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독명 : 철학강독 「심포지엄」-『한국 철학사』 읽기
○ 기간 : 2022년 1월 14일(금)~ 4월 1일(금) · 주 1회 · 총 11회(2월 4일은 휴강)
○ 시간 :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매회 2시간)
○ 방법 : COVID-19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 혼용 또는 병용
○ 장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사직동 사무실
○ 대상 도서 : 『한국 철학사 - 원효부터 장일순까지 한국 지성사의 거장들을 만나다』(전호근 · 메멘토 · 2018년)
『한국 철학사-원효부터 장일순까지 한국 지성사의 거장들을 만나다』(전호근 · 메멘토 · 2018년)를 모두 읽었습니다. 사유의 강물은 흐르다가 끊어졌으며, 휘감거나 굽이치지 못하고 잔잔합니다. 강은 깊지 못하고 강물은 도도하게 흘러가지 못했습니다. 굴곡이 없고 펑퍼짐했지만, 도도한 강줄기 같은 사유의 흐름이 없었지만, 그러니까 보편적으로, 교수적(敎授的)으로 기술된 한국철학사였지만, 더러 부족하고 가끔 모자랐지만, 잊혀졌던 사람들을 상기해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 의해서, 우리의 철학이 도도한 강줄기처럼 기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