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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정투쟁 : 미드의 사회심리학은 어떤가?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 가치로운 삶인가?

by 이우 posted Jun 19, 2017 Views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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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날씨에 반응한다고 해서 이것이 날씨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행동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그가 자신의 태도와 반응습관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가 올지 날이 좋을지에 대한 조짐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사회적 행위는 타자의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자신의 태도에 대한 의식이 필요한 영역이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143)

  "표정이나 몸짓이 타인에게 갖는 의미는 단지 불완전하게 감지될 뿐이지만 음성 행위는 귀를 통해 다른 사람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된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35)

  "자연적인 존재인 인간이 타인을 자극하듯 자기자신을 자극하고, 타인의 자극에 대해 반응하듯 자신의 자극에 반응에 반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인간의 행위를 사회적 대상의 형태와 접목시켜 준다. 이른바 주관적 경험이 관련할 수 있는 '목적격 나*'란 이러한 사회적 대상으로부터 생성될 수 있다. (...) '주격 나'*는 결코 의식 속의 대상으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주격 나'는 우리의내적 경험의 대화적 성격, 즉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말에 대답하는 과정 속에 존재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과정은 우리의 의식 속에 등장하는 몸짓과 상징들에 대해 바로 무대 뒤에서 대답하는 '주격 나'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이러한 '목적격 나'는 먼저 형성돼서 나중에 타인에게 투영, 투사됨으로써 그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사회적 대상들의 영역에서 우리가 내적 경험으로 간주하는 무정형적이고 비조직적인 영역으로 옮겨간 것이다. 사회적 대상, 즉 자기 정체성의 조직화를 통해 이 내적 영역이 조직화되고, 이른바 자기의식이라는 형태 속에서 개인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 (...) 몸짓이나 상징 속에서 의식된 것은 사회적 과정에서 작용하는 나의 정체성이며, 이것은 대상으로서의 '나'를 의미한다. 이러한 나는 지속적인 반작용 과정 속에 놓여 있는 다수의 정체성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결코 인지될 수 없는 하나의 가상적인 '나'를 포함한다. "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38~240)

  "어린아이가 자신의 행위를 좋은 것 또는 나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가 자기 부모의 말에 대한 기억을 통해서 자신의 행위에 반응할때이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6)

  "놀이(Play)의 단계에서 어린아이는 자기자신과 이야기하며 논다. 이는 어린아이가 구체적인 행위 상대자의 행위를 모방하고 또한 그것을 보충하여 자신의 행위를 통해 그 상대자의 행위에 반응한다는 점에서이다. 이에 반해 경기(Game)의 단계는 성장기의 청소년들로 하여금 모든 게임의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행위를 바로 스스로 재현할 것을 요규한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기능적으로 조직된 행위 맥락에서 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각각의 어린아이가 자신 속에서 예측해야만 하는, 규범적으로 기대되는 행위의 일반성 정도에 따라 구별된다. 첫번째 경우에서는 사회적으로 관련된 어떤 인물의 행위가 모범이 되는 데 반해, 두번째 경우에서는 사회적으로 규범적으로 기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 개인의 행위 속에서 통제적인 방식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다. 첫번째 단계에서 두번째의 단계로 이행하게 되면서 성장기의 청소년들의 실천적인 자화상에는 타자의 사회적 행위 규범이 침투하게 된다. (...)
  놀이와 경기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은 바로 경기에서 어린아이들이 다른 모든 참여자들의 태도를 사전에 알아야 한다는 점에 있다. 경기 참여자들이 가정하는 동료 경기자들의 태도는 통일적으로 조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조직을 통해 다시 참여자 각각의 행위를 통제한다. 우리에게 야구 경기자들의 예가 필요하다. 야구 경기자 각각의 행위는 예상된 행위에 대한 가정을 통해 규정된다. 그리고 경기자들은 또한 각기 다른 소속 팀의 구성원이기도 하다는 사실 때문에 각 경기자들의 일거일동이 통제된다. 왜냐하면 적어도 소속 팀의 태도가 각 경기자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동일한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의 태도를 조직하는 어떤 '타자'와 부딪히게 된다. (...)
  각각의 사회적 전체 또는 조직화된 사회의 광범위한 응집 활동을 여기에 참여한, 또는 여기에 포함된 모든 개개인의 경험 영역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바로 개인의 자기 정체성이 완전히 전개되기 위한 결정적인 토대이자 전제다. 각 개인은 오직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화된 사회 집단이 집단 내의 조직화된, 공동 작업에 기인한 사회적 활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들을 수용할 때에만 완전한 자기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형성한 정체성을 소유할 수 있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197)

  "공동체에서 유지될 수 있는 개인의 자기정체성은 바로 그것이 타인을 인정하는 것일 때 인정된다. (...)어떤 사람이 한 사회 내에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자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타인의 태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의 권리가 인정되는 것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 이를 통해 사람들은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위치를 갖게 되며, 또한 그러한 존엄에 도달하게 된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0~242)

