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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토론그룹, 리좀(Rhizome)

by 이우 posted Apr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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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갖가지 형식을 부여받은 질료들과 매우 다양한 날짜와 속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이 어떤 주체의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이 질료의 관계들의 외부성을 무시하게 됩니다. 다른 모든 것들처럼 책에도 분절선, 분할선, 지층, 영토성 등이 있지만 책에는 도주선, 탈영토화 운동, 지각변동(=탈지층화) 운동들도 있습니다. 이 선들을 좇는 흐름이 갖는 서로 다른 속도들 때문에 책은 상대적으로 느려지고 엉겨 붙거나 아니면 반대로 가속되거나 단절됩니다. 책은 하나의 다양체(multiplicit?)입니다. 그래서 그 다양체가 나무 구조에서처럼 어떤 하나에 귀속된다면 그 가치를 잃고 맙니다.


  책은 다른 배치물들과 연결?접속되어 있고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책은 과거의 어떤 시점을 기표하는 사본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론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독서토론그룹, 리좀 D (Rhizome Debate Group)는 책이 어떤 다양체를 속에 자신의 다양체를 집어넣어 변형시키는지 찾아내고, 책을 어떻게 삶 속으로 되돌려야 하는지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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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그룹 리좀(Debate Group Rhizome)은 토론이라고하면 영·미식 교육을 위한 토론이라 여기는 구태의연한 토론 지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토론 지형을 생성하기 위해 활동합니다. 독서토론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책은 이미 씌여진 고거를 현재화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접속점이며, 과거를 통해 현재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미래 세계를 여는 의미망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토론 지형은 덱스트 안에서 의미를 찾고, 기표와 기의가 다르지 않다 여기며, 책을 어떤 것으로 규정하며 삶과 떨어져 있는 그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지형 안에서 책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이며, 도래하지 않을 미래였습니다. 토로늬 지형을 바꾸겠습니다. 일체에서 다양체로, 귀속에서 탈주로, 고착에서 운동으로 규정에서 운동으로 바꾸고, 책 안의 텍스트를 지금 이 순간의 현재 시간으로 연결하고 노래할 내일로 접속하겠습니다.


  토론그룹 리좀(Debate Group Rhizome)은 에피쿠로스 리좀 프로그램(Rhizome Course)의 하나로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픈 그룹(Open Group)입니다. 이 그룹의 독서토론이나 토론, 세미나, 포럼 등 각종 행사에는 어느 누구나 신청만 하시면 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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