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이 진행하는 <리강의 행복한 글쓰기> 그룹입니다. 글쓰기는 물론 띄어쓰기, 맞춤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띄어쓰기,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는데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띄어쓰기, 맞춤법이 글쓰기의 전부는 아닙니다. 글쓰기는 글읽기와 불가분한 관계에 있습니다. 글을 읽고 분석하거나 해석할 수 없으면 글쓰기 위한 번뜩이는 영감도 얻을 수 없습니다. 남의 글을 읽고 영감을 얻어서 자기 글을 쓰는 일은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글쓰기는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살아가기’입니다.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글쓰기를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가족과 밥 먹고 친구와 술 한 잔 하고 애인과 여행 가고 이웃과 다투고, 그리고 느끼고 깨닫고 온 몸이 근질거려 글쓰기입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철학하기입니다. ‘필로소피(philosophy)’는 ‘필리아(philia)’와 ‘소피아(sophia)’의 합성어라고 하지요. ‘필리아’는 ‘사랑, 우정’이고, ‘소피아’는 ‘지혜’이니, 철학하기는 ‘지혜에 대한 사랑’이거나 ‘지혜의 친구 되기’인 셈입니다. 지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도 참 많지만, 글쓰기를 하고자 하면서 지혜는 없어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지혜의 친구가 되고 지혜를 사랑하고, 그것이 글로 묻어나올 때 우리는 그 사람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 그룹 목표
○ 글쓰기 위한 띄어쓰기, 맞춤법 익히기
○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 연습하기
○ 글쓰기를 위한 인문적 소양 쌓기
□ 그룹 대상
○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고자 하시는 분
○ 수필, 논리적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방법론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
○ 글쓰기를 위한 인문적 소양을 쌓고자 하시는 분
○ 궁극적으로 자기만의 문체를 터득하고자 하시는 분
□ 수업 방법
○ 리강의 글쓰기 주제 브리핑
○ 글쓰기 주제 브리핑을 듣고 자유롭게 써 오기
○ 작성된 글은 A4 3장 이내로 작성하여 강의 1일전 메일(reegang@hanmail.net)로 제출
○ 강의 개시 30분전에 이루어지는 개별 코칭
○ 코칭을 바탕으로 새롭게 써 보기
□ 코칭 기준
○ 표현력 : 한글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문장력(가산치 10%)
○ 구성력 : 글의 구성력 (가산치 20%)
○ 논리력 : 생각의 논리적인 전개 (가산치 30%)
○ 창의력 : 생각의 참신성과 깊이(가산치 40%)
□ 강의 요강
○ 강좌명 : <리강의 행복한 글쓰기>
○ 교재 : 행복한 글쓰기 1권~10권
○ 기간 : 주 1회 총 40회(40주 과정)
○ 장소 : 인문학공동체 모임공간 에피(www.epicurus.kr) 세미나실
○ 수강료 : 회당 1만원(교재비 별도)
강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이나 <모집 강좌>를 참고하십시오.
□ 그룹장 소개
| 오랫동안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시달림.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기웃거림. 시도 아니고 우화도 아니고 꽁트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음. 논술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고 문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무엇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가르치고 있음. 20년째 이 짓을 하고 있음. 책을 읽으며 엄청나게 많은 밑줄을 그음. 책에 낙서 많이 함. 잡설도 아니고 세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설과 세설이 아닐 필요도 없는 “잡세설”을 하고 있음. 지독한 아나키스트임. 그렇다고 아나키스트라고 단정 당하는 것을 참으로 싫어함. 떠도는 영혼임. 죽으면 자연 떠돌 터이지만 미리 떠도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 경북대 국문학, 동 대학원 석사 수료(철학 부전공) · 인문학공동체 에피쿠로스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강독 · 2014년 경북도립대학교 <인문고전 만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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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picurus.kr/Group_Writing )