한 주석과 해석을 대부분 이끈 것은 바로 닮음이다. 닮음에 의해 상징 작용이 체계화되었고 가시적이거나 비가시적 사물의 인식이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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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1
    Aug 2018
    18:07

    [철학] 『미셸 푸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규율권력 · 생물권력 · 인종주의

    (...) 생물정치는 규율적 메커니즘과 전혀 다른 메커니즘들을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생물정치에 의해 작동된 메커니즘은 우선 예측과 통계, 그리고 전체적인 측정 다음에 그런 특정 현상이나 개별적인 개인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반적이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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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1
    Aug 2018
    16:17

    [철학] 『미셸 푸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미개인과 야만인, 그리고 교환

    (...) 역사 안에서 올바르고 진실된 구성의 시점을 찾으면서 불랭빌리에가 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던가? 그는 구성의 시점을 법 안에서 찾기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안에서 찾기도 거부하였다. 그것은 반법률주의이고 동시에 반자연주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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