  "자신의 내부에 가장 깊숙이 있는 의식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자기존중을 지탱해주는 것을 찾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분명 깊고 확실한 토대가 존재한다. 사람들은 약속을 지키고 의무를 이행한다.  이것은 이미 자기존중의 한 토대를 제공한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대부분에게 부여되어 있는 속성이다. 우리는 종종 약속을 어기기도 하지만 대체로 약속을 지킨다. 우리는 한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우리의 자기존중은 우리가 우리를 자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시민으로 보는 데 달려 있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8)

  "'목적격 나'와 '주격 나'는 대립해 있다. 각 개인은 시민, 즉 공동체의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이 공동체에 반작용을 가하며, 우리가 몸직의 전딜에서 보았듯이 반작용을 통해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공동체의 태도가 개인의 경험 속에 나타나듯이 '주격 나'는 공동체의 태도에 대한 개인의 반작용이다. 그리고 개인의 반작용은 공동체의 조직적 태도를 다시 변화시킨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0)

  " (권리 인정 요구)는 규약이나 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가능한 것은 단지 각 개인이 이른바 협소하고 제한된 사회에서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갈 때이다. 더 넓다는 뜻은 논리적인 의미에서 덜 제한된 권리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제반 권리가 공공 영역에서 인정된 사회에서는 더 이상 의미 없는 경직된 규약에서 벗어나 다른 규약을 요청한다. 물론 이러한 요청은 후손들에게 제기된 것이지만, 익서을 요구할 때 우리는 이 요구에 반작용하는 조직된 타자의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3)

  '이것이, 즉 상호 영향이 사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상호 영향이 일어나는 것은 개인들이 결국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이다. 몇 가지 측면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사회적 체계를 변화시킨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11)

  "원시사회와 문명화된 인간 사회의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이런 것이다.  원시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은 그들의 사고나 행동과 관련지어볼 때, 문명화된 사회에서보다 각각의 사회 집단이 수행하는 조직화된 사회 활동의 일반적 모형의 규정을 훨씬 많이 받는다. 달리 표현하면, 원시적 인간사회가 개성을 위해서, 즉 개인의 자기 정체성의 측면에서 볼 때 자신만의 고유하고도 유일한 창조적인 사고와 행위를 위해 제공하는 공간은 문명화된 사회보다 훨씬 더 협소하다는 것이다. 사실 원시사회에서 문명화된 사회로 발전하게 된 것은 주로 개인의 자기 정체성과 개인의 행위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해방을 겪었기 때문이며, 또한 이러한 해방을 통해 가능해졌고 그 결과이기도 한 사회과정의 변화와 정교화 때문이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65)

  "위대한 인간들은 공동체 내의 자신의 역할을 통해 공동체를 변화시킨 사람들이다. 이들은 공동체를 풍부하게 하고 또 확대했다. 역사상 위대한 종교인들은 공동체 내의 자신의 역할을 통해 공동체의 가능한 넓이를 확대했다. 예수는 이웃에 대한 비유를 통해, 예를 들어 가족과 같은 공동체 개념을 확대했다. 가족 공동체 밖의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제는 일반화된 가족의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과 관련된 개인들을 자신의 공동체, 즉 보편종교의 구성원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60)

  "그러나 이것은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 속에서 우리 자신이 안정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구분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한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 우리는 언어나 복장습관, 엄청난 기억력, 그리고 우리를 우리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구별시켜주는 이러저러한 것들의 힘으로 자신을 지탱하고 있다. (...) 사회적 자기 정체성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실현된다. 자기 정체성은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만 우리가 부여받고 싶어하는 가치를 얻게 된다." (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48~249)

  "현실적인 우월감을 갖는데서 중요한 것은 정해진 기능을 수행했을 때 느끼는 우월감이다. 누구는 좋은 외과의사이다, 누구는 좋은 변호사이다.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우월성을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우월감이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의 공동체 내부에서 이렇게 행동한다면, 이 공동체에는 타인에 대한 자신의 우월성 때문에 유명해진 어떤 개인을 떠올릴 때 우리가 염두에 두는 이기적 요소 따위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G.H Mead, "Die definition des Psychischen", in : Gesammelelte Aufstze, p.252)

   - <인정투쟁-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악셀 호네트 · 사월의책 · 2011년, 원제 : Kampf um Anerkennung) p.147~177




  ...............
  *목적격 나 : '목적격 나(me)'는 대상화한 자기 자신읆 말한다. 즉, 타인이 가지고 있는 나의 상(像)이다. 나 자신에 대해 반응하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인지되는 나의 모습니다. 상대어는 '주격 나(I)'. 스스로 존재하는 '나'로, 모든 현재적 행위에 규정되지 않은 '나'를 말한다. '주격 나'는 비록 인지될 수는 없지만 행위상의 문제에 대해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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