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목), 인문학 주제를 따라 탐방을 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은평시민대학 · 꽃보다어른학교 · 인문여행교실>을 종강했습니다. <인문(人文), 넌 누구냐?>, <사랑, 그 미완의 그리움>, <근대인의 공간>, <생명이미지, 통제불능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한 인문학 기행, 그 주제에 따라 길을 떠났던 <낙산 벽화마을  ·  학림다방>, <성북동 사랑길  ·  심우장  · 길상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  한국영화박물관>.... 함께 길을 걸으며 이 시대의 사랑과 공간, 생명 이미지를 고민하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발간될 탐방 사진집 <시간 이미지  · 공간이미지>를 살펴보았던 마지막 시간, 이제 우리는 과거를 현재로 다시 당겨오고(retentions) 미래를 현재로 미리 당겨와(protentions)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인문(人文)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문(人文)이란 '사람의 손길이 닿아 만들어낸 오래된 흔적, 무늬, 조형물, 이미지, 고찫된 생각이나 관습, 혹은 통념의 뭉치들. 과거를 현재로 다시 당겨오고(retentions) 미래를 미리 당겨(protentions) 내 앞에 펼쳐 놓는 것, 바로 그 접속점'(발간될 탐방 사진집 <시간 이미지  · 공간이미지> p.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