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 금천구립독산도서관 「문학으로 철학 읽기」-세계대전에서 현재까지(1719년~2003년)
○ 기간 : 2022년 1월 20일(목)~4월 28일(목) · 주 1회 · 총 15회
○ 시간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회당 2시간)
○ 방법 : ZOOM을 이용한 비대면 강의
○ 강사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www.epicurus.kr) 이우
○ 주최·주관 : 금천문화재단·금천구립독산도서관(02·863·9544~6)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719년에 출간된 다이넬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에서 2003년 출간한 파울로 코엘료의 『11분』까지 세계문학을 통해 역사의 비밀, 삶의 비밀을 풀어 왔습니다. 세계대전에서 현재까지 개인의 삶과 죽음, 평범하고 사소한 습관들, 만남과 이별, 절망과 희망, 기다림, 역사의 비밀들과 비밀들의 역사는 이것입니다.
삶의 문제는 인간 내면에 있는 욕망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체가 욕망을 채집해 조립하고 분배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삶을 상처 내는 사회체가 문제입니다. 욕망을 동원하고 이용하면서, 우리가 권력을 사랑하게 만들고 우리를 지배하고 착취하는 바로 그런 것까지도 욕망하게 하는 사회체가 문제입니다. 사회체가 욕망을 동원하고 조립하면서 다시 분배한다면, 우리가 어떤 욕망을 꿈꾸는지에 따라 사회체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욕망이란 부족한 것을 메우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생성하며 창조한다. 사회적 장은 욕망의 생산물이다. 욕망은 사회적 관계 전체에 투영되어 정치·경제적 과정을 결정한다.”(가타리 · 들뢰즈의 <앙띠 외이디푸스) 중에서)
[화보] 철학강독 「마주침」④ : 흄의 『인간이란 무엇인가-오성·...
[화보] 철학강독 「심포지엄」 :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