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뜬금없이, 지리산 남부능선 산행

by 이우 posted Aug 09, 2018 Views 755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일시 : 2018년 8월 7일(화)~8월 8일(수)
○ 경로 : 서울-하동-청학동(1박)-청학동-삼신봉-세석평전-백무동(16.6Km)-서울
○ 함께한 사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유재철 · 이우

edit01.jpg


  이렇게 저렇게, 느닷없이, 뜬금없이 당일로 지리산 남부능선(청학동-삼신봉-세석평전-한신계곡-백무동, 16.6Km)을 탔습니다. 청학동-세석평전 등반로는 지리멸렬(支離滅裂)합니다. 이리저리 이어지지만 올랐다 내렸다 갈피를 잡을 수 없고, 사람의 발길이 없어 풀이 짙습니다. 짐승이 다니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자연이 통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은 길을 잡아내는 몇몇 사람들이 흔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좁은 길이, 이어지다 사라지고, 사라졌다가 이어지며, 허리를 접었다 펴고, 기다가 걷다가 하다보면, 하늘이 열립니다.











  1. 09
    Sep 2018
    13:44

    2018년 환경마라톤 단체 참가

        ○ 대회 일시 : 2018년 10월 27일(토요일)     ○ 시간 : 집합 8:30 · 출발 9:00     ○ 장소 : 서울 여의도강공원      ○ 참가부문 :  하프코스(3만5천원), 10Km(3만5천원), 5Km(3만5천원)     ○ 접수기간 :  ~ 2018년 10월 14일 선착순 7,000명 접수 중(선...
    By유재철 Reply0 Views7259 file
    Read More
  2. 09
    Sep 2018
    13:24

    데이터 과학으로 본 이우의 카카오스토리 포스팅

    데이터 과학으로 본 이우의 카카오스토리(https://story.kakao.com/mudbull)  포스팅 횟수와  내용에 대해 통계입니다. 이우는 id mudbull로 2012년 9월 30일 ‘나를 키운 풍경’이라는 글을 올린 이후에  2018년 8월 26일 현재 4527개의 글을 썼으니 이틀에 한...
    By유재철 Reply0 Views7759 file
    Read More
  3. 09
    Aug 2018
    02:20

    뜬금없이, 지리산 남부능선 산행

    ○ 일시 : 2018년 8월 7일(화)~8월 8일(수) ○ 경로 : 서울-하동-청학동(1박)-청학동-삼신봉-세석평전-백무동(16.6Km)-서울 ○ 함께한 사람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유재철 · 이우 이렇게 저렇게, 느닷없이, 뜬금없이 당일로 지리산 남부능선(청학동-삼신봉-세...
    By이우 Reply0 Views7550 file
    Read More
  4. 16
    Jul 2018
    01:26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소풍(逍風), 우연심

    ○ 일시 : 2018년 6월 30일(토)~7월 1일(일) · 1박 2일 ○ 장소 : 경기도 파주 우연심 한옥 카페&펜션 ○ 함께 하신 분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정현 · 이우 · 유재철 · 서성광 · 김희곤 · 오정현 · 김희정 · 김희수 ○ 했던 일 : 먹고, 놀고, 세미나(영화 ...
    By이우 Reply0 Views7876 file
    Read More
  5. 13
    Jul 2018
    16:40

    [강독 후기] 왜 하필 천사인가_ 장우현

    왜 하필 천사인가? -발터 벤야민의 책 한 권만 읽은 者의 자조 섞인 푸념 - 장우현          발터 벤야민의 선집 5권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유명하며 집약적 글쓰기가 되어 있는 글은 단연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이다. 18개의 테제와 2개의 부기로 구성되...
    By정현 Reply0 Views7411 file
    Read More
  6. 13
    Jul 2018
    16:28

    [강독 후기] 발터 벤야민, 과거를 길어올려 시대의 징후를 포착하다_정현

    발터 벤야민1), 과거를 길어올려 시대의 징후를 포착하다 정현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이미 ‘가까운 과거’된 그를, ‘침잠(沈潛)’한 그를, 길어 올려 기억하고자 한다. 사유의 속도를 앞지르는 시간과 숨 가쁜 일상에서 ‘섬광처럼 스치는 어떤 기...
    By정현 Reply0 Views8635 file
    Read More
  7. 20
    Jun 2018
    04:33
    No Image

    새우깡 먹이기

    새우깡 먹이기 이우 미안하다, 이것은 새우가 아니다 가재미도 아니고 도미도 아니고 우럭도 아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금단의 열매, 꽃보다 더 꽃다운 이미테이션, 진품보다 더 나은 키치(kitch), 잘 위장된 유혹(誘惑), 당신을 속이는 위험한 상상이다 ...
    By이우 Reply0 Views7822
    Read More
  8. 05
    May 2018
    16:57

    영화 『청년 마르크스』, 맑스 그 너머

    1818년 5월 5일에 태어난 마르크스,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영화 '청년 마르크스'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평점 카테고리를 보면 소위 말하는 '평점 테러'가 무엇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르...
    By서성광 Reply0 Views9762 file
    Read More
  9. 28
    Apr 2018
    16:54
    No Image

    나의 옛날이야기 _오정현

    오정현 어린 시절의 나는 참 많이도 울었다. 눈 밑에 큰 점이 하나 있었는데 엄마는 이게 눈물 점이라 많이 운다며 점을 빼러 병원에 데리고 갔었다. 점을 빼러 갈 때도 나는 울고 있었다. 내 눈물을 걱정한건 엄마뿐만이 아니었다. 나도 내가 왜 이렇게 울어...
    By이우 Reply0 Views8091
    Read More
  10. 22
    Apr 2018
    13:58

    뮤지컬 『빨래』 리뷰 (4/4) - 연대의 힘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의 중간에 어설프게 끼어있는 나는 위아래를 둘러보며 언제나 스스로에게 되뇐다. "우리는 분노가 아닌 투정을 부린다. 부조리한 사회구조 안에 갇힌 우리는 정작 화를 내야 하는 곳에서 침묵하며, 연대를 해야 하는 주변의 동료들에게 ...
    By서성광 Reply0 Views7782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6 Next
/ 4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