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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어느날 문득 이름 모를 그곳에 있었다

by 이우 posted Aug 05, 2019 Views 603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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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8월 4일(일)~8월 5일(월)
○ 장소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길 어떤 곳
○ 함께한 이 : 유재철 · 한상봉 · 김희곤 · 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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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한상봉을 찾으러 갔더니, 어느날 문득 이름도 모를 그곳이었다. 전화가 터지지 않았다. 마실 물 구하기 힘들었다. 도토리가 빗방울처럼 텐트 지붕을 때리고, 물고기가 강물 위로 뛰어 올랐다. 잠자리가 겁도 없이 발끝에 앉았다. 잠자리에게 우리는 사람이 아니다. 나뭇가지이거나 물 위로 솟아오른 돌이다. 몸에서 강물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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